[데이비드 아인혼] 투자와 포커게임의 유사성

2021. 12. 1. 15:30부자에 대한 공부/투자 현인들의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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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 게임과 투자는 아주 유사한 스킬을 요구합니다.

여러분이 기업의 객관적 정보를 알고 있다고 가정해봅시다.

예를 들어, 주가는 얼마고 어떤 일을 하고 매출은 얼마나 되는지 등등입니다.

이런 것은 알 수 있는 '객관적 사실'입니다.

하지만 CEO가 가지는 동기부여는 무엇일까?

다양한 이해관계가 얽혀있나?, 경제상황은 어떻게 흘러갈 것인가?

는 확실하지 않고 그럴 것 같다는 접근입니다.

이들은 객관적인 정보가 아니라 그동안 경험을 기반으로 해볼 수 있는 추측들입니다.

하지만 확실히 알 수 있는 것은 아니죠.

그리고 지금은 알 수 없는 미래에 펼쳐질 일련의 것들도 있습니다.

근본적으로 예측 불허한 미래의 이벤트들이 되겠죠.

하지만 실현 가능한 범위 내에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알고 있는 것'과 '추정 가능한 것'을 결합하고

'불확실한 것들의 결과 범위'에 대한 여러분의 이해도를 결합하여

'여기에 내 지금 일부를 넣어도 좋을만한 투자처인가?'

라는 판단을 해볼 수 있는 것입니다.

포커로 바꾸어보면 내가 알 수 있는 것은

칩은 몇개인지, 카드는 어떤 건지 

테이블에 펼쳐진 카드가 무엇인지입니다.

그리고 추정할 것도 있습니다.

상대방의 카드는 어떻까?

그가 베팅을 어떻게 하는지 보고 정보를 얻을 수 있고 또는

한동안 플레이를 해보고  그의 성격, 플레이 스타일, 스킬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그의 이전 행동에 근거하여 현재 그가 쥐고 있는 카드를 추론해 볼 수 있겠죠.

아울러, 불확실한 것이 있습니다.

덱에 숨겨진 펼쳐지지 않은 카드들의 범위입니다.

실현 가능 결과의 범위가 나옵니다.

이것을 종합해보면 알고 있는것, 추정 가능한 것, 실현 가능한 결괏값의 범위

"플레이를 지속할까 판에 칩을 던질까?" 등등의

판단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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