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아인혼] 정확한 가치평가는 필요하지않다

2021. 12. 1. 17:45부자에 대한 공부/투자 현인들의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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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주식의 밸류에이션이 정말 말도 안 돼 보이는 상황이면

해당 주식의 주가가 적정가치에 있는지 논박할 필요조차 없다는 것입니다.

다른 말로 90% 이상 오버밸류 되었다면 그 수치를 산출하려고

굳이 컴퓨터까지 동원할 필요는 없다는 것입니다.

정말로 큰 범위를 벗어났으니까요.

저희는 온종일 앉아서 개별 주식의 가치를 계산하고 있지 않습니다.

10달러짜리 주식이 있다고 가정해봅시다.

목표는 이 주식의 가치가 11달러인지 또는

11.5달러, 12달러인지를 파악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10달러보다 훨씬 더 높은 지를 보려는 것입니다.

당장 정확히 산출하는 것이 아니라서 우리가 10달러에 매수할 경우

그 가치가 18달러든 20이든 25든 상관없습니다.

정확한 가치를 지금 당장 파악하는 것이 의미 없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지금 당장 우리가 결정해야 할

딱 한가지는 그 주식을 10달러에 보유하고 싶은가인데

아주 언더밸류되어 있다고 생각하면

그것만으로도 지금 당장 보유 결정을 내리기 충분하다는 것입니다.

높은 밸류를 받아갈 때 즈음에는

우리의 판단을 재평가하고 좀 더 세밀하게 조정하면 됩니다.

그걸 계속하면 됩니다.

따라서 15달러에 도달하거나 아니면 18, 20달러에서도

이 주식이 여전히 크게 저평가받고 있는지를 생각해보면 됩니다.

때로는 팩트가 변경될 수도 있습니다.

애당초 그 주식의 밸류가 20달러인지 골몰했었다가

15달러에 도달한 시점에 30달러로 다시 바꿀 수 있다는 것이지요.

아니면 반대로 생각하고 매도할 수도 있습니다.

계속 평가를 해야하지만 덜 정확한 방식으로 해도 된다는 말입니다.

저희는 투자를 '퍼즐'로 봅니다.

일부 내가 알고 있는 사실이 있습니다.

그것이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모든 사람들이 다 알고 있기 때문이죠.

중요한 것은 내가 추론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실현 가능한 결과값의 범위를 내가 얼마나 잘 분석할 수 있느냐?

그게 "알려진 불확실성"이든 "알려지지 않은 불확실성"이든

그리고 그것을 어떻게 포트폴리오로 구성하느냐가 되겠죠.

저희의 목표는 아주 큰 괴리로 널리 오해되고 있는 그런 종목들을 찾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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