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에 대한 공부(12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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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엘 그린블란트] 실수를 두려워하지 마라
여태까지 본 것 중 최고의 투자 기회를 발견했는데 그 기업이 좋았던 이유는 훌륭한 사업이 있는 데다가 현금 가치의 반값에 팔리고 있었습니다. 저는 보통 포지션 비중을 조절할 때 딱히 신경 쓸 것이 많지 않습니다. 저의 가장 큰 포지션은 가장 많은 수익을 낼 것 같은 종목들이 아니라 돈을 잃지 않을 것 같은 종목들에 포진되어 있거든요. 큰 리스트를 지지 않고도 많은 양을 매수할 수 있는 그런 것들로요. 거기에 업사이드 포텐셜까지 있으면 금상첨화겠지요. 그런데 사람들이 잘 파악하기 힘든 복잡한 자본 구조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파악만 가능하다면 무조건 담을 종목이었습니다. 당연히 저는 많은 양을 매수했고 정말 스마트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가 다른 누군가가 이 복잡다단한 영광의 기회를 알아차린 거예요..
2021.12.04 -
[조엘 그린블란트] 가치투자의 정의
제가 내리는 가치투자의 정의는 가치가 얼마나 되나 보고 그보다 훨씬 낮은 가격을 지불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것은 저 PBR, 저 PSR과 무관합니다. 버핏이 말하기를 '성장과 가치는 늘 붙어 다니기 때문에 가치를 만들어내는 것 중 하나가 시간이 지날수록 성장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므로 그 둘이 다르지 않다'라는 것입니다. 벤 그레이엄이 말했죠. "가치를 알고 그보다 훨씬 싸게 지불하면 그 둘 간에 큰 안전마진을 제공해준다." 버핏은 여기에 한 가지 변화를 줌으로써 세상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 중 1명이 되었죠. 쉽게 말해 좋은 기업을 싸게 사면 더할 나위 없다는 논리입니다. 기업이 좋은 점 중 하나는 시간이 지날수록 성장할 수 있다는 거잖아요? 저도 천천히 그쪽으로 방향을 틀었죠. 그렇게 빠르게 변하지는..
2021.12.04 -
[조엘 그린블란트] 투자를 행함에 있어 굳이 똑똑할 필요는 없습니다
저는 '합병 차익거래'라고도 불렸던 '리스크 아비트라지'를 하는 회사에 취직하였습니다. 어떤 회사의 합병 발표가 뜨면 그게 최종 성사되기를 기대하며 그 회사를 매수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쪽 투자의 위험 보상은 일반적으로 합병이 성사될 경우 1달러는 번다고 치면 결렬되면 10~15달러는 잃는 구조입니다. 이런 위험-보상 체계는 저에게 딱히 매력적으로 보이지 않았습니다. 기존의 합병 투자 방식을 떠나서 무언가 흥미로운 합병 건들을 찾아보았습니다. 자본재조정이나 분할 등 회사 내에 특수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케이스를 찾아보았죠. 뭐가 되었든 '1달러를 벌고 10~15달러는 잃는'것만 벗어날 수 있다면 그런 케이스들은 다 찾아보았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벤저민 그레이엄의 책을 보게 되었고 이해가 되었습니다. ..
2021.12.04 -
[칼 아이칸] 행동주의 투자자는 모두 다 같지 않습니다
행동주의 투자자들이 모두 다 같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여러 유형의 스타일이 있고 다년간 제가 바라본 관점은 제가 여기 나온 이유 중 하나는 '사람들이 전부 단기 이슈만 찾는데 회장님은 주식들을 엄청 오래 보유하셨으니까 여기 한번 나와서 말씀해주세요.' 이 말을 듣고 제가 보통 이런 것은 안 하는데 리스트를 한 번 뽑아왔습니다. 제 자신도 놀랐습니다. 우리가 얼마나 오래 가지고 있었는지를요. 어떤 기업은 31년이나 보유하였습니다. 많은 행동주의 펀드들은 단기지향적이지 않습니다. 모두가 다 그렇다고 말할 순 없습니다. 저의 좋은 성과 대부분은 7~9년 보유하면서 나왔습니다. 아무도 원치 않을 때 매수해야합니다. 그것이 바로 비결입니다. 말은 쉽지만 그렇게 하지 정말 힘듭니다. 사람들이 다 싫어할 때 사는 ..
2021.12.04 -
[모건 하우젤] 주식 투자에서 변동성과 불확실성은 당연한 것이다
삶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어떤 것의 대가가 무언인지 그 대가를 기꺼이 치르겠느냐를 결정하는 거래요. 너무나도 간단하고 뻔한 아이디어죠. 그런데 너무 아득하게 느껴집니다. 사람들이 투자에서 이해해야 할 것은 '투자에서 내가 치러야 할 대가는 무엇일까?'입니다. 투자를 잘하면 보상이 무엇인지 확실하잖아요. 그럼 그에 대한 대가는 무엇이냐는 문제입니다. 투자라는 놈이 당신으로부터 무엇을 취할 거냐는 겁니다. '입장료'는 얼마일 거냐는 거죠. 투자에 있어서는 '불확실성'과 '변동성'입니다. 입장료를 안 낼 것이라면 몰래 숨어들어가거나 담장을 뛰어넘어 들어가야 하는데 그렇게는 잘 안 될 것입니다. 투자자로서 전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래,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입장료야' '입장료를 낼 가치가 있어.' '하지만 난 ..
2021.12.04 -
[모건 하우젤] '돈의 심리학'을 저술한 이유
돈의 심리학이란 책에서 말씀드리고 싶은 요지는 우리가 돈에 대해 받은 교육과 돈에 관한 일반적인 통념은 수학에 기반을 두었다는 점입니다. 바로 정확한 답을 구할 수 있는 숫자와 공식들 말입니다. 여러분에게 뭘 해야 할지 알려주는 답이요. 제가 배웠던 것은 그게 개인금융이든, 투자든, 사업 운영이든 그건 수학의 영역이 아니었습니다. 소프트 사회과학의 영역이었습니다. 심리학, 사회학, 역사에 더 가까웠죠. 금융에 있어서 잘하는 사람과 잘 못하는 사람을 구분해 주는 요소는 지능도, 교육도, IQ도 아니고 그건 여러분의 '감정'을 컨트롤할 수 있느냐의 문제입니다. '공포'와 '탐욕'의 관계에 대한 문제였고 누구를 믿고 누구한테서 정보를 찾는지에 대한 문제였습니다. 이 모든 것은 아주 쉽게 간과될 수 있는 소프트..
2021.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