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면 신고가라서 매수하기가 꺼려진다?
2021. 9. 30. 20:51ㆍ인문학에 기반한 투자 철학/나의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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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혹시 매수하고자 하는 아파트의 호가가
실거래가 대비 신고가라서 구입하기가 꺼려지는가?
사람의 본능에 의거하여 최대한 저렴하고 사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전제부터가 틀렸다.
우리는 현재 상승 사이클에 있으니까 매수를 고려할 것이고
그러니까 당연히 신고가가 나올 수밖에 없다.
물론 현시점에서 말이다.
내가 사고 또 신고가가 터지면 나는 신고가에서 산 것이 아니다.
투자는 미래를 보고 하는 것이 아닌가?
그리고 최고점에 사기 싫다는 말을 역으로 뒤집으면
현재 시세보다 저렴하게 사고 싶다는 것인데
상승 사이클에서는 약간의 조정 타이밍에 진입하는 것이
신의 영역이기 때문에 어렵다고 본다.
다만, 운이 따르면 가능할 수도 하지만 실력의 영역은 아니다.
투자계의 구루 하워드 막스가 늘 강조한
'우리는 모른다'에 집중하자.
시장은 대중의 합이며, 우리가 시장을 알 수도 이길 수도 없다.
즉, 마켓 타이밍은 알 수 없다.
하지만 알 수 있는 것은 우리가 '상승' 사이클에 있으며
'상승' 사이클이기 때문에 우리가 부동산 매수를 고려하는 것이며
'상승' 사이클이기 때문에 내가 사고자 하는 가격이 신고가인 것이다.
이 점을 반드시 유념하고 접근하자.
아니면 기회비용에 기인한 어마어마한 지각비를 지불하든지
묵직한 부동산의 긴 사이클을 하염없이 기다려야 한다.
그렇다고 현재 임대시장이 안정적인가?
많은 것을 고려해보고 선택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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