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9. 29. 20:53ㆍ인문학에 기반한 투자 철학/나의 인사이트
부동산 투자시 여러분은 어떤 지표를 유의미하게 보는가?
우리가 알 수 있는 지표는 여러가지가 있다.
공급물량, 인허가 건수, 인구, 세대 등등
통계에 기반한 객관적인 데이터(수치)이다.
그럼 여기서 '인구'와 '세대' 중 어떤 것을 봐야할까?
대개 '세대'가 '수요'의 '단위'이기 때문에
'세대'를 중점적으로 보아야 한다고 생각할 것이다.
맞는 말이다.
하지만 '인구' 역시 중요한 지표다.
바로 '인구'란 그 지역의 '경제 규모'를 나타낸다.
인구가 모이는 곳은 양질의 일자리 등 좋은 곳이고,
좋은 곳엔 인구가 모여들고 인당 소비력은 차치해도
중국처럼 인구가 많으면 GDP가 높듯이 말이다.
바로 선순환 체계가 구축된다.
마치 데이터를 쌓는 플랫폼 기업의 덩치가 독점적으로
커지는 것처럼 인구가 많은 곳엔 돈이 흐르고
돈이 흐르는 곳엔 귀신 같이 돈을 빨아들이기 위한 상권 등이 나타난다.
이처럼 인구란 그 지역의 'GRDP'
즉, 경제규모를 나타내기 때문에 중요한 지표이다.
- 머리'수'인 표 '수'도 엄청난 몫을 차지한다.(공공 정책적 수혜)
또 법적인 측면에서 접근해보자
도정법에서 인구 50만이상 도시는
도시주거환경정비계획을 의무적으로
수립하게 되어 있어 법적인 기준이 된다.
즉 '세대' 못지 않게 '인구'도 중요하다.
그렇다면 '적정 수요'란 무엇일까?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에 접속해보면 '적정수요'란
그 도시 인구에다가 적정 수치를 곱한 절대값으로 나타나져있다.
외부 수요인 투자 수요 등은 반영되어있지 않다.
하지만 통용되는 '적정 수요'가 틀리다고 중요치않는 것은 아니다.
모두가 '적정 수요'를 보고 매수 의사결정을 내리기 때문이다.
대중이 따르는 지표이기 때문에 그 산출값의 공식에 연연하지 말고
그 값을 보고 대중들이 어떻게 움직일까를 생각해야된다.
이처럼 대중의 입장에서 생각을 하면서
대중과는 휩쓸리지 않는 그런 아이러니한 '애티튜드'를 갖추어야
비로소 현명한 투자자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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