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2. 13. 19:58ㆍ부자에 대한 공부/투자 현인들의 인사이트
https://www.youtube.com/watch?v=LX9ELRqybhE
이미 올해 대전환은 시작됨.
증시 4계절.
굉장히 빠르고 급격하게 이루어질 것임.
과거에 주도했던 패러다임에서 벗어나야 함.
올 한 해 돌아보면 딱 한 가지 단어가 떠오름
'대전환'.
세계 경제 흐름 속에서 일어났던 사건들.
디플레이션에서 인플레이션.
저금리에서 고금리.
풍부한 유동성에서 위축된 유동성.
뉴 이코노미에서 올드 이코노미.
불확실성이 고조되다 보니까 시장 전체가 힘들었고
그 안에서 기업도 투자자도 승자와 패자가 명확히 갈리는 변곡점이었음.
연초에 라이브 방송을 하면서 예측을 했었는데
맞은 점도 틀린 점도 있었음.
맞았던 것.
20222년은 난도가 굉장히 높은 시장이 될 것이라는 것과
고평가 된 주식은 피해야 된다는 것.
개별 종목의 주가를 보면 어느 정도 맞았음.
K - 시리즈.
콘텐츠, POP, 드라마, 에스테틱 등.
이런 분야가 장기적으로 성장을 이룰 것 같다고 말씀드림.
상대적으로 선방한 분야였음.
시장이 계속 확대되고 경쟁력이 강화되었음.
틀린 것도 있었음.
올해가 역금융장세, 돈 값이 비싸지고 금리가 올라가면서
나타나는 현상이 1년 내내 나타날 것이라고 보았는데
러-우 전쟁이 일어나고 인플레이션이 가속화되고
금리가 급격하게 오르면서 그다음 단계인 역실적장세로 바로 갔음.
올해는 부동산, 건설 경기는 괜찮다고 생각함.
새로운 정권, 정책 방향이 바뀔 것이라고 보았는데
매크로 상황들, 금리가 올라가고 침체에 대한 우려가 생기면서
건설 경기가 좋지 못했던 점, 그것이 건자재 주식에 영향을 미친 점.
잘못 예측한 부분이라고 복기할 수 있음.
대전환은 올해에만 그치는 문제가 아님.
새로운 사이클의 시작.
하지만 정작 투자자들이 산업이나 종목, 주식 스타일을
바라보는 시각은 이 대전환에 걸맞게 변화가 되었는가?
냉정하게 보았을 때 아직은 그렇지 않음.
그래서 준비한 메시지는
'미스터 마켓이 주는 가스 라이팅에서 벗어나라!' 임.
어원을 몰라서 검색해보았음.
1930년대 그때 가스 라이트, 가스등.
그 연극 나중에 영화로도 만들어졌는데 남자 주인공이
여자 주인공을 교묘하게 자기의 뜻대로 조종하는 그런 내용이 나옴.
연극의 제목에서 딴 것임.
타인의 심리나 상황을 교묘하게 조작해서
스스로를 의심하게 만들어 타인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는 현상.
이것이 사람 간의 관계뿐만 아니라 시장이 투자자를 가스 라이팅함.
시장도 어떤 특정한 패턴을 몇 년간 지속해서 계속 반복하다 보면
투자자 입장에서는 계속 그럴 것임.
반례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미치는데
어찌 보면 가스 라이팅의 일종이라고 봄.
시장이 이렇게 가스 라이팅을 시켜놓고 뒤통수를 침.
내가 팔면 오르고 내가 사면 떨어지는.
결국에는 미스터 마켓의 속성에서 비롯되는 것임.
켄 피셔는 능멸의 대가라고 표현함.
최근에 한 6~7년간 성장주 장세가 지속이 되어왔었음.
과거의 데이터를 찾아보면 보통 성장주와 가치주 장세가 왔다 갔다 하는데
이렇게 성장주 장세가 길게 간 것이 처음이었음.
6~7년간 이어지니 많은 투자자들이 빅 테크, 플랫폼,
이커머스, 바이오 이런 산업들이 미래를 선도할 것이고
전통 산업들은 쇠락할 것이라는 고정관념을 갖게 되었음.
금리가 올라가면 고평가 된 밸류에이션은 정당화될 수 없음.
어떤 특정한 영역에 자본이 몰리게 되면 비용 구조가 고비용으로 바뀌고
그래서 이후에 한동안 구조조정을 해서 수익성을 찾는 과정이 필요하고
경쟁이 격화가 되기 때문에 경쟁이 해소되는
허약한 업체들이 나가떨어진다든지 하는 과정이 필요한데
시간이 상당히 많이 걸리는 이슈임.
그럼에도 조정을 받으면 저가 매수를 시도함.
더 싸졌다고 느끼는 것임.
하지만 여전히 밸류에이션은 높은 수준임.
이런 것들이 대표적으로 지금 가스 라이팅을 당했기 때문에
현상이 바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타내는 행동임.
과거의 미스터 마켓이 투자자들을 농락한 사례들이 있음.
2000년대 중반 조선주 버블.
중국이 경제 성장을 계속해서 배가 끝도 없이 모자랄 것이다라는 것이었음.
그 뒤 차화정.
시클리컬, 경기 순환주인데 이 시기에는 미스터 마켓이
투자자들로 하여금 구조적인 성장주로 바뀌었다고 현혹함.
역사적으로 보면 1999년 닷컴 버블.
그때도 인터넷이 세상을 주도할 것이고 닷컴 붙은 종목들은
밸류에 시녀 상관없이 사야 된다라고 함.
계속 상한가를 치는 분야.
제가 VIP 자산운용을 창업했던 2003년 쏟아진 우려가
코스피 지수는 절대 1000선을 넘지 못했을 것이라는 것이었음.
넘었다 떨어지고 반복하면서 이것들을 계속 반복하면서
코스피 지수는 절대 1000을 넘을 수 없다!라는 비관론을 심은 것임.
여지없이 주도주들이 크게 오르고 나서 조정이 왔을 때 역사책에
어떤 버블의 붕괴라고 표현되는 시점에서 뒤늦게 이런
종목들이 싸졌다고 느끼면서 사는 그것들이 손실을 더 키우는 결과를 낳았음.
2000년대 초 프로에 입문하기 전에 전설적인 투자자를 들었음.
그 당시 돈으로 1조를 벌었다고 했으니 엄청난 트레이 더였었음.
이 분의 장기는 쌀 때 사고 주도주가 되었을 때도 중간에서 내리지 않음.
가치 투자자는 중간에 내림.
이분은 슈퍼 고평가가 될 때까지 끌고 가면서 수익률을 극대화시켰음.
그럼 언제 파느냐
10배 오른 다음 -30~40% 빠졌을 때 그때 다 정리를 했다고 함.
그때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모여들기 때문에 물량을 정리하기가
쉬운 시점이고 주도주에서 중간에 내리는 것보다 그때 가서 반락했을 때
파는 것이 수익률이 더 높다고 판단했던 것이었음
당시에는 이해하지 못했음.
그런데 사이클을 겪고 보니 개인 투자자들에게는 슬픈 이야기지만
그때가 물량을 정리하기 쉬운 시기라고 본 이유가 있었음.
결과론적으로 가스 라이팅을 당해서 설거지를 당하는 것임.
최근에 가스 라이팅이 의심되는 2가지 사례가 보임.
시간이 지나서 사실로 드러날지 모르겠지만
반도체 주식은 안 좋을 때 사두면 결국 먹는다?
사실인지 과거 패턴에 불과한지 의구심이 듦.
슈퍼 사이클에 의거해서 작년에 삼성전자를 샀는데 틀렸음.
사이클 맞추기가 어려움.
좋지 않았기 때문에 그냥 좋아질 것인가?
과연 삼성전자는 우상향만 할까?
그 기간이 투자자들이 부합하는 정도의 시간일까?
생각을 다시 한번 해봐야 함.
두 번째 가스 라이팅 당한 사례는 미국 시장은 항상 우상향 한다?
길게 보았을 때는 사실이지만 기대하는 그런 기간과
반등폭으로 보았을 때는 최근 몇 년간 빅 테크가 주도하는
시기에 형성된 사고방식이라고 봄.
2000년대 초중반에 미국 투자자들이 우리나라에 진입함.
굉장히 저평가되었기도 했지만 제조업의 부흥기였기 때문에
미국은 그때 금융주 중심이었는데 주식을 찾기 힘드니 온 것이었음.
그리고 심지어는 2000년대 중반에는 중국 경제는 우상향하고
계속 오를 것이다 해서 차이나 펀드도 잘 팔렸음.
어느 나라 시장이 좋은 것도 순환하는 것임.
영원히 좋은 것은 없음.
사실에 근거하기보다 최근 경향을 반영한 의견이 많음.
스스로를 의심하게 만들면서 타인의 지배력을 강화함.
가스 라이팅에서 벗어나는 방법.
가해자와의 관계 단절.
계속 붙어있고 그 말을 들으면 벗어나기 힘들다는 이야기임.
이것을 투자자에게 적용해보면 '시장과는 거리를 둬라!' 임.
미스터 마켓이 나에게 좋은 조건을 제시할 때만
상대하고 그 외에는 무시하라!라는 말이 있음.
두 번째 방법은 '남들이 좋아하는 것이 옳은 일이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는 것임.
투자자의 경우로 바뀌면 대중의 여론을 무비판적으로 수용하지 마라! 임.
독립적 사고가 있어야 함.
국가도 산업고 돌고 유행을 따라감.
과거에 주도했던 패러다임에서 벗어나는 것이 중요함.
어떤 편견에 사로잡혀있는지 반추해보는 시간을 보내야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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