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욕세권

2021. 7. 10. 23:05인문학에 기반한 투자 철학/나의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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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세권, 숲세권, 편세권 등등 역세권에서 파생된 단어들이다.

하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욕세권'이다.

'호갱 노노'라는 대표 사이트나 네이버 부동산 카페, 밴드 등

부동산 커뮤니티에서 욕을 된통 먹는 부동산은 가치가 오르기 마련이다.

우선 '애정'의 반대말은 '무관심'이다.

결코 '비방'이 아니라는 것이다.

세상에는 두 가지 부류의 사람이 있다.

자신보다 뛰어난 사람을 동경하고 따라가고자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과

자신보다 뛰어난 사람을 억지로 끌어내리고자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이다.

두 사람 다 본능에 기인한 것이다.

사람은 본디 본능적으로 '자기애'가 장착되어 있어

자신보다 뛰어난 사람을 인정하지 못한다.

'인정하는 순간 자신을 부정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성공한 사람'이라는 단어가

유독 각광받는 이유는 그 사람들은 소수이기 때문이다.

부동산 '욕세권'은 자신이 사고 싶은 곳이긴 한대

자금이 부족해 억지로 내리고자 하는 사람

자신은 상대적으로 못한 곳에 사는데

더 나은 곳에 사는 사람을 단순히 비방하며

자기 심리 치료를 하는 사람 등등 다양하다.

그러므로 '비방'을 당하는 곳은 '좋은 곳'이다.

셰익스피어도 아래와 같이 말했다.

'그대가 비방받는 것이 그대의 결점일 수는 없도다,

이는 아름다운 것이 언제나 비방의 표적이었기 때문이라.'

안 좋은 곳은 '비방' 당하지 않는다.

오히려 되지도 않는 근거를 들먹여도

좋다고 하여도 사람들에게 소외받고 언급조차 되지 않는다.

결국 '좋은 곳'이라는 방증이 '욕세권'이다. 

활성화된 정도에 따라서 매우 좋은 곳이다.

다만, 서울대와 같이 어느 분야의 1등은

어떻게 서든 욕을 할 수 없는 위치에 있기에 '강남'은 예외이다.

욕을 먹는 곳을 눈여겨보아라.

그런 관심이 모이고 모여 가격 상승의 원동력이 될 것이다.

역세권, 스세권, 맥세권 다 필요 없다.

어차피 가격에 녹아져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가격에 반영되지 않는 선행지표를 찾아야 한다.

그게 바로 '역세권'이 아닐까?

'매수심리'와 상관관계가 있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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