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7. 10. 12:07ㆍ인문학에 기반한 투자 철학/나의 인사이트
재레미 다이아몬드의 '총, 균, 쇠'에서
유럽과 미국이 선진국이 된 이유는 천혜의 지정학적 위치라고 하였다.
결국, 천운이 내려 선진국이 된 것이다.
그것을 우리나라에 적용해도 똑같다.
살기 좋아 사람이 모인 서울, 수도권, 광역시들
사람이 모여서 대도시가 형성되었고,
민주주의가 발족되면서 더욱더 발전하게 되었다.
살기 좋아 사람이 몰리고,
'표'를 얻고자 하는 위정자들은
그 사람이 많은 대도시에 개발 공략을 집중 투하하고
그리고 '표'를 얻고 또 사람이 몰리게 된다.
뫼비우스의 띠처럼 순환이 빙글빙글 지속된다.
결국 '사람'이 몰리기 때문에 '지역'이 활성화가 된다.
'표'도 그렇고 사람이 모이면 '돈'이 모이기 때문에
민간 부분에서는 상권도 형성된다.
이처럼 한번 대도시로 형성되면 그 지하철, 학군, 쇼핑 등 인프라를
뚝 떼어서 다른 지역으로 옮기지 않는 한
그렇게 좋아지는 곳만 좋아지는 양극화가 계속된다는 것이다.
그럼 투자자 입장에서는 어떻게 생각할까?
적어도 '30만'에서 최근 인구가 상승하는 지역이거나
'50만'정도를 굳건히 지키는 도시 이상으로 눈여겨보아야 한다.
물론 인구가 많으면 많을수록 좋지만
그 도시는 가격적인 측면에서는 부담이 되기 마련이다.
절대가가 높거니와 어느 시점에서는 상승률이 둔화되어있을 수도 있다.
그렇기에 우리는 지지 않는 투자를 위해서는
어느 정도 '사람'이 모인 곳으로 투자하여야 한다.
'사람'이 모인 곳에 '표'가 있고 '돈'이 모이고 '일자리'가 모인다.
결국 '살기 좋은 곳'이라는 것을 수치화한 것이 '인구'이다.
- 하지만 과천처럼 현재 주거공간이 부족하여 인구가 적은 곳은 논외로 하겠다.
'인구'가 많은 대도시 주변의 위성도시도
금액적인 부담을 덜고 싶으면 차선책으로도 괜찮다.
결국 '도시의 확장성' 때문이다.
값은 더욱더 높아지는데 소득은 그것을 따라잡지 못한다.
선진화되면 될수록 양극화는 필연적이다.
그래서 결국 '확장'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메커니즘을 잘 파악한다면
돈이 몰릴 곳에 선진입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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