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끼날을 갈고 더 큰 나무를 벨 것인가

2021. 6. 30. 20:40인문학에 기반한 투자 철학/나의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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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여러분은 이러한 옛날이야기를 아는가?

두 명이 나무베기 시합을 하였는데,

한 명은 열심히 노력하여 나무를 베고 있었는데

다른 한 명은 나무는 베지 않고 있는 것이었다.

하지만 결국 승자는 후자였는데

그 이유는 '도끼날을 가는데 시간을 소비했다.'라는 것이다.

이것은 우리에게 많은 시사점을 안겨준다.

우리는 현재 자신의 역량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려고 한다.

갈고닦을 노력도 하지 않고 그저 만족하는

자기 위안적 방어기제를 작동시켜 삶을 영위한다.

하지만 먼 미래에서 우리 자신을 돌아본다면

몇 년간은 모든 것을 희생하고

자신의 기술을 갈고닦아 투자로 연결하여

'파이프 라인'을 구축하는 것이

그 몇 년의 비용으로 엄청난 효율을 안겨준다는 것을 알 것이다.

바로 비용 대비 편익(B/C) '사업성'이 타당하다는 것이다.

가만히 있어도 '수익'이 발생하는 것이다.

그것도 평소보다 몇 배의 수익을 말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당장 자신은 나름 성공한 사람이고 더 이상 할 필요도,

해서도 안되며 상위 영역은 다른 세상 사람들의 것일 거야

하면서 질투와 시기심을 욕으로 승화시켜 노력해보지도 않고

성공한 사람을 운빨로 성공한 사람으로

치부하며 그렇게 주변의 같은 처지의 사람들과 살아간다.

배우자를 고를 때도 마찬가지이다.

결혼은 '현실'이다.

'사랑'만으로 해결될 수 있는 영역은 '연애'의 영역이다.

하지만 대다수는 무턱대고 '사랑'에 빠져 결혼에 골인하고,

지지고 볶고 싸우며 그냥 현실을 만족할 수밖에 없는

자기 위안의 연속으로 살아간다.

노력을 하고 있는 중이며 역량을 키워나간다면

자신의 향후 위치를 최대 도달점에 놓고

그와 비슷한 배우자를 찾기 위해 잠깐의 '사랑'의 감정은 접어두어라.

미완성의 자신에게는 '외로움'도 사치이다.

'발정기'의 짐승처럼 참지 못하고 어설픈 연애를 하다가

시간을 다 허비하고 결혼을 하는 것도 나쁘진 않지만

임종을 바라보는 자신이 되었을 때의

회한의 눈물은 막지 못할 것이다.

모든 것은 '기다림'과 '노력', '인내심'이 필요하다.

'감정'을 억제하는 것은 신의 영역이지만 더욱더 필요하다.

그래서 어려운 것이다.

어렵기 때문에 인정받는 것이다.

짐승으로 살 것인가?

인간으로 살것인가?

신과 인간의 중간의 존재로 살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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