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6. 25. 08:43ㆍ인문학에 기반한 투자 철학/나의 인사이트
토지는 부동산의 근원이다.
아파트, 빌라를 비롯한 주택과
상가, 꼬마빌딩을 비롯한 비주택도 땅의 가치에서 비롯된다.
강남 중심지의 건축비와 오지의 건축비는
물류비용을 제외하면 거의 대동소이하다.
그러므로 주택을 매수하든 비주택을 매수하든
'토지'를 공부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해야 한다.
마치 우리가 초, 중, 고 기본 학습을 다지고
대학교 전공 수업을 배우는 것과 결이 같다.
하지만 '토지'의 직접적인 투자는 매우 위험하다.
어마 무시한 공부 절대량이 필요하고,
토지를 보는 안목과 자본 규모도 커야 하기 때문이다.
자본 규모가 커야하기 때문에 고수들이 많기도 하다.
주택은 필수재의 속성이 커서 거래가 잦다.
즉, '환금성'이 높다는 것이다.
그러나 주위에서 '토지'는 묵혀두면 가격은 오른다고들 한다.
하지만 10년 뒤에 2배의 수익을 얻는 것이 의미가 있을까?
토지는 '매수'할 때 '매도자'를 확정시켜야 한다.
그 땅이 꼭 필요한 사람
예를 들어 그 땅이 있어야 개발이 가능하거나
진입로를 확보할 수 있는 등등의 경우이다.
아니면 공공이 개입되는 '개발 정책'과 맞물려야 한다.
하지만 그 개발 정책의 정보가 만연할 때에는
토지의 가격이 그대로 흡수되어 수익률이 저조하다.
즉, 선진입하는 안목이 필요하다.
정말 어려운 것이다.
그럼 어렵다고 '토지' 공부는 안 해도 되는 것일까?
서두에서 말했듯이 모든 부동산은 토지에서 비롯된다.
뿌리를 공부하지 않고 가지를 알 수 있을까?
'토지'를 직접적인 투자 목적이 아닌
투자의 깊이를 위해 공부해보아라.
때론 '토지'에 직접적인 투자를 하여도 된다.
하지만 시장 플레이어가
적은 고수들의 게임이란 것은 염두에 두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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