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6. 5. 00:08ㆍ인문학에 기반한 투자 철학/나의 인사이트
여러분은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가?
주변에서 주식이나 부동산이나 돈 벌었다는 사람들 이야기를 듣고 있지 않는가
그 이야기를 듣고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며,
나는 무엇을 했나 자괴감을 빠져있을 수도 있다.
아니면 지금이라도 나도 액션을 취할까 고민하며 전전긍긍할 수도 있다.
여기서 FOMO(Fear Of Missing Out) 현상이 발현될 수 있다.
아니면 그 사람들이 돈을 잃기를 바라는 '샤덴 프로이데' 심리를 가질 수도 있다.
우선 여러분에게 수익을 창출했다고 자랑하는 사람은 있어도
돈을 잃었다고 하는 사람은 말을 하지 않을 것이며
설사 돈을 얻었다하였더라도
전체적인 즉, 총수익은 마이너스지만 한 부분만 플러스가 돼서 자랑을 할 수도 있다.
인간은 감정의 동물이며, 휘둘릴 수 있지만 그 감정에 휘둘린다면,
대다수의 사람처럼 행동하게 되어 결국 손실로 귀결될 것이다.
투자의 제1원칙 '남들과 다르게 하라'를 꼭 명심해라.
내가 고민한 행동은 남들과 같은 생각으로 촉발된 것이 아닌가 한 번 더 생각해보자.
위의 반응은 군중들이 느낄 것이다.
그럼 반대로 생각해보자.
과연 수익을 창출한 사람은 결과적으로 수익을 창출했지만,
그 과정은 혹독하지 않았을까?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이 성립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겨울이 필요하며, 겨울이 지나야 만물이 소생하는 봄이 온다.
그런 개념으로 접근해보는 것이 어떨까.
시장은 항상 '마켓 사이클'이 존재하고, 만물은 '물극필반'의 논리에 움직인다.
즉, 영원히 오르고 영원히 내리진 않는다.
위 명제를 마켓에 '4 국면'으로 간단히 정리해보면 아래와 같다.
[ 상승기 -> 활황기 -> 하락기 -> 침체기 ]
주변 사람의 많은 사람들이 돈을 벌었다고 자랑할 시점이 오면
현 시장 상황이 활황기일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다.
활황기라는 것은 침체기 전이라는 것이다.
그러면 우리는 조만간 맞이할 하락기를 위해 무턱대고 투자를 실행해야 할 것인가?
아니면 여름을 위해 가을부터 몸을 닦듯이
훗날 다시 올 상승기를 위해 공부를 해야 하지 않는가?
왜 활황기 때 공부를 하면 늦었다고 생각하는가?
지금 공부하는 것은 현재 활황기의 버스를 타려고 하는 것이 아니며,
다음 마켓 사이클을 대비하여 그다음에 오는 버스를 타려고 하는 것이다.
공부(독서, 강의 등)라는 간접 경험과 임장, 모의투자라는 직접 경험을 통해
다음 활황기 때 빛을 발하기 위해 빛내는 방법을 갈고닦는 것이
투자론적으로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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