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장] 성공한 실패를 만드는 데 가장 중요한 일

성공한 실패를 어떻게 다시 이루어낼 수 있을까요?

실패는 우리 모두가 할 수 있습니다.

사랑, 사업, 수능을 실패할 수도 있고

과거에 실패한 사람도 있고

현재 실패한 사람도 있고

미래에 실패할 사람도 있습니다.

실패를 했을 때 어떻게 극복을 해 나가야 할까요?

세바시가 세상을 바꾸는 15분인 것처럼

제 이야기를 듣고 세상을 바꾸는 

전 세계 15분이 있다면

저는 행복할 것 같습니다.

저는 지금부터 15년 전 조그마한 중소기업을 시작해서

나름대로 잘 나가는 사업가였습니다.

그때 당시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 생각을 하였고,

전 세계를 위해서 새로운 연구개발을 하여서

지금 제가 가지고 있는 회사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를 시키고자

연구개발에 몰두하였습니다.

대부분 기술 창업을 하는 분들은

저와 같은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 연구개발에 몰두하면서

제가 믿고 있는 한 사람에게 모두 맡기고

지방 진주에 다니면서 연구하였습니다.

이때 예기치 않게 믿었던 그 사람이 배신을 하였습니다.

배신이란 단어는 굉장히 힘들고

극복하기 어렵고 마음의 상처를 깊게 줍니다.

배신뿐만 아니라, 경제적 손실

약 10억 6천의 빚을 지게 되었습니다.

이때 어떻게 극복했을까요?

실패한 사람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사람을 절대 믿지 않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람을 믿지 않는데서

오는 것은 의욕 상실입니다.

실패한 모든 분들은 의욕을 잃어버립니다.

그리고 두 번째 여러분들은

의욕을 잃어버린 다음에

다른 사람을 만나지 않습니다.

자기 스스로 소통을 하지 않게 됩니다.

겉으로는 소통할 수 있지만

진정한 소통을 하지 않습니다.

세 번째 더 중요한 것은

오로지 나만 바라보게 됩니다.

다른 사람은 절대 쳐다보지 않습니다.

실패는 내 탓이 아니고 남의 탓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실패를 할 때 주위의 환경, 오로지 남 탓만 보며

다른 사람은 신경 쓰지 않고 자신만 보게 됩니다.

위의 세 가지가 실패한 사람의

가장 큰 특징입니다.

그런데 사업을 하다가 실패한 이 세 가지를 특징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한 가지 아주 큰 공통점은

돈이 없다는 것입니다.

돈이 없는 것은 이 세상 모두 동일합니다.

이 실패는 제가 원한다고 해서

실패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뜻하지 않게 계속 우리 곁에 올 수 있습니다.

그 실패를 경험함으로써

저는 4년 동안 멘붕상태를 겪었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이메일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이메일에 실패한 사람을

도와준다는 내용이었고 반신반의하면서

자세히 읽어보았습니다.

그 이메일의 발신자는 중소기업 재기개발원이었습니다.

거기에서 4주 동안 먹여주고, 재워주고

다 해준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실패한 사람의 가장 큰 특징은

고집이 강한 것이며, 이 세상에 나만큼

잘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옆 사람 아무도 믿지 않습니다.

그런데 반신반의하며 갔습니다.

통영시 죽도라는 섬에 있었습니다.

죽도에 배를 타고 가는데 바닷물에

빠져 죽고 싶은 심정이었습니다.

만약 빠져들게 되면 저 사람이 나를 건질 것이다.

그러면 또 실패하게 되는 것이라는

생각만 하게 됩니다.

성공하겠다는 생각조차 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죽도를 갔습니다.

그런데 정말 재미없었고, 

휴대폰도 볼 수 없고 티브이도 볼 수 없게

외부와 차단이 되었습니다.

아침 6시에 밤 12시까지 오로지 교육만 시켰습니다.

왜 여기에 내가 왔지?

사업에 성공하기 위해서 왔는데

이런 얘기는 절대 하지 않고

수행, 고행길만 갔습니다.

제가 왜 여기 왔는지조차 모르는 거였습니다.

밥도 두 끼 정도만 주었습니다.

망한 사람 밥도 줄 필요 없다고 여기는 것이지요.

아침 주고 점심 주고 저녁에 배가 너무 고팠습니다.

그래서 저는 텐트에 자러 갈 때 양파를 훔쳐 먹었습니다.

지금 그분들께는 죄송하지만 그때 생양파를 먹었을 때

그렇게 달콤한 적은 없었습니다.

잠을 재울 때

산 꼭대기에 혼자 텐트를 치고 혼자만 자게 합니다.

그리고 거꾸로 가는 일기를 쓰게 합니다.

내가 과거에 무슨 일이 있었지,

내가 무슨 판단을 했었지 

그러면서 제 스스로를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저도 모르게 자신을 쳐다보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스스로 깨닫게 되었고

한 달 동안 있으면서 어느 순간 보름달이 떴습니다.

보름 동안 1인 텐트에 있다 보니까

책 읽고 독후감 쓰기 등

과제물이 항상 많았습니다.

저는 2시에 자고 4시에 일어났었는데,

전혀 피곤하지 않고 마음이 가벼웠습니다.

저도 모르게 저 자신을 돌아보기 시작했던 것이지요.

어느 순간 보름달이 떴을 때

저도 모르게 10분 정도 걸어서 바다 근처에

명상 바위에 갔고 명상을 하고 있는데 마음속에 있는

아주 작은 간장 봉지 같은 그릇이

순간적으로 빠져나가면서 큰 보름달이

저에게 들어오는 것을 느꼈습니다.

정말 신기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아주 큰 토기 같은 것이

제 가슴속을 채웠습니다.

그때부터 제가 완전히 바뀌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저를 쳐다보기 시작하였습니다.

소통을 하기 시작했고,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기 시작했고,

저를 보기 시작하였고

그때부터 의욕이 생기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다시 사회로 나와서

이화여자대학교 창업아카데미를

우연히 듣게 되었습니다.

창업아카데미, 스피치 교육, 가치관 교육 등

1년에 1,100시간 정도를 들었습니다.

백지에서 시작해서, 창업을 했는데

자본금 500만 원으로 시작하였습니다.

그때 한 달 월세가 3만 원이었는데

그 정도도 내기 힘들었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 하고 있는

제도전 컴백 캠프를 가입했습니다.

말은 재도전으로 번지르르했지만

거기를 가면 망한 사람들만 왔습니다.

하지만 지내다 보니 서서히

마음을 열고 소통을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통영시 죽도에서 제 자신을 일으켜 세웠다면

재도전 컴백 캠프에서

다시 저는 걷게 되었습니다.

여러분 일어나기도 힘들지만

걷는다는 것은 정말 힘든 것입니다.

아기가 일어나서 걷기까지 정말 어려운 과정을 거치지만

실패한 사람은 그 이상의 마음의 상처를 받았기 때문에

걷기조차 너무 힘듭니다. 

그 후에 제가 아주 우연히 상을 받았고 

서서히 마음을 더 열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저를 되돌아보니, 다른 사람들을 보게 되었고  

다른 사람들이 저를 도와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거기에서 멘토님도 만났고

주위의 도움을 많이 받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조금씩 성장을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지금은 정보통신산업진흥회에

금전지원을 받아서 글로벌 기업이 되었고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오더를 받아

수출을 하는 기업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현재 독일, 영국, 미국의 

쟁쟁한 경쟁사와 경쟁해서

미국에 수출을 하고 있고,

다음 달에는 일본에 곧 수출이 됩니다.

여러분 비록 여러분들이 혹시

지금 실패라고 하는 마음이 있거나

나는 안돼라는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다시 한번 여러분을 되돌아보십시오.

제가 말씀드린 3가지 반드시 기억해주십시오.

제 자신을 쳐다볼 때

굉장히 행복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지나온 덕분에

제 마음은 조금 더 단단해졌고

모든 것을 극복해낼 수 있었습니다.

실패를 이겨내지 못했다면

지금도 실의에 빠져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습니다.

만일 여러분들이 실패하고 계시다면 

절대 제가 말씀드린 거 꼭 기억하셔서

자신을 돌아보고 항상 늘 끊임없이

긍정적인 마음으로 도전하면

반드시 이룰 것입니다라고 하시며 강의를 마치셨습니다.

 

자신이 겪어온 인생을 스토리텔링으로

말씀해주시며 교훈을 주는 그런 강의였습니다.

우리는 실패를 성공의 어머니라고 하며

여겨왔지만, 정작 실패를 하면

실의에 빠지고 의욕을 잃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실패를 이겨내어야

더 단단해져서 더 큰 성공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선례들이 많습니다.

여러분들도 혹시 지금 실패를 하고 있다고

생각을 하신다면 더욱더 굳건히

마음을 다지고 자신을 돌이켜보아서

이겨내어 더 큰 성공으로 항해하였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