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스트] 부동산 전세값이 다시 오르는 이유

https://www.youtube.com/watch?v=cnmqoFWLCKY&t=40 

매매가 상승폭에 비해 전세가는 안정되었는데

전세가가 다시 오르고 있습니다.

시세 통계상 4월 말이 바닥이고 전세가 상승률도 높아지고 있는데

원인을 알아보고자 합니다.

통상 매매와 전세가 어떤 상관관계가 있느냐

전세가 오르면서 매매를 밀어 올리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계약갱신청구권과 금액대별 대출 규제가 시장을 교란시켜

매매가가 전세가를 선도하는 시장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금 다주택자는 취득세 때문에 추가 구입이 어렵죠.

실수요자가 주택을 구입하려고 해도 갭 투자를 해야 합니다.

이것이 전세 패턴을 바꾸었습니다.

매매를 선택하면 매물이 전세로 나오는 구조가 되었죠.

매매 거래가 늘어날수록 전세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매매 건수가 늘어나면 전세가 안정되고

매매 건수가 줄어들면 오히려 전세 물량이 공급이 안되어

전세가가 오르는 환경이 조성된 거죠.

매매 건수가 줄어들면서 분양 대기 수요자들이

전세로 갈 가능성이 높아지죠.

현재 시장은 매매 축소, 전세 물량 감소, 전세가 상승의

기형적 구도입니다.

전세가 먼저 움직여서 매매에 영향을 미치는 구조가 아니라

매매가 전세에 영향을 미치는 구조로 왜곡되어 나타나죠.

전세는 대출과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재건축이 활성화되면 장기적으로 집값 안정에 기여하지만

이수 수요를 촉발시킵니다.

시장에 맡기지 않고 그때그때 인위적으로 해결하려고 하면 문제가 발생하죠.

무주택자는 단기적으로 보지 않고 장기적으로 봐야 합니다.

여건이 되면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가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