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사부TV] 부동산 투자, 성급한 결정? 신중한 결정?

https://www.youtube.com/watch?v=CDevCjJMvzg 

실무에서는 성급한 결정이 잘된 케이스가 많습니다.

그중 하나를 말해보겠습니다.

회원 중 한 분이 줍줍(미계약분)에 대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잘 알려지지 않고 현장에서 줄을 서야 될 때였죠.

연구를 많이 해서 회원분이 강북 줍줍을 하러 가려던 찰나

친구한테 전화가 와서 부동산 투자에 대해 물어보더랍니다.

마침 내가 줍줍 하러 가는데 같이 갈래?

그래서 같이 가게 되었습니다.

친구도 같이 넣게 되었죠.

그랬는데 덜컥 친구가 당첨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런데 계약금이 없었죠.

일단 그 자리에서 내야 할 돈이 500만 원이었는데 회원분이 빌려주었습니다.

최종적으로 줍줍을 완성하고 계약을 성공하게 되었죠.

2017년 강북에 줍줍에 성공했다?

2019.12. 기준 평가이익만 5억이 넘게 되었죠.

성급한 선택의 결과였습니다.

그러니까 이렇게 성급한 결정이 성공한 케이스가 된 거죠.

성급한 결정이 중요하다는 이야기가 아니고 2년이 지난 지금

당첨되신 분은 뭐라고 이야기를 하고 다닐까요?

마침 그날의 정보를 알려주고 같이 가자고 권해주고

추첨을 도와주고 심지어 돈까지 빌려준 평생의 은인 같은 이 사람을

어마어마하게 모시고 살까요?

그렇지 않다는 겁니다.

이 분이 뭐라고 이야기하냐면

'아! 내가 조금 더 공부했으면 강남 줍줍을 했는데!'

이런 다는 겁니다.

무슨 말이냐?

성급한 결정을 해서 행운이 찾아온다고 해도 얼마나 큰 행운인지 모르고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사실 대부분 여러분들이 학교에서 배운 것, 재테크 기본적인 배운 것.

대부분 케이스는 성급한 결정이 나쁜 결과를 초래합니다.

행운을 불러와도 큰 행복이 아닌 거죠.

또 다른 케이스를 말씀드려보겠습니다.

강의를 들으러 갔는데 강사가 '어디가 좋다 어디가 좋다.' 하는데

부부끼리 소풍 가듯이 이런 마음으로 그런 현장을 가본 겁니다.

가보니 그 부동산 일대가 난리가 난 겁니다.

물건이 없고 그 자리에서 계약하고.

오래된 낡고 갭이 3천만 원 정도 되어있는 소형 단지였습니다.

4~5년 전에는 의미가 있었는데 그냥 갔는데 계약이 일어나니까

급한 마음이 생겨 5개를 계약해버린 겁니다.

원래 돈이 많은 사람이었죠.

나중에 어떻게 되었을까요?

그거 때문에 매우 큰 후회를 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본인 자금 규모와 사이즈가 맞지 않았습니다.

괜히 귀찮기만 하는 거죠.

자기 금액에 맞는 사이즈가 있는 법입니다.

예를 들어서 1억 가지고 있는 사람이 500만 원 벌었다?

별 거 아닙니다.

그냥 가서 막 성급한 마음에 덜컥 사버린 거죠, 5개나.

집값이 떨어지다기보다 오래된 아파트다 보니 세입자에게 시달립니다.

잘 모르고 임대사업자 등록해서 팔지도 못하게 된 거죠.

대부분 이렇습니다.

성급한 결정은 대부분 화를 부릅니다.

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저녁 약속이 7시 30분이었는데 6시에 상담이 끝났습니다.

약속 장소가 1시간 30분이 걸리는 거리라 잽싸게 출발해야 했죠.

그런데 제가 너무 배가 고파서 마침 사무실에 먹을 것이 있었습니다.

호두과자 4알이 있었죠.

먹으면서 가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들어가는 순간

청소 아주머니가 오셔서 제 사무실을 청소해주는 겁니다.

제가 그 순간 너무 고마워서 성급한 결정을 해버렸습니다.

너무 고마운 나머지 호두과자 4알을 쥐어드렸죠.

다시 배고픔이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갑자기 머리가 깜깜해지기 시작해서 고민했습니다.

그러다가 묘수를 발견했죠.

유통기한이 지났다고 말하고 다시 받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겁니다.

청소 아주머니께 다시 가서 다시 드린다고 하고

받으려고 하니 대뜸 버리더라고요.

이런 슬픈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성급한 결정은 화를 부릅니다.

돈에 있어서는 얼마나 더 큰 화를 부르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