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 막스] 워렌 버핏은 가치 투자자이지만 성장주를 배제시키지 않았습니다

2022. 3. 1. 16:50부자에 대한 공부/투자 현인들의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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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벤 그레이엄과 워런 버핏이 오늘날과 같이 가치투자와

성장투자를 명확히 구분하는 것을 의도치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레이엄이 담배꽁초 방식으로 투자했던 이유는

경쟁이 치열하지 않았고 수익률이 높았으며 리스크가 낮았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그가 투자한다면 과거의 방식으로 안 할 수도 있죠.

워런 버핏은 코카콜라 투자로 유명하죠.

코카콜라는 니프티 피프티의 종목이었습니다.

니프티 피프티 중 40년간 수익률이 좋았던 몇 안 되는 기업이었습니다.

그레이엄과 버핏 모두 가이코에 투자해서 큰 성공을 이루었죠.

당시 가이코는 성장주였습니다.

즉 그들은 성장주를 투자에서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1992년 워렌 버핏이 쓴 주주 서한입니다.

'가치 투자'라는 단어는 중복적인 표현입니다.

투자 자체가 가치를 추구하는 활동이 아니라면 무엇인가요?

적어도 지불하는 돈이 타당할 만큼 충분한 가치가 있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가치 투자'는 낮은 PBR, PER, 높은 배당수익률의

주식 투자를 지칭합니다.

불행히도 주식에 이런 특징들이 중복되어 나타나더라도

투자자가 가치 있는 주식을 산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이와 상반되는 특징인 높은 PBR, PER, 낮은 배당 수익률의

기업에 투자해도 '가치 투자'에 어긋난다고 할 수 없죠.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버핏의 말을 보세요.

 높은 PBR, PER, 낮은 배당 수익률을 가지더라도 가치 투자의

후보군에서 배제시키면 안 됩니다.

제 생각에 버핏의 말이 옳은 이유 중 하나는 세상이 변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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