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누셰흐 안사리] 이란 이민자가 민간 여성 세계 최초의 우주 여행자가된 스토리

제가 아주 아주 어릴 적부터 알고 있던 꿈의 힘에

대해 이야기하기 위해서 저는 주로 연설을 할 때

우주선과 달이 그려진 그림을 가장 처음에 보여드립니다.

저는 아주 어렸을 때 이렇게 우주로 날아가는 제 모습을 그렸습니다.

저희 가족이 이란에서 이민 왔을 때 저희는 많은 것을 가져오지 못했고

이 그림은 저희 어머니가 이란에서 챙겨 오신 몇 안 되는

물건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더욱 모두와 이 그림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저는 이란에서 태어났고요, 이란 혁명과 전쟁을 겪으며 자랐습니다.

16살까지 이란에서 자라다 미국에 유학을 오게 되었습니다.

어린 시절 저는 테헤란의 아름다운 밤하늘에 마음을 빼앗겼죠.

이때 우주에 대한 저의 사랑이 시작되었습니다.

제가 미국에 왔을 때 저는 우주 비행사가 되고 싶었습니다.

자라면서 모두에게 제가 우주 비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지만

아무도 저를 믿지 않았죠.

하지만 저는 미국에 와서 계속 생각했습니다.

'이건 내 인생의 기회다.'

하지만 상황은 제 생각과 달랐습니다.

저는 우선 공부를 열심히 해야 했고 취업해야 했습니다.

저는 이란에서 온 여자였고 이란은 미국과 마찰이 있었고

저는 미국 시민권자가 아니었습니다.

우주 비행사가 되겠다는 저의 꿈을 포기할 수밖에

없는 수많은 이유들이 있었죠.

그래서 저는 엔지니어가 되었습니다.

저는 제가 쌓아온 경력에 만족했습니다.

제 삶은 성공적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제게는 잃어버리고 있던 것이 있었고

절대 놓아버리지 않겠다고 결심하고 제 마음속에

품고 있던 열정이 있었습니다.

저는 이 꿈을 어떻게 실현하고 현실로 만들어야 할지

전혀 몰랐지만 열정이 제 마음속에 계속 살아있는 한

어떻게든 어딘가에서든 꿈을 이룰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제 인생에서 배운 것은 아주 멀다고 생각하는 우리의

꿈일지라도 우리는 그것을 이뤄낼 방법을 찾을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종종 너무 바빠서 책상에 고개를 파묻고

반복되는 일상의 할 일들을 처리하기 바쁘죠.

그래서 바로 우리 곁에 다가온 기회를 발견하거나 알아채지

못해 놓칠 때가 있습니다.

우리의 꿈을 계속 유지하고 우리에게 다가온 그런 기회들을

알아차리기 위해서는 일상에서 계속 우리의 꿈을 상기시켜줄

작은 행동들을 해야 합니다.

저는 제 사무실 전체에 우주사진, 우주에서 본 지구의 사진들을

포스터로 붙여두고 컴퓨터 잠금화면으로 설정해두었습니다.

우주에 대한 기사를 읽었고 천문학 과정을 온라인으로 수강했습니다.

이런 행동들이 제 안에 여전히 열정이 살아있다는 것을 상기시켰죠.

기회를 알아차린 일에 대해 이야기하겠습니다.

어느 날 만난 분이 제게 이런 제안을 했죠.

"아누셰흐, 러시아에 가고 싶죠? 우주에 대해 배우기를 좋아하신

다는 것을 알아요, 직접 우주에 가서 배우는 것이 어때요?"

저는 잠시 제 스스로에게 질문했습니다.

"내가 또 어디서 우주비행사들을 이렇게 많이 만날

기회를 얻을 수 있을까?"

"인류 최초로 우주에 간 유리 가가린이 우주로 출발했던 곳은 어디였지?"

"이런 모든 것을 한곳에서 누릴 수 있는 곳이 여기 말고 또 어디에 있을까?"

그리고 곧바로 대답했습니다.

"네 좋아요, 저도 함께 할게요."

몇 주 후 건강검진과 자격검정을 받았고 러시아에 가서

7개월간 훈련을 받았습니다.

당시 저는 제가 예비 인원으로 선발된 줄 몰랐습니다.

그냥 훈련에 집중했을 뿐이었죠.

제 주변의 모든 것에 푹 빠졌습니다.

저는 정말 우주에 간다는 마음가짐으로 훈련했습니다.

그리고 발사 3주 전, 우주선에 탑승하기로 되어있던

우주 비행사 중 한 명이 신장에서 결석이 발견되어

비행자격이 박탈되었습니다.

그래서 제 차례가 돌아왔죠.

"그분 대신하시겠습니까?"

사실 저는 그때 집으로 돌아갈 짐을 싸고 있었습니다.

공항에 가는데 전화가 왔습니다.

"우주에 정말 가고 싶어요?"

"지금 제가 미련 남으라고 하는 말씀이시죠?"

협회는 그날 제가 얼마나 상심했을지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훈련 6개월 내내 저는 계속 환하게 웃고 다녔죠.

그래서 그날 제가 퇴소 준비를 할 때 저는 우울했거든요.

저는 협회가 저를 위로하기 위한 농담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고 믿지 못했죠.

"이런 농담 재미없어요."

"농담 아니에요, 진심입니다."

그리고 그들이 진지하다는 것을 깨닫고 진짜 크게 소리 질렀습니다.

제 평생 그렇게 크게 소리를 외쳐본 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민간 여성 세계 최초의 우주 여행자가 된 스토리의 전부입니다.

저는 계속 꿈을 꾸었고 기회는 마침내 왔습니다.

그리고 기회를 잡았죠.

저는 소유즈 우주선에 탑승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