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2. 12. 11:36ㆍ부자에 대한 공부/성공한 부자들의 인사이트
이 영상은 ‘퓨처플레이’ 류중희 대표가 자신의 창업·엑싯·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왜 딥테크(기술기반) 스타트업에 투자하는지,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의 한계와 앞으로의 방향을 이야기하는 내용입니다.
## 1. 류중희 대표의 배경과 첫 번째 창업
- 카이스트 박사 과정 중 “내가 만드는 것이 부모님·일반인이 이해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제품이어야 한다”는 고민을 하며 연구자에서 창업가로 방향을 튼다.
-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경계를 허물고 싶어, 간판·사물 같은 현실 세계를 클릭하듯 정보에 연결하는 비전을 품고 2차원 바코드(인터코드) 관련 회사 ‘아이콘랩’을 창업한다.
- 피처폰에서 2차원 바코드를 인식하는 기술을 개발했으나, 같은 시기 일본에서 나온 QR코드가 글로벌 표준이 되면서 본인의 기술은 크게 확산되지 못한다.
- 첫 창업에서 얻은 교훈은 “스타트업은 고속 성장하는 J커브를 그려야 하며, B2B 위주의 ‘중소기업형 안정 성장’에 머물면 안 된다”는 점이다.
## 2. 두 번째 창업: 올라웍스와 인텔 인수
- 스마트폰 시대를 예견하며 “카메라는 스마트 카메라가 되고, 무선·인식 기능이 결합될 것”이라고 보고, 얼굴인식 기술을 스마트폰에 적용하는 회사 ‘올라웍스’를 창업한다.
- 당시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프로세서 성능으로 얼굴인식을 구현하기 어려웠지만, 스마트폰 보급과 카메라 중심 사용 패턴을 예상하고 기술 개발에 집중한다.
- 삼성, LG, HTC 등과 거래하며 성장하고, 인텔캐피탈의 투자를 받다가 인텔로부터 인수 제안을 받고 비교적 빠르게 M&A가 성사된다.
- 실리콘밸리에서 본 인수 과정은 “경영진의 거창한 결정”이 아니라, 엔지니어가 문제 해결을 위해 가장 잘하는 외부 회사를 찾아내고, 이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매우 자연스럽게 이뤄진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한다.
## 3. 실리콘밸리 경험과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한 문제의식
- 인텔 재직 당시 이스라엘·동유럽 등 여러 나라 스타트업은 적극적으로 검토되는데, 한국 스타트업은 거의 정보도 없고 관심 대상에서 빠져 있는 현실을 목격한다.
- 이유로 두 가지를 든다.
- 글로벌 기준에서 압도적인 기술력을 가진 기술 스타트업이 한국에 많지 않다.
- 처음부터 글로벌 스케일을 지향하고 해외와 네트워킹하는 스타트업이 부족하다.
- 이스라엘의 경우, 실리콘밸리 대형 테크 기업 대부분이 현지 오피스를 가지고 있고, 초기부터 글로벌 펀딩·시장과 연결되어 빠르게 성장하는 회사가 많지만, 한국은 글로벌 생태계와의 연결이 약하다고 지적한다.
## 4. 퓨처플레이 설립과 투자 철학
- 이러한 문제의식으로 “글로벌에서도 통할 압도적인 기술력을 가진 회사”와 “처음부터 글로벌을 지향하는 회사”를 찾고 키우기 위해 딥테크 투자사 ‘퓨처플레이’를 설립한다.
- 스스로를 단순 투자사가 아니라 “비즈니스를 만들어내는 회사”라고 규정하며,
- 뛰어난 창업가가 아이템을 들고 오면 자본·경험·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제공해 사업을 같이 만든다.
- 필요하면 아예 내부에서 회사를 직접 만들어 내기도 한다고 설명한다.
- 투자 기준은 “현재”가 아닌 “10년 뒤의 주방, 사무실, TV, 모빌리티 환경”을 상상하고, 그때 필수 인프라·기술이 무엇일지 역산해 현재 투자 대상을 고르는 방식이다.
- 이 관점에서 보면 지금 하는 투자는 현재 기준으로는 ‘미친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10년 뒤를 기준으로 하면 자연스러운 선택이라고 말한다.
## 5. 딥테크 투자 사례: 라이다 스타트업 SSL
- 예로 라이다 센서를 잘 만드는 ‘SSL’이라는 회사를 소개한다.
- 처음 방문했을 때, 라이다 관련 박사급 인력이 모여 있음에도 대학생 대상 주말 코딩 교육을 하고 있어 “너무 작은 꿈”을 꾸고 있다고 느꼈다.
- 대표에게 “교육 사업이 아니라, 자율주행의 핵심인 라이다 1위를 노리는 더 큰 꿈을 꿔야 한다”며, 미국에 가서 글로벌 1위 기업들을 직접 만나보고 오라고 설득한다.
- 대표가 미국에서 시장·기술 수준을 보고 온 뒤 “우리 기술로도 승산이 있다”고 판단하여 방향을 전환했고, 퓨처플레이의 지원 아래 라이다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회사로 자리잡아가고 있다고 설명한다.
## 6.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의 구조적 한계
- 한국 초기 투자·엑셀러레이터(프라이머, 매쉬업 등)는 창업가 출신들이 만들며 잘 성장했지만, 여전히 “한국만의 리그”에 머물러 있다고 진단한다.
- 이스라엘과 비교했을 때 차별점으로,
- 실리콘밸리와 상호 연결된 글로벌 에코시스템,
- 이스라엘 스타트업을 다루는 다양한 영문 미디어와 정보 채널이 있는 점을 언급한다.
- 반면 한국은
- 한국 스타트업을 체계적으로 다루는 영문 미디어가 거의 없고,
- 해외 투자자·기업이 한국 스타트업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창구가 부족하다.
- 또한 많은 한국 스타트업이 “인류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의 생활편의” 범위의 문제(배달, 유통, 국내 금융 등)에 집중해, 글로벌 임팩트를 내는 유니콘이 적다고 지적한다.
## 7. 교육·사고 방식과 글로벌 문제의식
- 한국 시장이 ‘애매하게 클 만큼’ 크다 보니, 어릴 때부터 인류 전체 문제(아프리카·남미·중동 문제 등)를 고민해보는 교육·문화가 부족했다고 말한다.
- 프랑스·유럽식 교육(바칼로레아)에서 “인간은 왜 ○○한가?” 같은 질문을 던져 에세이를 쓰게 하는 사례를 예로 들며, 한국 교육에서는 이런 질문을 던지는 경험이 거의 없다는 점을 아쉬워한다.
- 인터넷으로 지구가 평평해진 시대에, 한국인의 사고는 여전히 ‘한국 중심의 울퉁불퉁한 지형’에 머물러 있다는 표현으로 비판한다.
## 8. 앞으로 나와야 할 스타트업과 엔지니어의 역할
- 앞으로 더 많이 나와야 할 것은 “인류 전체의 문제, 지구적 문제를 푸는 기술 중심 스타트업”이라고 강조한다.
- 한국 특유의 배달·새벽배송 같은 서비스는 글로벌 확장성이 제한적이고, 반면 “얼굴을 세계에서 가장 잘 인식하는 기술”처럼 특정 기술에서 압도적 우위를 가진다면 글로벌 시장에서 충분한 기회가 있다고 설명한다.
- 이 때문에 첫 번째 ‘특공대’로 **기술 중심(Tech-centric)**, **엔지니어 주도** 회사들이 나와야 하며, 투자사와 생태계가 이들을 더 밝히고, 키우고, 글로벌로 연결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정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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