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2. 9. 09:52ㆍ부자에 대한 공부/성공한 부자들의 인사이트
이 영상은 ‘오늘의집’를 운영하는 버킷플레이스 이승재 대표가 오늘의집의 시작‧실패‧성장‧조직문화‧앞으로의 비전까지를 압축해서 이야기하는 10분짜리 인터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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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늘의집 서비스와 규모
- 오늘의집은 인테리어의 시작(취향 찾기)부터 끝(상품 구매, 시공 연결)까지 돕는 **라이프스타일 홈** 플랫폼이다.
- 누적 회원은 1,000만 명 이상이고, 월 거래액이 약 1,000억 원 수준에 이른다.
- 앱 안에서 가구·소품 거래뿐 아니라 인테리어 시공 전문가 연결까지 지원하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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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창업 계기: “공간이 바뀌면 인생도 바뀐다”
- 2013년, 지인의 집을 방문했다가 충격을 받는다. 자전거, 와인병, 책장 등으로 그 사람의 취향이 집 전체에 드러나는 공간을 처음 본 것이다.
- 그전까지는 건설사가 만들어 준 아파트 구조를 “바꿀 수 있는 영역”이라는 생각을 한 번도 못 했음을 깨닫는다.
- “집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그 과정을 하나씩 도와주는 서비스를 만들면 수많은 집이 바뀔 수 있겠다”는 문제의식으로 창업을 결심한다.
- 인테리어는 단순한 소비가 아니라,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고민하고 나에게 투자하는 과정이라며, 실제 유저 중 힘든 시기를 집 꾸미기로 견딘 사례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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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초창기 전략: 콘텐츠 중심, 수익은 0원
- 2013년 혼자 준비를 시작해, 3명의 공동 창업 멤버를 모으기까지 1년이 넘게 걸렸다.
- 초기 멤버들은 인테리어·커머스·콘텐츠 전공자도 아니고, 대기업 경력도 없어서 거의 ‘완전 비전공 팀’이었다.
- 그래서 기존 방식에 기대기보다 “왜 이 업계는 이렇게 하고 있을까? 우리는 어떻게 하는 게 더 좋을까?”라는 근본 질문을 계속 던지며 접근했다.
- 초창기 핵심은 ‘콘텐츠’였다. 처음에는 전문가 인테리어 사례를 소개했지만, 유저들이 “멋있지만 나와 동떨어져 있다”고 느끼는 한계를 발견한다.
- 이후 방향을 “나와 비슷한 사람들이 꾸민 실제 집” 콘텐츠로 전환하자 반응이 훨씬 좋아졌다.
- 다만 콘텐츠 서비스만 하던 2년 동안 매출은 사실상 0원에 가까웠고, 가진 돈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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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투자 실패와 커머스 도입
- “좋은 제품(서비스)을 만들면 비즈니스는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는 믿음으로 시작했지만, 매출이 없으니 투자 유치가 거의 불가능했다.
- 30곳이 넘는 투자사를 만났지만, 대부분이 팀의 이력 부족과 매출 부재를 이유로 투자하지 않았다.
- 결국 커머스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결정하고, 그 과정에서 투자를 유치한다.
- 테스트로 디자인 소품 판매를 했는데, 이틀 만에 1,000만 원 이상이 팔리며 “정식 오픈하면 폭발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 그러나 정식 오픈 후 일주일간 실제 매출은 ‘0원’에 가까웠고, 팀 전체가 충격을 받는다. 투자자에게도 이 결과와 의지를 솔직히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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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성장의 전환점: 한 방이 아니라, 데이터 기반 ‘수백 가지 개선’
- “어떤 한 기능 때문에 갑자기 천지개벽하듯 잘 된 것은 없다”고 강조한다.
- 1~2년 이상, 수백 가지 작은 시도와 개선이 쌓이며 매달 조금씩 좋아진 끝에 어느 순간 성장 모멘텀이 생겼다고 설명한다.
- 특히 중요한 것이 **데이터 분석**이다.
- 몇 명이 접속하는지
- 어떤 상품을 얼마나 보는지
- 어디에서 이탈하는지
- 구매 전환율이 어떤 페이지에서 떨어지는지
이런 지표를 보고 가설을 세워 기능과 UX를 개선했다.
- 이 과정을 반복하면서 구매 전환율이 높아지고, 거래액도 점차 늘었다.
예: 특정 상품 상세 페이지에서 이탈률이 높으면, 이미지 수·리뷰 노출·배송 정보 표현 등을 바꾸며 A/B 테스트를 하는 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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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성장 결과와 주요 이정표
- 2018년: 구글 플레이 올해의 앱 대상을 수상한다.
- 2019년: 인테리어 시공 전문가를 연결하는 중개 서비스를 시작한다.
- 누적 거래액 1,000억 원을 돌파했다.
- 이후 약 1년 조금 지난 시점(2020년)에는 ‘누적’이 아니라 ‘월 거래액’이 1,000억 원을 넘는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 최근 몇 년간 매년 3배 또는 2배씩 성장해 왔다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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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조직 문화와 의사결정 원칙
- 회사 규모가 30명쯤 되었을 때, 본격 확장 전에 조직 문화를 명문화했다.
- 오늘의집이 정리한 7가지 핵심 가치:
1. 고객에 대한 집착
2. 내 집을 짓는 마음
3. 임팩트 지향
4. 빠른 실행과 빠른 학습
5. 탁월함 추구
6. 충돌과 헌신
7. 열린 소통
- 핵심은 직급·연차와 무관하게 자유롭게 의견을 내고, 빠르게 실행·검증하며, 결과에서 배우는 문화다.
- 스타트업 특성상 불확실성이 크고 의견 충돌이 많기에, “누가 이기느냐”보다 “어떤 의견이 더 임팩트 있는가”를 기준으로 토론하려고 한다.
- 새 기능이나 프로젝트를 주장할 때는
- 왜 지금 해야 하는지
- 이 기능이 몇 명에게 어떤 가치를 줄 것인지
- 어떤 지표가 얼마나 개선될 것인지
를 구체적으로 이야기하게 해서, 자연스럽게 ‘좋은 의견’이 무엇인지 드러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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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비전: No.1 라이프스타일 테크 회사
- “공간이 바뀌면 인생도 바뀐다”는 신념 아래, 작은 조명 하나 바꾸는 것만으로도 삶이 달라질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파해 왔다고 말한다.
- 라이프스타일·홈 영역(가구, 인테리어 공사, 주택·건설 등)은 아직 기술 혁신이 충분히 일어나지 않은 분야라고 진단한다.
- 오늘의집은 콘텐츠(취향 탐색)와 커머스(구매), 시공 서비스(실행)를 엮어 이 시장의 디지털화를 이끄는 주체가 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 궁극적 비전은 “넘버원 라이프스타일 테크 컴퍼니”가 되는 것.
- 집을 꿈꾸는 순간부터, 집을 꾸미고, 그 집에서 사는 동안 취향을 발전시키고 가꾸는 전 과정을 오늘의집 안에서 빠르고 쉽게 결정하고 실행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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