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O] 배달의민족(우아한형제들)을 3조 유니콘으로 키우기까지의 철학, 조직 운영, 사업 전략

2026. 2. 9. 11:17부자에 대한 공부/성공한 부자들의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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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창업자 김봉진 대표가 배달의민족(우아한형제들)을 3조 유니콘으로 키우기까지의 철학, 조직 운영, 사업 전략, 해외·로봇 도전과 실패에서 얻은 교훈을 이야기한 영상이다.

1. 창업과 ‘고객 창출’ 관점

  • 배민 이전에는 사람들은 “배달앱이 꼭 필요하다”는 자각이 없었지만, 서비스를 쓰면서 전화 주문의 불편함을 처음 체감하게 되었다고 설명한다.
  • 피터 드러커의 “회사의 목적은 이익 창출이 아니라 고객 창출”이라는 말에 큰 충격을 받았고, 비즈니스 모델을 짤 때 “어떻게 돈 벌까”보다 “어떤 가치를 만들어 어떤 고객을 새로 만들까”를 먼저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 전단지·책자 중심이던 치킨집·자영업 시장에서 전단지를 온라인으로 옮기는 일에 집중하며, 자영업자 마케팅비를 더 효율적으로 써주겠다는 관점으로 배민을 설계했다고 말한다.

2. 조직 문화와 경영 철학

  • 짐 콜린스의 「Good to Great」, 「매니지먼트」 등의 경영서(규율 중시)에서 배운 내용을 ‘송파구에서 일 잘하는 11가지’ 같은 배민 스타일 규칙으로 풀어낸 것이 회사 문화의 뿌리라고 밝힌다.
  • 위대한 회사의 공통점은 ‘규율’이라 보고, 자유·창의성도 중요하지만 무엇을 꾸준히, 성실하게 반복할지를 정해 오랫동안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 회사가 커질수록 단기 과제만 할 수 없기 때문에, 현재 일(약 80%)에 리소스를 쓰되 20%는 3년 후 성장을 위한 중장기 과제(로봇·해외 등)에 꼭 투자하려고 한다고 설명한다.

3. 성장, 이해관계자 균형, 수수료 0% 선언

  • 성장은 단순히 매출 숫자 문제가 아니라 “월급을 더 주고, 승진 기회를 만들고, 더 많은 일을 시도하게 해주는 전제”라서 기업에 필수 요소라고 본다.
  • 주주·직원·고객·가맹점 사장님 등 여러 이해관계자 사이에서 어느 한쪽만 이익을 극대화하면 안 되고, 모두에게 이득이 돌아가도록 균형을 맞추는 것이 가장 핵심적인 경영 고민이라고 말한다.
  • 2015년 수수료 0% 선언은 회사 입장에선 큰 수익 포기였고 투자자 반대도 컸지만, “우리가 잘 되려면 사장님들이 먼저 잘 돼야 한다”는 판단으로 감행했다고 밝힌다.
  • 배민 사용 후 사장님들의 약 80%가 매출·영업이익이 증가했다는 조사 결과를 언급하며, 전단지·책자에 쓰던 마케팅비보다 배민 광고가 더 싸고 효과적이어서 가능했다고 설명한다.

4. 일본 실패와 베트남·로봇 도전

  • 일본 진출 당시 가장 강력한 경쟁자는 배달앱이 아니라 동네마다 촘촘히 깔린 편의점이었고, 일본은 냉동식품과 편의점 문화가 발달해 있어 한국과 전혀 다른 시장 구조였음을 뒤늦게 크게 깨달았다고 한다.
  • 이론으로 상상한 시장과 현장에서 직접 본 시장이 많이 달랐고, 단기 성과 중심 투자 구조 탓에 장기적으로 버티지 못해 안정적인 투자 구조를 만들지 못한 것을 아쉬움으로 꼽는다.
  • 일본에서 실패한 팀의 멘탈이 크게 흔들렸고, 회사가 “실패를 존중한다”고 말은 했지만 실제로 어떻게 케어할지 경험이 없어 조직 관리 측면에서 큰 숙제를 안게 되었다고 회상한다.
  • 이후 해외는 베트남을 선택했는데, 한국과 생활 방식·음식 문화가 비슷하고, 배달 시장이 연 700% 수준으로 급성장하는 단계라 한국의 5~6년 전 폭발 성장기와 비슷하게 보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5. 로봇·미래 인력 부족에 대한 시각

  • 10~20년을 길게 보면 “로봇이 더 많은 일을 하게 될 것”에는 모두 동의할 것이고, 젊은 인구 감소로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의 절대량이 부족해지는 문제를 로봇이 보완할 것이라고 본다.
  • 실제 테스트 중인 식당에서도 서빙은 로봇이 하지만 물을 따르고 치우는 일은 여전히 사람이 해야 해서, 로봇이 사람 일자리를 한 번에 빼앗기보다는 인력난을 덜어주는 보완재에 가깝다고 설명한다.
  • 배달·서빙 로봇은 “사장님 입장에서 구하기 어려운 종업원을 보완해주는 존재”로 보는 것이 맞고, 향후 이런 수요는 더 커질 것이라 전망한다.

6. 창업가로서 책임과 보람

  • 창업자의 힘든 점으로는 사회적 책임보다 먼저 ‘구성원에 대한 책임’을 꼽으며, 직원들의 삶·연봉·커리어, 구성원 간 갈등 등에 대해 결국 자신이 답을 내야 한다는 부담을 이야기한다.
  • 반대로 가장 재미있는 점은 “우리가 어릴 때 영화에서 보던 미래 장면을 실제로 만들어가는 주체”라는 자부심이라고 말하며, 로봇·배달 같은 기술로 세상을 조금씩 실제로 바꾸고 있다는 데 큰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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