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O] 더 이상 기회가 없다는 시장에서 탄생한 1조 기업 (에이블리)

2026. 2. 9. 11:00부자에 대한 공부/성공한 부자들의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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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상은 에이블리 대표 강석훈의 창업 스토리와, 레드오션이라 여겨지던 이커머스 시장에서 1조 원대 거래액을 만드는 과정, 그리고 그가 보는 “큰 시장·뾰족함·팀·전문성”에 대한 철학을 담고 있습니다.

## 1. 창업 철학과 ‘큰 시장’ 관점

- 강석훈 대표는 “태풍이 불면 돼지도 난다”는 표현을 쓰며, **가장 중요한 것은 시장의 크기**라고 강조합니다.  
- 어떤 문제를 정의하느냐에 따라 성장의 한계가 50% 이상 결정된다고 보고, 작은 시장·작은 문제를 택하면 애초에 성장 상한이 낮다고 말합니다.  
- 왓챠 공동창업 경험에서, 서비스는 사랑받았지만 시장이 너무 작다는 한계를 느껴 더 큰 시장인 이커머스로 이동하게 됩니다.  

## 2. 반할라(쇼핑몰)에서 에이블리(플랫폼)로의 피벗

- 이커머스 경험을 쌓기 위해 직접 쇼핑몰(반할라)을 운영했고, 월 매출 15억, 연간 180억~200억 수준까지 성장시켰지만 업의 본질을 잘 모른 채 버틴 상태였다고 회고합니다.  
- MD가 “다음 시즌 트렌드, 팔릴 상품”을 이야기하는데 본인은 전혀 이해를 못하며, 이커머스 ‘플랫폼’을 하고 싶은 팀이 ‘쇼핑몰 사업자’를 하고 있으니 대표로서 자격이 없다고 느낍니다.
- 2017년 11월, 직원 40명 수준에서 “쇼핑몰을 접고 100일 동안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선언하고 전사 피벗을 단행합니다.  

## 3. 에이블리의 뾰족한 포인트: 인플루언서·개인화·새로운 셀러

- 당시 시장은 이미 이커머스 앱이 많았고, “이커머스에 무슨 개인화냐, 유행이 더 중요하다”는 인식이 강했습니다.  
- 강 대표는 “큰 시장 안에서 비어있는 부분을 찾아, 그 본질을 이해하고 뾰족하게 들어가야 한다”고 보고,  
  - 기존 플랫폼이 모두 같은 상품만 제공한다는 점,  
  - 새로운 창업자·셀러가 들어올 틈이 부족하다는 점에 주목합니다.  
- 그래서 **인플루언서가 골라준 스타일을 구매할 수 있는 플랫폼**을 기획합니다.  
  - 인플루언서에게 “사고 싶은 상품만 골라 달라, 입고·CS는 우리가 맡고, 인스타에 올리던 대로 에이블리 링크만 붙여 달라”고 제안하며 DM으로 직접 영업해 30명 정도로 시작합니다.  
- 앱 론칭 후, 커뮤니티에서 “이 언니 옷 예쁜데, 에이블리에 있다”는 반응이 나오고, 앱 퍼포먼스가 조악(로딩 1~2초 등)해도 사용자는 **‘어디에도 없던 인플루언서 상품’** 때문에 계속 구매했습니다.  
- 출시 첫 달 거래액 약 4억, 연말에는 21억, 이후 월 220억 정도로 1년 새 10배 성장을 기록합니다.  

## 4. 개인화 추천과 폭발적 성장 지표

- 에이블리는 **다양한 셀러·상품 + 추천 기술(레코멘데이션)** 결합이 기회라고 보고, “당신 스타일은 이쪽이니까 한 번 구경해 보라”는 방식의 개인화 추천을 적용합니다.  
- 추천 도입 후 전환율이 약 4배 상승하며, 성장의 핵심 동력이 되었다고 설명합니다.  
- 매출/거래액 성장:
  - 2018년 거래액 151억  
  - 이후 1,100억  
  - 그 다음 3,700억  
  - 인터뷰 시점 기준 연간 약 1조 5,000억 원 거래액을 예상할 정도로 매년 2배 이상 성장했다고 말합니다.  
- 월간 활성 사용자(MAU) 기준 국내 11위 수준 이커머스 앱이며, 일본에서도 “가장 활성화된 한국발 플랫폼 중 하나”로 인식되어 현지 사업자·투자자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고 언급합니다.  

## 5. 셀러 생태계: 파트너스·셀러스와 ‘누구나 창업 가능’ 비전

- 2018년 ‘에이블리 파트너스’(창업형 셀러 지원), 2019년 ‘셀러스’(오픈마켓식 입점)를 론칭하여 에이블리 입점 솔루션의 두 축으로 운용합니다.  
- 내부적으로 셀러를 두 타입으로 나눕니다.  
  - ① 처음 창업하는 셀러: 상품 기획·촬영·상세페이지 작성에 3일 이상 걸리고 경험이 부족하지만,  
  - ② 기존 상품 풀을 많이 가진 전문 셀러보다, ①의 **상품당 거래액이 2배 수준**인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 초기 셀러 다수는 중·고·대학생 등 젊은 층으로, **친구들의 취향·트렌드를 잘 읽고 이를 판매로 연결하는 능력**이 강점입니다.  
- 강 대표의 장기 비전은 “넥스트 커머스, 유튜브·앱스토어급 생태계”로,  
  - 셀러가 상품을 ‘찍어 올리기만 하면’ 상세페이지, 커버, 가격이 자동생성되는 수준까지 테크를 고도화해,  
  - “유튜브를 할까, 에이블리를 할까”를 고민하게 만드는, **극단적으로 쉬운 창업 환경**을 만드는 것입니다.  

## 6. 팀 문화, 목표(5천조)와 리더십 피드백

- 회사 내부에는 “5천조”라는 유행어가 있는데, 애플 시가총액 3조 달러(한화 약 3,600~4,000조) 기사에 대해 “우리는 인류가 한 번도 가보지 못한 5천조 기업가치에 도전하자”는 식의 상징적 목표입니다.  
- 그는 “우주의 흔적을 남기고 싶어 하는 사람들”, “시스템을 바꾸고 싶어서 미치겠는 사람들”이 에이블리 커뮤니티의 가치관이라고 말합니다. 
- 매월 열리는 사내 행사 ‘컴바인’ 이후, 구성원으로부터 “대표이사가 그릇을 잃었다”는 피드백도 받았다고 솔직히 공유합니다.  
  - 회사는 더 멀리 갈 수 있다고 보는데, 대표가 현재 성과에 너무 만족해 보인다는 우려였고,  
  - 이를 계기로 자신이 더 큰 목표와 방향을 선명히 가져야 한다는 압박·책임감을 느꼈다고 암시합니다.  
- 채용에서는 모든 최종 면접에 직접 참여해 에이블리의 업무 기조·문화·가치관을 솔직히 설명하고, 여기에 동의하는 사람만 함께 가겠다는 원칙을 강조합니다.  

## 7. 창업자에게 전하는 4가지 핵심 조언

강석훈 대표가 정리한 창업 핵심 요소는 다음 네 가지입니다.  

1) **큰 시장·큰 문제에 도전하라**  
- 이커머스는 포화처럼 보여도, 한국·일본·미국 등 글로벌을 보면 여전히 기회가 많다고 봅니다.  
- 몇 개의 서비스가 나왔다고 해서 시장이 포괄된 것이 아니며, 작은 시장·작은 문제를 택하면 절대 빠른 성장이 어렵다고 강조합니다.  

2) **뜻이 맞는 동료와 팀을 구성하라**  
- ‘함께 우주의 흔적을 남기고 싶어 하는 사람들’, ‘5천조를 이야기하며 시스템을 바꾸고 싶어 하는 사람들’ 같은 가치관의 합이 중요합니다.  

3) **자신과 팀의 전문성을 냉정하게 이해하라**  
- 본인은 콘텐츠·IT 플랫폼에 강점이 있었는데, 시장만 보고 패션 쇼핑몰을 했다가 성장의 한계를 맞았다고 고백합니다.  
- 자신의 전문성(IT 플랫폼, 레코멘데이션 등)을 활용할 수 있는 방식으로 큰 시장의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4) **계속 시도하고, 용기를 잃지 말고, 끝까지 해라**  
- 인생에서 중요한 건 “무언가를 시도하는 것”과 “시도에서 용기를 잃지 않는 것” 두 가지이며, 결국 한마디로 “계속하는 것”이라고 정리합니다.  
- 창업을 준비하거나 이미 시작한 사람들에게 “주변 사람들과 함께, 용기를 잃지 말고 계속하라”고 조언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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