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2030이 점점 빚더미에 앉게 되는 진짜 이유

2026. 1. 12. 09:28부자에 대한 공부/성공한 부자들의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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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세대가 왜 빚더미·사기·회생으로 내몰리는지, 그리고 어떻게 피해야 하는지를 파산·회생 전문 변호사가 사례와 구조 설명으로 풀어주는 내용이다.[1]

## 회생·파산 제도 설명

- 파산은 가진 재산을 정리해 빚을 최대한 갚고, 남은 빚은 면책으로 없애주는 제도지만, 변호사·의사·공무원 등 일부 직업 제한, 신용카드·대출 이용 제한, 면책 허가 까다로움 등 **불이익**이 크다.[1]
- 개인회생은 국가가 정한 최저생계비(1인 약 145만 원)를 빼고 나머지 소득을 3년간 변제하면 남은 빚을 탕감해주는 제도로, 전체 개인회생 신청자의 절반이 20·30대일 정도로 많다.[1]
- 예를 들어 월 250만 원 소득이면 145만 원을 제외한 105만 원을, 500만 원 소득이면 약 355만~360만 원을 3년간 갚는 구조로, 빚 규모가 5천만~1억 수준이어도 회생에 많이 들어간다.[1]

## 2030이 빚·회생으로 가는 세 가지 축(투자 사기, 투자 실패, 질병/사고)

- 변호사가 상담에서 보는 2030 회생 사유는 크게 세 가지:  
  1) **사기 피해**(스캠코인, 각종 투자모양 사기)  
  2) **투자 실패**(주식, 코인, 부동산 투자에서의 과도한 레버리지·고위험 베팅)  
  3) **질병·사고**(본인·부모님 병원비, 정신질환·성범죄 피해 후 정상적인 경제활동이 어려워진 경우)다.[1]
- 생활비 부족만으로는 보통 빚이 급격히 커지지 않지만, 3~4천만 원 수준의 빚이 생긴 뒤 카드 돌려막기·고금리 대출로 이어지며 5천, 1억까지 커지고, 월 250만 원 버는 직장인이면 이자만 감당하기도 어려운 수준이 된다.[1]

## 절망·자산격차·문화가 만드는 ‘1억 청금’ 심리

- 2030이 사기에 특히 취약한 이유로 변호사는 **“절망”**을 꼽는다. 소득 증가보다 자산가격(특히 강남 아파트 등 선호 자산)이 훨씬 빨리 오르면서 “이 월급으로는 중산층·부자 못 된다”는 패배 의식이 퍼졌다는 것이다.[1]
- 이 절망이 “어차피 안 될 바에 일확천금이라도 노려보자”는 마인드로 이어져, 레버리지 투자·알트코인·고위험 사업·심지어 캄보디아 범죄단지 같은 곳까지 가게 만들고, 이 과정에서 사기·범죄 가담으로 더 큰 파국에 빠진다.[1]
- 과거 사이월드 시절엔 ‘돈 자랑’보다 문화·취향 자랑이 주류였는데, 지금은 SNS에서 비싼 차·명품·고급 식당·단기간 큰 수익 사례가 과잉 노출되면서 상대적 박탈감과 “나도 한 방” 욕망을 자극하는 문화가 형성됐다고 짚는다.[1]

## 사기의 구조: 매몰비용과 연속 피해

- 로맨스 스캠·가상투자 사이트 사기의 핵심은 **매몰비용(이미 들어간 내 돈)**을 이용하는 것이다. 처음에는 범죄수익 또는 다른 피해자의 돈으로 100만~1,000만 원 정도를 실제로 출금되게 해 신뢰를 쌓은 뒤, 큰 인출을 시도하면 “세금 22.2% 선납” 등의 명목으로 추가 송금을 유도한다.[1]
- 이때 이미 3,000만 원을 넣고 화면상 2억이 찍혀 있으면, “여기서 2천만 원만 더 넣으면 2억을 건진다”는 심리로 계속 들어가게 되며, 결국 손실 규모가 눈덩이처럼 커진다.[1]
- 더 무서운 점은, 내가 사이트에 입금한 돈이 사실 다른 피해자의 계좌에서 온 돈인 경우가 많아서, 나중에 그 피해자가 고소하면 돈을 뽑아 쓴 사람(나)이 사기 공범·피의자로 수사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애초에 이런 구조에 **계좌·출금으로 관여하지 말고**, 당했다고 느끼면 선제적으로 고소해 피해자 지위를 명확히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1]
- 한 번 사기를 당하면 정보가 공유돼 ‘호구 리스트’에 올라가는 듯 취급되어, 이후 부업 사기, ‘해결해주겠다’는 가짜 변호사·화이트해커 사기, 소액대출 사기, 성매매 알선, 캄보디아 단지 행 등 연속 사기를 당하는 경우가 현장에서 매우 많다고 한다.[1]

## 캄보디아·해외 범죄단지 사례

- 변호사가 경기도 소상공인 회생·파산 지원 사업에서 상담한 약 150명 중, 30대 네 명이 **직접 캄보디아 범죄단지를 다녀왔다**고 밝힐 정도로 사례가 많았고, 미얀마·라오스·태국·필리핀에도 유사한 구조가 존재한다고 한다.[1]
- 일부는 “계좌만 빌려주면 200~300만 원 주고, 비행기표까지 제공한다”는 말에 넘어가고, 현지에선 칼(장도)을 보여주며 협박하거나 “말 안 들으면 더 위험한 지역으로 보내겠다”고 위협해 계좌 제공·사기 콜센터 업무 등에 가담시키는 구조다.[1]
- 어느 30대는 친구 셋이 함께 갔다가, 할아버지 부고로 잠시 한국에 다녀오라는 허락을 받았고, 친구가 “절대 돌아오지 말라, 네가 안 돌아와야 우리라도 살 수 있다”고 설득해 간신히 탈출했지만, 남은 둘의 생사는 지금도 모른 채 심각한 트라우마로 정상적인 일을 못 하고 있다는 사례도 나온다.[1]
- 한국 정부가 외교부·경찰을 통해 구조 작업을 했지만, 얼마나 많은 한국인이 여전히 갇혀 있거나 다른 지역으로 이동했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고 언급한다.[1]

## 사회적 고립·주변인 구성의 위험

- 로맨스 스캠 피해자는 20·30대보다는 50대 중반~60대 남성, 30~40대 여성에 많고, 이들 역시 “한국 남성이 세계적으로 인기 있다”“외국인 여성이 한국인에게 호감을 가진다”는 이미지를 이용한 정교한 접근으로 수개월 동안 아무런 금전 요구 없이 신뢰를 쌓은 뒤, 가짜 전자지갑·투자 사이트를 매개로 돈을 빼앗기는 식이다.[1]
- 변호사와 진행자는 **사회적 연결**의 부재를 큰 리스크로 본다. “캄보디아 가서 계좌만 빌려주면 500만 원 준다”는 제안을 들었을 때, 정상적인 지인·멘토가 주변에 있었다면 대부분 “미쳤냐, 절대 가지 마라”고 말해줬을 것이라는 점을 강조한다.[1]
- 10대들 사이에서도 인스타그램·단톡방을 통해 “인스타만 하면 돈 번다”는 식 다단계성 사기, 스포츠 토토·사설 도박이 특정 반·학교·동네 단위로 퍼지는데, 한 반에서 몇 명이 시작하면 ‘다들 하니까’ 분위기에 휩쓸려 집단적으로 빠지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한다.[1]
- 결국 “친구 따라 강남 가듯” 친구 따라 사기 구조에 들어가는 일이 많고, 부모가 말하던 “친구 잘 사귀어라”는 말이 지금 구조에서는 더 중요해졌다고 말한다.[1]

## 빚 악순환과 회생의 역할

- 빚이 3천~5천일 때 회생을 했으면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었던 사람들이, 자존심·체면 때문에 버티다가 카드 돌려막기·대부업·카드깡으로 넘어가며 1억 이상으로 불리는 경우를 많이 본다고 한다.[1]
- 특히 대기업 직장인처럼 겉으로 “괜찮은 삶”을 사는 사람일수록 회사에 빚 상황이 알려지거나 독촉전화 받는 모습을 동료에게 보여주는 것을 극도로 두려워해, 혼자 끙끙대며 더 위험한 쪽(고금리·불법금융)으로 도망가다 무너지는 일이 잦다고 설명한다.[1]
- 변호사는 “회생을 피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할 수 있을 때 빨리 하는 것이 오히려 인생을 살리는 길**”이라고 말하며, 회생은 법적으로는 ‘성실하게 변제한 것’으로 인정되기 때문에, 파산과 달리 사회적·법적 불이익이 비교적 적고, 무엇보다 독촉전화가 멈추고 합리적으로 예산을 관리할 수 있게 된다는 점을 강조한다.[1]
- 친구·가족에게 돈을 빌리기 시작하는 순간 관계가 깨질 가능성이 매우 높고, 빚을 못 갚으면 그 사람들은 인생에서 사실상 사라지게 되므로, 친인척 대여로 연명하기보다 제도적 해결(회생)을 우선 고려해야 한다고 경고한다.[1]

## 노숙인·중장년 사례가 보여주는 미래

- 서울역 노숙인 봉사를 15년간 하면서 본 결과, 노숙인이 된 이유는 크게 **장애**와 **빚**, 그 뒤를 잇는 **알코올·도박** 등인데, 많은 이들이 산업구조 변화 속에서 기존 업(예: 이발사)을 고집하며 대출·빚으로 버티다가 가족·친구 관계가 끊기고 거리로 나앉게 되는 패턴을 보여준다.[1]
- 이들은 “이번에도 조금만 버티면 된다”는 심리로 사업을 접지 못하고 빚으로 빚을 막는 ‘물타기’ 구조에 빠지는데, 이는 투자가 망할 때 손절을 못하고 계속 물타기하는 것과 똑같은 메커니즘이라고 설명한다.[1]
- 이런 악순환을 끊는 유일한 방법이 **빚을 제도적으로 털어내는 것(회생·파산)**이며, 20·30대도 방심하면 똑같은 길로 갈 수 있다고 경고한다.[1]

## 인생 조언: 책임감과 ‘놀지 않는 삶’

- 변호사가 2030에게 주는 핵심 조언은 두 가지다.  
  1) **오늘 해야 할 일을 끝내는 책임감**: 갑작스러운 행운이나 한 방을 기대하기보다, 오늘 해야 할 일을 마감까지 책임 있게 해내는 기본 태도가 없으면 아무리 머리가 좋고 집이 부자여도 결국 망가지는 경우를 많이 봤다고 말한다.[1]
  2) **놀지 않는 삶, 불로소득 경계**: 사람은 가만두면 금방 썩는 존재라, 일을 안 하고 집에서 ‘투자만 하겠다’며 모니터·사이트만 들여다보다 우울·무기력·빚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1]
- 육체노동자들처럼 꾸준히 몸을 쓰고, 아침에 일어나 청소하고, 일을 하고, 사람을 만나고, 뭔가를 해내는 사람이 오히려 우울감이 적고 삶이 덜 망가지며, 전업 투자자 중 살아남은 사람들 역시 “놀면서 모니터 몇 번 클릭하는 사람”이 아니라 사업가 수준으로 부지런한 사람들뿐이라고 진행자와 함께 강조한다.[1]
- 20대는 충분히 변할 수 있고, 책임 있는 사람들끼리 모이면 서로를 붙들어 올리지만, 책임감 없는 사람들끼리 모이면 서로를 더 깊은 구렁텅이에 밀어 넣기 쉬우므로, **주변 사람 선택**이 인생 리스크 관리의 핵심이라는 메시지로 대화를 마무리한다.[1]

출처
[1] 요즘 2030이 점점 빚더미에 앉게 되는 진짜 이유 ㅣ터보 팟캐스트 (박기태 변호사) https://www.youtube.com/watch?v=sWAnf65nKP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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