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카월드] 꾸준하게 하락하는 한중일 영어실력

11월 19일 글로벌 교육기업인 EF EPI는 123개국(비영어권)의 영어, 등수를 발표.

'세계 최대 영어 능력 평가 지수'

가장 우수한 상위 10개국은 다 유럽 국가들.

대한민국 48위, 중국 86위, 일본 96위.

(충격적으로 영어실력이 하락(한때 14위)하고 있는 나라 일본)

최근 15년 간 절대적인 영어 실력도 꾸준하게 하락(베트남, 스리랑카, 몽골보다 낮음).

 

많은 기업들에게 일본 국내 시장이 충분히 커서 영어가 필요없음.

(영어 필요성 부족)

 

일본은 내수 중심의 국가(=미국).

- 우리나라는 수출 중심의 경제구조.

선진국 중 가장 해외여행을 가지 않기도 함.

(여권 소지자 비중도 17%로 하락)

엔화 약세와 일본 경제력 약화도 컸음.

(엔화 약세는 수십년만에 최고치, 일본인들의 급여는 30년간 동결)

(기성세대에 비해 청년층들은 경제적 여유가 없어 여행을 꺼림)

 

영어 실력이 떨어지고 있는 한중일.

영어의 필요성을 잘 느끼지 못한다는 일본.

 - 기업에서 영어를 필요로 하지 않고 일본인들도 그렇게 생각함.

 

AI 등장은 영어 학습의욕을 더 하락시킴.

'이대로 가면 일본은 10년 안에 영어가 학교에서 선택과목이 될 것'

이미 여행의 필수품이 된 구글 번역기.

ex) 음성으로도 제공, 사진을 찍으면 한국어로 번역.

글로벌 18~20세 영어실력이 공통적으로 하락.

AI가 다 요약해주는데 이제는 책을 읽지 않아도 될까?

 

삼성정자는 최근 임직원 대상 외국어 회화 평가 등급 체계를 개편하고 인센티브 제도를 첫 도입.

(글로벌 인재 육성 목표)

 

역설적이게도 한국에서 AI를 활용한 언어 학습은 인기.

세계 AI 언어 튜터 시장은 매년 14.2%씩 성장.

실력 향상 팁 제공.

ex) 말해라, 대화하고 다시 되짚어봐라, 듣고 읽어라, 요약해라, 구문을 외워라, 즐겨라.

원어민은 약 4만개의 단어를 아는 것으로 알려져있음.

 

기초 어휘는 한국어를 사용해 일상 언어생활을 하는 데 꼭 필요한 어휘를 뜻함.

국립국어원은 2억 어절 규모의 구어, 문어 말뭉치로 어휘 사용 양상을 살펴본 뒤,

2023년 국어 기초 어휘 선정 및 등급화 연구를 발표, 총4만개 어휘 목록을 완성.

(국어 기초 어휘 등급 구분 1~5등급 전체 4만개)

 

초등학교 4학년 수준으로 이야기하기 위해서는 영어도 1만 개 이상의 단어를 알아야함.

그런데 한국인이 알고 있는 단어 수는 평균 2,800개 - 단어 수 자체가 턱없이 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