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카월드] 국가의 전통을 바꾼 크리스마스 마케팅의 신

한국에서는 크리스마스는 그냥 데이트 날.

옆나라 일본에는 크리스마스에 꼭 하는 전통이 있음.

(일본은 기독교를 믿는 사람의 비율이 1%도 안됨)

참고로 일본은 '불교'와 '신토'라고 불리는 자신들만의 종교가 섞여있음.

(혼합주의, 여러 종교를 미딕도)

일본에는 공식적으로 800만이 넘는 신이 존재.

 

일본 크리스마스의 필수품은 KFC 치킨.

매장에 줄을 서야 할 정도.

크리스마스 시즌에 버킷을 구하지 못하는 실망감을 막기 위해 사전 예약까지.

무려 10월말부터 사전 예약을 시작.

(특별 메뉴 광고와 사전 주문 및 예약 시작)

 

1970년 나고야에 문을 연 일본 최초의 KFC 매장.

미국을 동경하니 미국산을 강조하면 되기는 하겠지만 패스트푸드라고 하면 잘 안 팔릴 것으로 판단.

추수감사절에 미국이 칠면조를 먹으니까 크리스마스에 치킨을?

'미국에서는 크리스마스에 KFC 치킨을 먹습니다!'

※ 기독교도 KFC도 일본의 고유 문화가 아님.

 

1970년대는 오사카 엑스포로 외국인 방문객이 늘어다던 해.

일본이 경제적으로 급성장하면서 서구식 문화에 대한 열망이 크게 상승하던 시기.

반응은 폭발적 '크리스마스에는 켄터키를!'

 

크리스마스를 가족들과 고급 진 티킨을 먹으면서 보내는 이미지 광고.

1970년대초 일본은 서구문화를 동경하고 빠르게 흡수하고 적용하기 시작.

KFC의 상징 커널 샌더스는 산타클로스와도 닮음.

 

특히 '파티 배럴'이라고 불리는 대용량 패키지가 불티나게 팔림.

슬로건 하나가 국가 전통을 바꿈.

 

오키와라는 매니저에서 훗날 KFC 사장까지 오름.

(참고로 하버드 출신)

 

마케팅 성공 비결 : 빈자리 채우기.

 

얼마전 사모펀드 칼라일은 KFC 코리아를 인수.

(약2,000억)

오케스트라PE를 2023년 KG그룹으로부터 700억에 인수, 대박.

참고로 칼라일 그룹은 얼마전 KFC도 인수.

(미쓰비시가 1970년 KFC를 들여온지 약 50년만의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