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매출 700억, 핫플 만드는 유정수 대표가 자영업 말리는 이유

이 영상은 “성공한 사장님 이야기”가 아니라, 연매출 700억을 만드는 과정에서 본 자영업 현실과 ‘살아남는 장사’의 조건을 꽤 냉정하게 해부하는 내용입니다. [1]
특히 생계형 창업에 매우 비판적이고, 공간·브랜드·숫자를 합쳐 시스템으로 만드는 관점이 강하게 드러납니다. [1]

## 1. 유정수 대표의 현재 모델과 철학 : 대중적인 가격대 + 높은 품질 + 반복 방문 가능한 구조.

- 유정수 대표는 익선동 등 여러 상권에서 공간 기획, F&B, 베이커리 브랜드(ETF베이커리 포함)를 운영하며 연매출 700억 규모를 만들었다고 소개됩니다. [1]
- 그의 지향점은 “싸고 맛있는 빵”, 즉 **대중적인 가격대 + 높은 품질 + 반복 방문 가능한 구조”이고, 성심당과 비슷한 포지셔닝을 의식적으로 추구합니다. [1]

## 2. ‘슈카 소금빵’·ETF베이커리 운영 디테일

- ‘슈카 소금빵’이 1190원 가격대로 재출시되었는데, 영업 중단 후 3개월간 레시피를 손보며 맛·식감을 재정비하고, 재료를 더 풍부하게 넣는 방향으로 업그레이드했다고 설명합니다. [1]
- 팝업 때보다 평균 가격은 10~20% 올랐지만, 가격 인상분보다 품질·재료를 더 채워 소비자가 느끼는 가성비를 유지·강화하는 전략을 선택했다고 말합니다. [1]

## 3. 왜 “자영업 하지 말라”라고 하는가 : 감성보다는 숫자, 상권, 회전율, 객단가.

- 요즘 자영업의 대부분은 퇴직자·직장인들이 ‘마지막 선택’으로 들어오는 생계형 창업인데, 임대료·인건비·원가 구조를 감안하면 평균적인 운영 능력으로는 이익을 내기 매우 어렵다고 비판(카페 같은 경우 공급이 많음 ex) 석유화학, 태양광 패널 사업 등)합니다. [1]
- “내가 먹어보니 맛있어서”, “카페 해보고 싶어서” 같은 감성 위주 출발은 거의 실패로 향하고, 숫자·상권·회전율·객단가를 먼저 보는 사람만 살아남는 구조라고 강조합니다. [1]

## 4. 창업 전에 체크해야 할 구체 항목 : 자본 회수 기간, 고정비 구조(임대료, 인건비, 관리비 / 매출 몇 %), 원가/마진 구조, 재방문 구조

- 최소한 다음 네 가지는 숫자로 검증하라고 강조합니다. [1]
  - 초기 투자금 대비 회수 기간: 인테리어·권리금·설비·보증금을 합쳐 몇 년 안에 회수 가능한지  
  - 고정비 구조: 임대료, 인건비, 관리비가 매출의 몇 %를 차지하는지  
  - 원가·마진 구조(원가율): 한 제품당 원재료 비와 실제 이익률이 얼마인지  
  - 재방문 구조: 한 번 와서 사진만 찍고 끝나는 곳인지, 단골이 쌓이는 구조인지.
- 특히 ‘내 몸이 직접 뛰어야만 버티는 장사’인지, 아니면 시스템으로 돌려도 굴러가는 모델인지 구분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1]

## 5. 과다 경쟁·생계형 창업의 위험

- 상권마다 카페·디저트·음식점이 과포화 상태라, 평균 이하 매장은 1~2년 안에 자연 도태되는 구조라고 설명합니다. [1]
- “경쟁이 심하다”가 문제가 아니라, 수요보다 공급이 훨씬 많고 차별화 요소(와우 포인트)가 없는 가게가 너무 많기 때문에, 망하는 것이 구조적으로 예정되어 있다고 봅니다. [1]

## 6. 익선동을 ‘핫플’로 만든 방식 : 걷고 싶고 머물고 싶고 사진 찍고 싶고 소비하게 만드는 거리.

- 예전 익선동은 임대료도 싸고 유동인구도 적은, 말 그대로 죽어 있던 골목이었는데, 개별 가게가 아니라 ‘골목 전체’를 하나의 브랜드·공간으로 설계했다고 설명합니다. [1]
- 간판 디자인, 조명, 길의 폭과 동선, 사진 찍기 좋은 포인트, 브랜드 스토리까지 통합해 “걷고 싶고, 머물고, 사진 찍고, 소비하게 만드는 거리”로 기획한 것이 핵심이라고 말합니다. [1]

## 7. 공간 기획의 핵심 전략 : 타깃, 목적, SNS 사진.

- 공간 기획의 질문은 크게 세 가지로 요약됩니다. [1]
  - 이 공간의 타깃은 누구인가(연령, 소비 성향, 동선)  
  - 그들이 언제, 왜 이곳에 와서 무엇을 하고 갈 것인가(데이트, 모임, 관광, 사진 등)  
  - 어떤 ‘한 장면’을 찍어서 SNS에 올리게 만들 것인가  
- 인테리어 자체보다, 사람의 동선·시선·사진 구도까지 계산된 설계가 중요하며, 체류 시간과 소비가 자연스럽게 늘어나도록 구성하는 것이 포인트라고 강조합니다. [1]

## 8. 브랜드·가격·가성비에 대한 생각

- 그는 ‘명품 베이커리’처럼 비싼 빵을 소수에게 파는 모델보다, 누구나 부담 없이 자주 찾을 수 있는 가격대의 빵을 많이 파는 모델을 선호한다고 말합니다. [1]
- 그렇다고 가격만 내리는 것이 아니라, 재료·맛·일관된 품질로 신뢰를 쌓아 “싸지만 믿을 수 있는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 장기적으로 더 큰 확장성을 가진다고 봅니다. [1]

## 9. 자영업자·예비 창업자에게 주는 현실 조언

- 요약하면,  
  - 자영업은 “내가 좋아서 하는 취미 사업”이 아니라, 구조·숫자·공간·브랜드를 종합적으로 설계해야 하는 비즈니스  
  - 최소한 팝업·테스트 매장·숫자 검증을 거쳐, 손익 구조가 확인된 모델만 본창업으로 가져갈 것  
  - 직장 그만두고 바로 카페·베이커리에 뛰어드는 건 매우 위험하니, 자본·역량·시장분석이 갖춰지지 않으면 “차라리 하지 말라”는 태도를 분명히 합니다. [1]
- 장사에 감성은 필요하지만, 감성만으로는 절대 안 되며, 결국 **숫자와 시스템**이 버티는 힘이라는 메시지로 대화를 마무리합니다. [1]

출처
[1] 연매출 700억, 핫플 만드는 유정수 대표가 자영업 말리는 이유 https://www.youtube.com/watch?v=z3fK5ehoI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