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카월드] '10분 배송'을 성공시킨 유일한 국가

2025. 12. 15. 10:23부자에 대한 공부/성공한 부자들의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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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로켓배송은 익일 배송으로 유명.

이제는 새벽배송이 없으면 살 수 없는 몸이 되어버린 듯.

잠깐 노조에서 새벽 배송 금지 이야기가 나왔으나

소비자 단체, 쿠팡 노조, 중소 제조업체들까지 반대하며 사실상 없던 일로 됨.

 

익일 배송고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스피드 배송을 꿈꾸는 나라가 있음.

인도가 10분 배송이 말 외 되나?

(남한의 33배)

인도의 신생 기업들은 10분 배송을 내세우며 아마존, 월마트 등과 경쟁하고 있음.

(가전제품까지 10분 내 배송 주장)

식료품뿐 아니라, 전자제품, 심지어 금화까지 10분 이내에 배송 계획.

10분 배송 서비스는 인도 상거래에 혁명을 일으키고 있음.

당근 1kg부터 마스카라, 심지어 아이폰 16까지 거의 모든 제품을

10분에서 20분이라는 기록적인 시간 안에 배송할 수 있음.

퀵 커머스(Quick Commerce).

대부분 선진국에서는 비용만 소모되고 실패에 그침.

인도의 커머스 기업들은 퀵 커머스에 수조 원을 쏟아붓고 있음.

 

인도의 각 워커 수는 2025 회계연도에 약 1,000만 명에서

2030 회계연도에는 2,350만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

인도 인구 14억 명을 2,350만 명이 커버(1인당 약 60명꼴)

 

인도는 아름다운 인구 피라미드를 자랑하는 국가.

(2025년 중국을 제치고 가장 인구가 많은 나라로 등극 : 14억 6천만 명)

덕분에 노동력이 풍부하고 향후 10년 동안 수천만 명이 더 많은 노동 시장에 유입될 것으로 예상.

(8,400만 명의 신규 진입자가 예상)

 

그런데 일자리는 부족, 인도 청년 실업률은 17.6%로 역내 최고 수준.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의 청년 실업률은 16.5%, 17.6%, 17.3% 수준.

생산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1차 산업에서 벗어나지 못한 사회.

(현재 GDP의 20% 미만을 차지하지만 전체 노동력의 40%를 고용하고 있음)

 

엄청나게 큰 인도의 빈부격차도 퀵 커머스를 가능하게 해 줌.

(중산층 가정에도 가사 도우미가 흔함)

수요도 넘치고 공급도 넘친다는 인도 배달원들.

덕분에 라스트 1마일 문제를 리얼 바이오 휴머노이드가 해결.

 

저렴한 인건비를 활용하여 상품을 매우 빠르게 배송(비즈니스 모델).

10분 안에 배송하기 위해 시간과 싸움을 벌임.

(화면에 초 단위로 표시되며 느려질 경우 빨간색 경고등이 깜빡임)

이상적으로 픽업 과정을 1분 30초 안에 완료해야 함.

 

인도 이커머스 기업들은 엄청난 수의 '다크 스토어'를 운영.

(고객은 없고 물건만 배치되어 있는 가게, 일종의 거점 물류창고)

도시마다 3km 안에 다크 스토어를 하나씩 두어어야함.

(평균 가구당 구매의 80%가 반경 3km 내에서 이루어짐)

 

퀵커머스 업체들은 프랜차이즈 형태의 '소형 창고형 매장'을 수천개씩 운영중.

다크 스토어에는 오직 픽업만을 위한 최적화된 상품 배치

(빠르게 팔리는 상품들을 입구에 가까이 배치해 더 빠르 함)

그리고 바로 초음속 배송.

더구나 인도 도시들은 엄청난 인구 밀도를 자랑함.

(대한민국이 아파트 덕분에 배송하기 편한 나라인 것과 비슷)

인도 청년들은 이커머스 주문에 익숙.

 

반면 인도 소매업체들은 큰 타격을 입음.

아직까지는 인도 대도시 3~4개를 중심으로 운영.

(여기서 대부분의 매출이 발생)

여전히 인도 전체 쇼핑 중 온라인 쇼핑이 차지하는 비중은 고작 4%.

(10년 내에 20배 성장할 것으로 전망됨)

그런데 시장을 장악하기 위해 엄청난 출혈경쟁이 뒤따르고 있음.

 

퀵 커머스와 10분 배송이 퍼지자 수십 만개의 동네 상점이 문을 닫음.

(본래 인도 사람들은 배달 주문에 익숙)

 

인도에는 130년 전통을 자랑하는 배달 문화가 있음.

'다바왈라'는 130년 넘게 뭄바이 직장인들에게 점심 도시락을 배달해옴.

1800년대 후반 뭄바이에는 전국에서 이주민들이 몰려들었는데

전국 각지에서 인종도 입맛도 다양한 사람들이 몰려들었지만 음식점은

이를 따라가지 못했고 사람들은 집에서 만든 도시락을 이용.

(문제는 교통 수단에 사람들이 워낙 많아 도시락을 소지하기가 어려웠음)

또한 냉장고에 저장 따위는 하지 않았음.

 

이때 한 남성이 아이디어를 냈으니 100명의 남성을 모아 도시락 배달 서비스를 시작.

다바 = 도시락통, 왈라 = 사람.

당시 이들은 문맹이였고 종교적인 이유로 잘못 배달할 경우 큰 문제가 됨.

이슬람교에게 돼지고기? 힌두교인에게 소고기?

그래서 뚜껑 위에 기호를 표기하고 배달.

600만번의 배달 중 단 한번의 실수가 발생하는 수준.

(정확도)

 

더구나 이들은 오전에 배달 구역에서 도시락을 모은 후

집합지에서 목적지 별로 도시락을 다시 나눔.

(지금도 매일 5천명이 넘는 다바왈라가 배송중)

뭄바이는 1,200만명이 넘는 슈퍼 대도시.

(1인당 약40개를 배달)

시간 엄수는 매우 중요한 일.

 

인도의 퀵커머스 = 기술 기반의 다바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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