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 8. 22:36ㆍ인문학에 기반한 투자 철학/나의 인사이트
사람들은 부동산이 너무 많이 올랐다고 거품이라고 한다.
그리고 떨어지기를 간절히 바라고, 투기꾼들을 비난한다.
'도대체 많이 올랐다'라고 매수해보지도 않은 사람이 주장하는 것도
이해가 안 되고 그런 사람이 거품이라고 주장하는 것도 이해가 안 된다.
그럼 왜 주식이나 비트코인은 거품이라고 하지 않는가?
천정을 뚫고 가즈아를 외치면서 부동산은 거품이라고 주장하는가?
결국, 주식이나 비트코인 투자하는 것도 돈 벌고 싶어서 그런 것 아닌가?
부동산은 필수재이기도 하나 투자 상품이기도 하다.
부동산으로는 돈 벌면 안 되는가?
그리고 현재 부동산, 주식, 비트코인 등 자산은 모두 신고가다.
현재 역사상 최고의 저금리 환경을 맞이했고 돈 풀기는 과거 역사를 합친 것보다 많다.
당연히 돈의 가치가 최저치로 하락했으니 자산이 최고치로 상승할 수밖에 없다.
즉, 유동성의 파티가 벌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유동성이 주식이나 비트코인으로만 흘러들어 가서 사상 최고가를 뚫는 것은 괜찮고,
부동산은 오르면 안 되는가?
부동산은 필수재이고 누구나 가지기를 염원하기 때문에 매수하지 못한 사람들은 그런 생각을 할 것이다.
하지만 과연 과거 하락기를 거쳐서 다시 상승기를 맞이한
부동산이 또다시 하락한다고 매수를 할지가 우선 의문이다.
그리고 냉정하게 보자.
과거 글로벌 금융위기, 일본의 잃어버린 20년 등 LTV가 100%가 넘었고,
신용등급을 보지도 않고 담보 대출을 해주었고 그것으로 촉발되어 금융위기가 도래했다.
현재 우리나라 부동산은 과거 몇 년간 정책적으로
대출을 조였기 때문에 버블이 형성될 수가 없다.
지금의 우리나라 부동산의 대표주자인 강남 아파트를 산 사람은
각 분야에서 열심히 노력해서 얻은 '현금'으로 산 사람이다.
(우리는 아마 상상할 수 없는 클래스에 도달한 사람들일 것이다.)
레버리지를 활용한 것이 아니다.
그리고 사적 금융으로 대표되는 전세도 공급 부족으로 하락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결국, 상대적으로 레버리지가 활용 가능한 환경에 비해
상승은 둔화되어왔고 그 말은 버블이 형성되지 않았다는 뜻이다.
물론 과거 대비 많이 올랐다.
하지만 주식이나 비트코인 각종 자산도 올랐다.
부동산은 특히 2013년까지 긴 하락세 끝에서 반등을 시작하였고
그래서 현재까지 공급이 부족한 실정이다.
지방은 내리 하락하다가 2019년부터 반등한 곳도 있다.
도대체 하락할 때는 관심 없다가 상승하니까 그제야 후회를 하는가?
후회를 잘하면 자신의 원동력이 되고 그것을 활용하지 못하고
부정적인 마인드를 갖게 되면 나중에 또 후회를 반복할 뿐이다.
부동산은 오로지 집으로 생각했다면 왜 하락기에 매수하지 않았나?
사면 떨어질 것 같으니 매수를 지연한 것 아닌가?
왜 자신도 부동산을 매수해서 수익이 나길 바랬으면서 투자자들을 비난하는가?
신성한 집으로 장난치냐고 몰아세우는가?
비난을 한다고 본인이 달라지는 것이 있는가?
자기 자신을 반성하고 다시 그 시기가 올 때까지 공부하고 버텨라.
그것이 회환의 눈물을 막는 유일한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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