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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포터 메이어] 매수와 매도

NASH INVESTMENT 2021. 12. 24.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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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보통은 조금씩 분할 매수하려고 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만약 한 종목의 최대 목표 비중이 8~9%라고 하면

아마도 3~4%로 먼저 시작할 것 같습니다.

첫 3~4%까진 빠르게 매수하는 것이죠.

그런 다음 기다렸다가 향후 수개월 동안

나머지도 조금씩 채워나가는 건데요.

보통은 몇 년 되기도 전에 목표 비중을 다 채웁니다.

그리고 올해 '코로나19' 같은 경우는 예외를 둡니다.

시장이 그렇게 절벽으로 수직 낙하할 때는

전체 다 빠르게 담아야겠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 예외도 있고요.

시장에 큰 조정이 오는 때가 여러 번 있었어요.

그럴 때도 분할 매수하지 않고 그냥 사버려야겠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분할 매수를 선호합니다.

왜냐하면 어떤 종목을 아무리 많이 공부해도

그 종목을 보유한 후에야 조금 더 알 수 있거든요.

이것이 심리적인 요인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보유하고 나서야

긴장감의 수위가 한 단계 더 올라간다고 해야 할까요?

그래서 일부 매니저들이 1~2% 정도는 아주 작은 포지션도 가져가려 하더라고요.

일단 보유하고 나면 신경도 더 쓰고 공부도 더 많이 하죠.

따라서 다들 달라요.

나한테 맞는 것을 찾아야 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조그마한 포지션들을

여러 개 두는 것은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무언가 조금 의미 있을만한 것을 하고 싶거든요.

전 크게 만들고 싶어요.

다 먹든가 아예 말든가요.

제가 생각하는 방식은 그렇습니다.

투자에서 매도가 가장 어렵다고 말을 드려야겠습니다.

왜냐하면 수익이 잘 나오면 사람들이 거의 항상 팔게 마련인데

팔고 나니 더 올라가는 것입니다.

1~2년 뒤에도 더 올라가는 것을 보노라면 미칠 노릇이죠.

하지만 정말 좋은 기업을 사놓으면 항상 일어나게 되는 일입니다.

쉽다고 할 순 없지만 조금 더 나은 방법은 무언가 잘못될 때

회사가 궤도에서 벗어나기 시작한다거나

예를 들어

내가 절대 동의하지 않는 인수 건을 실행했다고 하면 그럼 매도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빠르게 매도합니다.

분할 매도한 적도 있는데 그다지 해피하지 않더라고요.

저 같은 경우는 아예 들어가거나 아예 나오는 것을 좋아하지

무언가 오를 때 일단 반만 매도하고

나머지는 놔두는 그런 것은 별로 안 좋아하거든요.

따라서 저는 대개의 경우 엑싯하겠다는

결정을 하면 전체 다 빠르게 매도해버립니다.

대부분 기간 동안 잠잠하다가 크게 움직일 때가 있습니다.

몇 개월 만에 30~40%가 뛰는... 이젠 자주 그러진 않죠.

이게 아주 어렵긴 합니다만 여러분의 감정이 주가에 묶이게 두면 안됩니다.

오른다고 좋아하지 말고 내린다고 우울해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기업 자체에 집중하셔야 하는데 그렇게 볼 것이 많지는 않을 거예요.

보고서를 분기마다 받을 테니까요.

유럽 기업 같은 경우는 반기마다 받겠지만요.

그래서 트레이딩이 여러분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해야 하는데

그 말 밖에는 사실 어떻게 말씀드려야 할지 모르겠네요.

스스로 단련해야 한다는 말씀밖에는 주가가 떨어진다고 우울해하지 않으시려면요.

매도할 때 항상 울렁거림이 발생합니다.

왜냐하면 "너 실수하는 거야"라는 속삭임이 항상 들리거든요.

저는 무엇을 매도한다는 것이 항상 즐겁지 않더라고요.

제가 무엇을 매도할 때 "그래 맞아, 지금이 딱 그 타이밍이야!"

이런 생각이 든 적은 아주 드뭅니다. 

항상 의문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제가 매도하는 종목들이 보통 이미 공부를 많이 해놓은 상태인 텐데

저 같은 경우는 아마도 오래 보유했을 것이고

그래서 더더욱 팔기 어려워하는 것 같습니다.

어찌 되었든 의례적으로 하는 행동 같은 것은 없고

그냥 이 악물고 판 다음에 계속 또 전진하는 것입니다.

지금 보유한 것들과 다음 것들에 집중하는 거죠.

때로는 매도한 것들을 추적하려는 유혹도 있는 것 압니다.

저도 그렇게 리뷰를 해보고 있습니다.

내 결정이 어떤 결과를 불렀는지 볼 수 있겠죠.

여러분의 매도를 들여다보면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게 될 것입니다.

항상 너무 일찍 판다 고하는 사람들이 있고 항상 늦는다는 사람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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