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사장님보다 더 크게 망했었어요. 나도 죽을라고 그랬다니까. 나는 빚만 17억이 있었어. 진짜로. 욕심부리다 망했어, 그러니까 달라. 그래 그 식당을 해서 잘돼서 돈 별면 되는데 주제를 모르고 거기서 돈 벌겠다고 건설업까지 하다가 쫄딱 망했다니까. 난 잠이 왔겠냐고. 부모님이 그렇게 사업하지 말라고 그리고 음식 장사하지 말라는데 음식 장사해서 돈 벌어서 건설업까지 하다가 쫄딱 망했는데 어디 부모님 손도 못 벌리고 나는 자존심은 자존심대로 상하고 나 자존심 무지하게 센 놈이에요. 나도 죽을라고 했다니까. 이거로 일어나서 충분히 회복할 수 있어요. 그 희망이 있고. 진짜 100만명 중에 한 명 잡을까 말까 한 기회를 지금 잡았잖아. 지금 로또라고 하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