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렌 버핏] 자사주 매입에 대한 의견

2021. 12. 19. 15:12부자에 대한 공부/투자 현인들의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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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재가치 이하의 가격에 자사주를 매입하는 것은 주주를 이롭게 합니다.

공동 소유주들이 벌어들인 현금을 재투자하자고

해도 연금을 바로 찾길 원하는 소유주도 있을 것이고

그럴 경우 현금을 분배하는 방법은

여기 앉아있는 4명이 데어리퀸 프랜차이즈를

몇 개 사려고 회사를 세웠다고 해봅시다.

우리 모두 백만달러정도 투자해서 샀는데 지금 잘 되고 있다고 해보죠.

그리고 우리 4명 중 3명은 매장을 더 늘리고 싶어 합니다.

이 3명은 아직 충분한 부를 쌓아 못했다고 판단해서요.

근데 나머지 한 명이 말하길

"난 이미 충분한 부자가 된 것 같아 현금을 좀 빼야겠어"라고 합니다.

여기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3명은 동의하지 않지만 우리 4명에게 모두 배당을 지급하는 방법과

4명이 모두 동의하는 적정 가격에 그 한 명의 지분을 매입해주는 것입니다.

엑싯하고 싶어하는 동업자의 지분을 매입해주는 것이

끔찍한 일이라고 주장한다는 사실이 전 믿기지 않아요.

남아있는 소유들에게도 우호적인 가격이 될 수 있고

엑싯하고 싶은 동업자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는데 말입니다.

한 번은 버크셔 주주들을 대상으로 배당 지급에 관한 다수결 투표를 한 적이 있습니다.

우리가 버크셔를 그렇게 홍보한 영향도 있겠지만

우리에겐 돈을 계속 넣는 주주들이 있습니다.

57년간 그렇게 해왔죠.

그리고 수많은 개인 주주들이 버크셔를 바라볼 때

그냥 죽을 때까지 가져가는 그런 대상으로 봅니다.

그들의 사정이나 니즈가 바뀔 수도 있으나

일반적으로 돈을 계속 넣는 사람들은 계속해서 넣습니다.

60년 전부터 우리랑 함께했다고 한분도 최근에 있었는데

수십억 달러가 그들이 정확히 노후를 위해서 돈을 계속 넣었던 건 아니었습니다.

그냥 그들이 좋아하는 곳에 쌓았을 뿐인데

지금 그 돈이 크게 불어난 것이고요.

어떤 방법이 이보다 더 합리적일 수 있을까요?

일부 아주 소수의 주주들이 엑싯하고 싶어 하고 대다수는 그대로 남아있길 원할 때

모든 사람에게 돈을 나눠주는 것이 아니라 원하는 사람에게만 나눠주는 방식 말입니다.

그리고 모두에게 이득이 되는 가격에 하게 될 텐데요.

비상장의 경우 적정가치를 구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는데

상장 기업의 경우 시장이 적정 가치를 알려주잖아요.

가격이 높을 때 자사주를 매입하는 것은  아주 부도덕한 짓이고요.

하지만 주주들의 이익에 부합하는 적절한 행동이라

생각하여 자사주 매입을 하는 것은 도덕적인 행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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