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2. 14. 19:09ㆍ부자에 대한 공부/성공한 부자들의 인사이트
저는 오늘 딱 한 가지만 묻고 싶습니다.
여러분은 실패할 준비가 되어있는지
처참하게 무너질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
여러분 형형색색의 꿈을 품고 이 자리에 앉아 있을 거라 확신합니다.
그러나 입학식이 장밋빛 길이었다면
여러분 앞에 놓여 있는 것은 가시밭 길이죠.
그렇죠?
여러분이 만약 확고한 비전을 다졌다면
이제 다음 순서는 아주 위험한 그런 도전입니다.
그러나 모든 의미있는 도전에는 분명
처참히 무너지는 실패이 경험이 뒤따르게 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아무리 운이 좋고 실력 있는 사람도
절대 피해갈 수 없는 필연적인 과정입니다.
그리고 실패를 어떻게 포장해도 절대 낭만적인 콘셉트가 아닙니다.
여러분의 자아가 찢겨지고 세상에 무너지고
자칫하면 포기하는 그 순간까지 반복되는 고통일 수도 있습니다.
이런 실패를 어떻게 준비합니까?
실패를 준비한다는 것이 무슨 의미입니까?
첫째로 실패에 대한 두려움
불확실한 내일에 대한 공포를 극복하는 길입니다.
모든 인간은 실패를 두려워하고 실패를 용인하지 못합니다.
이건 태초에 아담과 이브때부터 그랬습니다.
선악과를 먹지 않으면 만물의 영장으로 만들어주겠다는
하나님과 약속한 실패한 인간들이
끝까지 인정하지 않고 여자탓 뱀 탓으로 돌릴 때부터의 DNA입니다.
이 DNA 때문에 우리는 실패에 대한 공포를
그 두려움을 인간의 그치지 않는 신앙이라고 부릅니다.
그러나 여러분 두려워한다고 성공 가능성이 높아집니까?
실패할 가능성이 낮아집니까? 그렇지 않죠?
결과와는 아무런 상관없는 두려움이지요?
위험 없는 도전이 있을 수 없듯이
실패 없는 성공이란 절대 있을 수가 없습니다.
더욱이 지금은 평범한 성공 통하는 평범한 시대가 아닙니다.
특히 과감한 도전을 꿈꾸고 이 세상에
뛰어드는 여러분 앞에는 정말 처참한 실패 과정이
기다리고 있다고 저는 확신합니다.
저는 15살 때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습니다.
저희 어머니께서 써주신 편지에 기억에 남는 두 구절이 있습니다.
하나는 랄프 왈도 에머슨이 쓴 글이고 또 하나는 성경의 신명기 구절입니다.
에머슨은 길이 있는 곳으로 나가지 말고
길이 없는 곳으로 나아가서 발자취를 남겨라라는 글을 썼습니다.
저희 어머니께서는 그 글을 쓰기고 어떤 경우에든
남이 덜 다닌 길, 희소가치가 있는 선택을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동시에 신명기 28장 1절은 여러분 아시다시피
네가 네 여호와의 말씀을 지켜 듣고 이를 따라 행한다면
너를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다.
라는 구절이이었습니다.
즉, 너는 재벌 아들도 아니고 권력자에 아들도 아니지만
세상에서 가장 센 하나님을 백으로 가졌으니까
절대 기죽지 말고 정진하라라는 구절이었습니다.
그 후로 저는 수많은 책을 읽었고 많은 공부를 했습니다.
그러나 제 인생에서 모든 선택의 기로에서
제 결정을 좌우하는 것은 그 두 가지 구절입니다.
어떻게 하면 남이 덜 다닌 길을 갈 수 있을까
그리고 둘째로 일단 선택을 내렸으면
성공은 인간의 노력과 하늘의 축복이 만나는 지점에 있다.
결국 사람의 노력 다 한 다음에 나머지는 하늘의 몫이다.
내가 인간의 노력을 다 했고
나머지는 하늘에 맡겨야 되는 것이면
두려움이 끼어들 여지가 있습니까 없습니까?
제가 두 번의 사업 실패를 겪어도
세 번째 기업 인수를 도전했고
뼈 아픈 공천 탈락을 겪고도
정계 입문의 꿈을 접지 않은 것은
인간의 노력이 부족했다는 자각
그리고 나머지는 하늘에 맡겨야 된다라는 그 신념 때문이었습니다.
여러분 이처럼 만약 실패에 대한 공포를 극복할 수 있다면
둘째로 실패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라는 의미는
아무리 실패를 거듭해도 여러분이 애초에
지금 세워놓은 비전에 끊임없이 재도전할 수 있느냐라는 질문입니다.
여러분 실패는 중도에 포기하는 것만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옛이야기 중에서 무작정 활을 쏘고
화살이 꽂힌 곳에 따라서 표적을 그리는 한 소녀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즉, 현실적 조건 열악한 환경의 미명 하에
끊임없이 자신의 목표를 수정하고 낮추고 쉽게 만들어가면서
달성하는 인간의 습성, 자기 합리화의 버릇을 의미하는 것이죠.
모든 이들이 여러분을 포함해서 100%의 목표에 도전합니다.
그러나 여러분 이번에 실패한다면 다음 목표는 대부분 90%로 잡습니다.
또 실패하면 80, 70, 60, 50
어느 날 여러분 일어나서 거울을 바라보면
지금 여러분이 꿈꾸던 인간과 전혀 판이한 한 사람이 앞에 서 있습니다.
대부분의 인생이 그렇게 막을 내립니다.
여러분 사명은 시작과 끝이 같아야 합니다.
여러분 지금 완전한 사명을 세우고 절반을 달성하려면
차라리 절반의 사명을 세우고 완전히 달성하는 것이 옳습니다.
저도 2001년에 사업에 크게 실패하였습니다.
로스쿨 동문 2명과 함께 벤처를 세우고 150억 원의 자금을 유치했습니다.
이 돈을 6개월 만에 깨끗이 다 썼습니다.
그리고 도산했습니다.
그때 아내와 큰 딸이 함께 캘리 포이나에서 살고 있었는데
월세 낼 돈이 없었습니다.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공부를 하고 경력을 쌓았는데
결국 귀국해서 아버지 댁 문칸방에 신세를 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통장에는 20여만 원이 있었고 또 31살 나이에 군대에 자원해서
공익 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저는 돈이 없는 것은 참을 수 있었습니다.
회사가 도산하는 것도 아프지만 견딜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제 운명의 주재자가 되겠다는
꿈만큼은 버릴 수가 없었습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다시 회사로 돌아가서
남의 지시를 받는 삶은 절대 살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1년을 버텼습니다.
그리고 부채를 얻어서 50년 적자였던 헤럴드미디어
코리아헤럴드 내외경제신문을 인수했습니다.
2년 반 만에 하늘의 도움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할 수가 있었죠.
여러분 목표를 이리저리 고치면서
낮아지고 세워진 목표 달성에 만족하는 것은
정말 멋진 실패보다 못한 추한 성공에 불과합니다.
아무리 멍들고 까지더라도 다시 일어나서
자기 합리화와 변칙적 달성 없이 애초에 세운 비전에
죽는 순간까지 끊임없이 재도전할 수 있느냐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모험이고
그럴만한 의지가 있는 인간이냐
있다면 실패할 준비가 되어 있는 것이고 도전할 자격이 주어진 것입니다.
'부자에 대한 공부 > 성공한 부자들의 인사이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타이 로페즈] 100억대 부자의 후회 (0) | 2021.12.14 |
---|---|
[타이 로페즈] 성공하는 간단한 방식 (0) | 2021.12.14 |
[이건희] 연설 모음 : 초일류 기업이 되는 길 (0) | 2021.12.05 |
[정주영] 성공 마인드 (0) | 2021.12.05 |
[케빈 오리어리] 월급은 마약이다 (0) | 2021.12.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