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시 파브라이] 레버리지 쓰지마라

2021. 12. 5. 13:16부자에 대한 공부/투자 현인들의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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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버핏에게 물었습니다.

"처음 시작하실 때 멍거 그리고 릭 게인이란 분까지 셋이지 않았나요?"

사실 과거에 '릭'은 꽤 저명한 분이었습니다.

그 이후 사라졌습니다.

"릭 그분은 1970년대 이후 대외에 모습을 비춘 적이 없는 것 같은데요."

"그분은 지금 어디서 뭐하고 계시나요?

아직도 그분을 만나고 계시나요?"

말씀하시기를

"그럼 아직도 만나고 있지 매일 같이 브리지 하는데"

그리고 이어서 말씀해주시기를

73년도에서 74년도 사이에 어마 무시한 폭락장이 있었는데

그때 '릭' 그분은 레버리지를 썼었다고

아주 적절한 포트를 가지고 있었고 신용잔액도 있었습니다.

그 당시 대폭락은 1929년보다 심했습니다.

2년에 걸쳐 느리게 나타났지만 그래도 상당히 강력하였습니다.

그래서 '릭'은 마진콜을 당했고 당시 버핏은

'릭' 그분이 보유한 많은 양의 버크셔 주식은 40달러에 매수하셨다고 합니다.

지금은 40만 달러가 넘죠.

그리고 버핏과 멍거는

"우리는 큰 부자가 될 줄 늘 알고 있었다"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서두르지 않고 릭은 서둘렀다."

"투자자들은 평균을 조금만 능가하더라도 그리고 레버리지를 안 쓴다면 일생동안

부자가 안되려야 안 될 수가 없다."

"본인의 분수에 맞게 소비만 한다면 말이지."

복리 계산만 해보면 됩니다.

저는 항상 신용이나 레버리지를 안 쓰긴 하는데

그때 레버리지 근처도 가지 말라는 교훈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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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간디'에 대해서 아주 부정적인 사람들을

제가 만나면 또는 버핏 형님에 대해 부정적인 사람을 만나거나

아니면 널리 영웅으로 일컬어지는 인물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태도의 사람을 만난다면

그리고 제가 깨달은 것은 인간으로서 우리는 이성적일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인간의 프로세스는 참 기묘합니다.

간디에 대해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면

"이런 사람은 내 인생에서 필요하지 않아."

"이런 류의 이야기들이 나에게 들리는 것도 필요 없어."

따라서 저는 그냥 거기서 벗어나 버립니다.

그것이 삶을 조금 더 수월하게 해 줍니다.

버핏에게 "누구랑 점심을 드시고 싶습니까?"

라고 물었더니

"소피아 로렌 하고 점심하고 싶어."라고 말씀하시더군요.

소피아 로렌의 왕팬이셨거든요.

그건 농담이고 '뉴턴'과 점심을 하고 싶다고 하시더군요.

"프랭클린은 가장 현명한 사람이었고 뉴턴은 가장 똑똑한 사람이었지 않았느냐?"

"현명함을 지닌 프랭클린이 분명 뉴턴보다 한 수 위였다."

뉴턴은 17세기 '남해회사' 버블 때 깨졌습니다.

미적분을 발명한 그 정신이 어떻게 동요되어서

그런 바보 같은 버블에 돈을 다 잃었는지 이해하는 일은 참 재미있을 것이라고 하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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