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의] 실수를 대하는 자세

2021. 12. 3. 10:05부자에 대한 공부/투자 현인들의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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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마존에 투자하지 못한 것을 정말 후회하고 부끄러워합니다.

IPO 전에 일대일 만났었습니다.

제가 본 밸류와 고작 5천만 달러 차이였습니다.

그리고 알겠다고 하고 좁혀지고 있었습니다.

도쿄에서 직원들과 논의를 했는데

모두가 말도 안 되는 아이디어라고 하였습니다.

'맞는 말씀일 수도 있지만 돈이 어디 있습니까?

1시간 논의 끝에 제가 말했습니다.

'맞아, 우린 돈이 없지'

그래서 저희가 포기하였습니다.

위워크 관련하여 최근에 또 실수가 있었습니다.

아담 뉴먼(위워크 창업자)이

그 스스로에게 실수했다고 고백한 것이 교훈이었습니다.

그는 똑똑한 사람입니다.

몇 가지 실수한 것에 대해 스스로 받아들이고 인정했어요.

적극적이고 능력이 충만한 사람입니다.

그는 사람들에게 확신을 심어줄 수도 있고

훌륭한 리더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실수를 했습니다.

아시다시피 모든 인간은 실수를 합니다.

전체 스코어로 보았을 때 그의 투자 결정은 저의 실수도 일부 있습니다.

저는 그가 나중에 크게 성공할 것이라는 큰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전 경험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웠다고 그는 이야기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다시 말씀드리지만

저희는 '위워크' 투자에서 많은 손실을 봤고 그건 저의 실수입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다른 쪽에서 히트를 좀 쳤습니다.

하지만 총 스코어 상으로는 아직 수백억 달러의 수익을 기록하고 있죠.

저는 비전 펀드의 다른 투자들이

추가적인 수익을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실수를 할 때 두 부류의 사람으로 나뉩니다.

한쪽은 실수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들은 모든 변명을 갖다 대고 잘못된 결정을 정당화하려고 합니다.

다른 한쪽은 실수를 인정하는 사람입니다.

저의 우둔함과 무지 그리고 잘못된 판단을 인정하는 편이 차라리 편합니다.

그래야 배울 수 있으니까요.

그냥 인정해야 합니다.

그리고 반복하지 않으면 됩니다.

'내가 바보였어'

기억하고 싶지 않겠지만 받아들이고 현명해지는 것이 더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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