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선택권'을 많이 가질 수 있는 환경에 있어라
2021. 11. 25. 14:54ㆍ인문학에 기반한 투자 철학/나의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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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는 무수히 많은 사람들의 의사결정으로 이루어진 게임이다.
사람의 의사결정에는 이성만 녹아져 있을까?
물론 '감정'이 녹아져 있고 그 감정으로 인해
반 '이성'적인 의사결정으로 도달할 수도 있다.
여기서 가장 크게 걸림돌로 작동하는 것은 '조바심'이다.
'조바심'으로 인해서 어설픈 결정을 내린다.
그럼 '조바심'은 왜 생겨날까?
'필요'로 하는 것을 '제 때' '가져야'하는데 그러지 못하기 때문이다.
왜 제 때 못 가질까?
자신에게 '선택권'이 없기 때문이다.
부동산 시장을 예를 들어 보자.
공급 시차와 구조적인 택지 부족으로 공급이 비탄력적이다.
공급이 없으면 무주택자 입장에서는 매매든 임대든
집을 구해야 하는 상황에서 '선택권'이 없어진다.
널린 게 양질의 아파트라면
격을 싸게 부르는 곳으로 갈 수 있겠지만
공급이 현저히 적고 유통 매물마저 막혀있는 현상에선
높게 불러서 집을 구하는 것도 힘들고
그만큼 더 높은 '프리미엄'을 붙이고 들어가야 한다.
그리고 나중에 공급이 원활히 되면 그 반대가 될 것이다.
조금 전 부동산 공급은 시차가 있다고 했다.
대략 2~3년이다.
(택지개발, 정비사업은 약 10년)
2~3년 동안의 포지션을 잘 취하여야 한다.
집을 가진 사람이 될 것인가?
집을 못 가진 사람이 될 것인가?
선택권이 많은 사람이 될 것인가?
선택권이 적은 사람이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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