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하는 궁극적 목적을 간과하지마라

2021. 10. 3. 11:18인문학에 기반한 투자 철학/나의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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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월급쟁이라면 투자를 처음 시작한 궁극적인 목표가 무엇인가?

일을 그만두기 위해서?

결혼을 잘하기 위해서?

돈에 구애받고 싶지 않아서?

많은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서?

취미생활을 영위하기 위해서?

아마 투자를 계속하기 위해서는 아닐 것이다.

하지만 투자의 세계에 입문한 이상 '투자'란 놓을 수 없는 마약과 같아진다.

어느 정도 이론과 실전 경험을 완비하였음에도

자꾸 '투자' 공부에 전전하게 된다는 것이다.

- 투자를 위한 투자를 행한다는 것이다.

만약 여러분이 투자에 대한 전문지식을 나누어 주고자 하는

'전문가'라면 위의 활동이 현금흐름과

관련 있기 때문에 충분히 그럴만한 사유가 된다.

직업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러분이 본업이 있고 투자를 병행한다면

어느 정도 투자에 대한 이론과 실전에 집중한 시간이 다년간 축적되었고

투자 성과를 이룬 상태며 현재 포트폴리오 재조정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괜한 정보 노이즈에 휩쓸리고 공부에 더 박차를 가해서

두통을 사지 말고, 잠깐 소비를 하면서

휴식을 취하는 것도 '투자'의 일환이라고 생각하라.

"휴식 없는 삶은 브레이크 없는 차와 같다."

전업 투자자라면 필요 이상으로 할 필요가 있다.

물론 그 '필요'의 기준점이 올라가겠지만 말이다.

하지만 투자를 병행한다면 본업에 집중하고

투자 자산이 수면 시간에도 벌어다 줄 돈을

흥청망청까진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소비를 하여라.

어차피 잘 먹고 잘 살자고 투자를 시작한 것이 아닌가?

왜 현재 아껴가며 건강을 악화시켜가며 몰두하는가?

물론 앞의 전제는 투자 공부와 실전 경험이 어느 정도 올라왔을 때 이야기이다.

당연 다년간의 몰입과 집중은 반드시 필요하다.

각종 매체에서 '투자' 고수분들이

아직도 투자에 대해 열심히 하고 있다는 말은

우리에게 해당되지 않는다.

그 사람들은 소위 '전문가'이고,

그 매체에 나오는 이유는 '캐시 플로우'를 얻기 위함이고,

매체에 나오지 않는 투자 고수들은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이다.

휴식을 취하는 사람은 그 매체에 나오지 않는다는 말이다.

매체에 나오는 사람의 말은 자신의 말이 대중에게

전달될 것을 인지한 상태라는 것을 잊지마라. 

필요 이상으로 투자에 몰입하지 마라.

명품도 사고 차도 바꾸고 내 삶에 '보상'을 안겨주어라.

혹독하게 '투자'에만 매달리지말고,

어느 정도 부를 일구었다면 어차피 평생 월급으로 벌 돈을

투자로 마련하였다면 일부를 회수하여 즐기고 주변 사람들에게도 베풀어라.

어차피 선후관계를 바꾸어서 생각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투자된 자산이 돈을 많이 불려줄 것인데

현재 받는 월급을 왜 모으고 있는가?

즐겨라 그리고 베풀어라.

즐기기 위해서 투자를 한 것이 아닌가?

간단하다.

만일 즐기지 않고 계속 '투자'를 위해 몸을 섞인다면

훗날 노쇠해졌을 때 후회할 것이다.

내가 죽을 때

'아! 내가 100억을 더 벌 수 있었는데!' 하며

죽지 않았을 것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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