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시장을 끝없이 오를 것이란 인간의 ‘심리’를 잠재워야 한다

2021. 7. 5. 20:17인문학에 기반한 투자 철학/나의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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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 가격이 상승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여러 가지 요인들을 열거할 수 있겠지만

아마 제1요소를 꼽으라면 '심리'일 것이다.

사람이 만약 '감성적'이지 않고,

온전히 '이성적'이라면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따라

균형 가격보다 밑돌면 '매수'하고 균형 가격보다 웃돌면 '매도'하는

그런 행위를 할 것이고 그러면 현재의 '투자'시장은 수익률이

현저히 적거나 없어져있을 것이다.

하지만 사람이란 신이 아니기 때문에 '감정 컨트롤'을 완벽히 할 수 없어

'비이성적' 작용으로 투자시장을 형성해 간다.

오르면 끝없이 오를 것 같아서 따라 사서 내리면 끝없이 내릴 것 같아서 빨리 판다.

거꾸로 해야하는 것을 누구나 알지만 아무도 그 단순한 이론을 실천하지 못한다.

- 단순하지만 쉽지 않은 것이다.

눈앞에 닥치는 그 현상이 '심리'로 직결되기 때문이다.

자산 가격 '거품'을 없애기 위해서는 사람들의 '광기 어린 심리'를 잠재워야 한다.

그것이 시장에 대한 정부의 역할인 것이다.

사람들에게 더 이상 오르지 않고 기다리면 가격이 떨어질 것이라는

'안정감'을 심어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남해 주식회사, 튤립 버블, 일본의 잃어버린 20년, 비트코인 폭락 등

모두가 사람들의 '심리'에서 기인한 것이다.

'시장' = '돈의 양' + '심리'라고 해석할 수 있겠다.

어쩌면 심리학이 진정한 투자학이지 않을까?

투자자 입장에서 어떤 현상에 대해

사람들의 '심리'가 어떻게 움직일 것인가를 예측한다면

엄청난 수익을 거둘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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