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투자자문 - 박성진] 가치 투자 대가의 주식 투자 노하우

2022. 11. 2. 22:10부자에 대한 공부/투자 현인들의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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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이 어렵기는 합니다.

2020년 코로나 이후 시장보다 훨씬 어렵죠.

매크로를 거의 안 보는 상태입니다.

인플레이션 & 금리가 중요치 않아서가 아니라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이해하는 것은 필요합니다.

지진을 예측할 순 없지만 어떤 피해가 올지 알고 예방을 해야 합니다.

버핏도 거시 경제를 안 봅니다.

금리와 인플레이션 예측이 아니라 주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이야기합니다.

버핏은 '금리는 중력과 같아서 모든 자산을 끌어당긴다고 합니다.'

투자에도 큰 영향을 미치죠.

미래 기업이 벌어들일 현금 흐름을 적절한 금리로 할인해서

가치를 구하고 싸게 사는 것이 가치 투자입니다.

여기서 가치를 구하는 것이 핵심이죠.

금리가 2가지 모두에게 영향을 미칩니다.

기업도 차입을 통해서 사업을 하는데 영업 이익에서

1. 이자 비용을 더 내니 수익이 줄어드는 거죠.

2. 여기서 할인율이 높아지니 미래 벌어들일 돈이 많이 할인됩니다.

금리 인상기에는 자산을 많이 가진 기업이 각광받습니다.

가치투자자는 싼 기업을 찾습니다.

여러 자산군을 비교해서 노력하죠.

결국은 은행 예금도 비교군에 해당될 수 있습니다.

높은 곳은 지금 4% 중후반입니다.

1년 전만 해도 배당 수익률 3~4%만 해도 높았는데

지금은 아무런 의미가 없어져버린 것입니다.

주식이 채권보다 좋으려면 채권 금리보다 2~3배 높아야 합니다.

주식 수익률은 9% 대가 나와야죠.

인플레이션도 영향을 미칩니다.

지금보다 더 인플레이션이 심한 곳이

1970년대 스테그플레이션 시기입니다.

인플레이션이 1974년도 12%, 1980년대 초 14%.

방어하기 위해서 기준 금리가 올라서 3%대에서 12%, 19%까지 올랐습니다.

대공황 이후 주식이 엄청난 하락을 보였죠.

1980년대 초가 인플레이션과 기준 금리가 더 올랐음에도

1970년대 초반보다는 덜 빠졌습니다.

아마 시장이 적응해서일 것입니다.

그때 버핏이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가치 투자는 기업의 오너가 되는 것인데 예를 들면

기업을 만든다고 가정하면 내 돈 가지고 투자하고

은행에서 차입을 해서 공장도 짓고 설비 투자하고

종업원도 고용하고 원재료도 사는데 자본이 자산으로 바뀐 거죠.

잘 이용해서 제품을 만들어 매출을 내고 이익을 창출하는 것이 기업 운영입니다.

여기서 수익은 '이익'입니다.

만들기 위해서 집어넣은 돈과 나오는 이익이 수익입니다.

이것이 'ROE'입니다.

'자기 자본수익률.'

통째로 가지고 있다면 얻을 수 있는 수익.

인플레이션이 ROE에 영향을 미칩니다.

1. 인플레이션이 높아지게 되면 자산을 이용해야 하는데

이런 가격들이 올라서 마진이 떨어지는 것입니다.

2. 인플레이션만큼 가격을 올리지 못한다면 매출도 떨어지죠.

인플레이션과 금리가 함께 영향을 미치면 더 큰 타격을 받습니다.

원가 전가력을 가진 기업도 좋죠.

인플레이션과 금리가 올라 기업 수익력이 떨어져서 주가가 하락하고 있습니다.

주가라는 것이 사실 선행하는 것입니다.

미래에 더 나빠질 것을 가정해 선반 영하고 있죠.

그 사이 또 부하 뇌동해서 사람들이 팔아서 더 빠지죠.

ROE, 금리에 대한 저항이 있는 기업을 투자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격을 올렸는데 매출이 떨어지면 안 되죠.

방어가 되는 기업을 잘 찾아야 합니다.

버핏이 시즈캔디를 인수건에 대해 인터뷰한 내용이 있습니다.

'우리는 거시경제에 관심이 없습니다, 전망을 잘한다고

투자 실수를 피할 수 없죠.'

'시즈캔디 인수 후 석유 파동, 미국 인플레이션 등

금리도 많이 올라서 20%까지 도달했는데

만약 이런 것까지 다 보았다면 시즈캔디 인수를 포기했을 것입니다.'

훌륭한 기업을 찾아내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피터 린치도 말합니다.

'예측할 수 없고 예측한다더라도 투자한 기업에 영향을 미칠지 모른다.'

인플레이션이 끝나면 재투자한다?

그럴 수 없으니 싼 기업을 찾고 시기를 견딜 수 있는지에 집중해야 합니다.

미국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코카콜라 같은 기업을 찾기는 어렵지만

우리나라에서도 그런 기업이 나올 기미는 보입니다.

우리나라는 많이 디스카운트되어있죠.

거버넌스 문제도 있고요.

디스카운트 요인이지만 해결되면 크게 재평가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버핏은 길게 보고 분할로 나누어서 삽니다.

가치 투자자는 'Bottom-Up' 방식을 택합니다.

고점에서 반토막 난 것도 많지만 전혀 싸지 않은 것도 꽤 있습니다.

코로나 수혜를 받아서 많이 올랐던 기업은 고점 대비

-90%인데 여기서 더 반토막이 나야 적정가라고도 생각합니다.

2020년처럼 아무거나 고르는 시기는 아니고

싼 기업을 잘 고를 수 있는 시기입니다.

가치 투자자는 성장주 투자를 안 한다?

저도 성장하는 기업을 좋아합니다.

성장에 대한 대가를 높은 값을 주고 사기 싫을 뿐입니다.

너무 높은 가격에 사면 꺼려지는 것입니다.

돈을 무차별로 끌어서 적자가 나면서도 외형을

키워나가는 기업의 가치가 수조 원 간 것, 기대감

꿈에 의해서 부풀려진 기업은 진짜 성장주라고 보지 않습니다.

그런 성장이 외부 차입이 아니라 자신이 번 돈으로

재투자하고 재투자한 것이 ROE를 유지하면서 성장하는 기업을 찾고

그 기업이 싸야 합니다, PBR이 3~4 배면 비싸죠.

PBR은 과거 이익이 누적된 것입니다.

과거 이익이 누적된 것보다 저는 미래 이익이 나는 기업을 찾습니다.

자산 가치에 투자하는 사람도 물론 존재하고 큰 수익을 냈죠.

이 분들은 '타임 프레임'이 굉장히 큽니다.

어떤 투자가 정답은 아닙니다.

저는 '미래 캐시 플로우'를 보고 투자를 합니다.

인플레이션 시대에는 'PBR 투자'가 각광받을 수 있죠.

다양한 분야에서 이해하는 기업에 투자합니다.

버핏이라든지 필립 피셔도 경영진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저는 생각이 다릅니다.

일반인이 경영진의 자질을 평가할 수는 없습니다.

경영진이 좋아서 기업이 잘 되었다기보다는

좋은 기업을 찾으니 경영진이 좋은 경우가 많습니다.

경영진의 능력이 좋아서 실적이 좋아지면 밸류가 높아지는데

경영진이 좋은 것을 또 강조하면 이중 밸류를 하는 것입니다.

성장주 / 가치주를 구별하는데 거부감이 있죠.

버핏도 이야기했듯이 성장도 가치의 일부입니다.

밸류에이션은 '미래 현금 흐름'을 '할인'하는 것인데

성장하면 '미래 현금 흐름'이 늘어나니 성장도 결국 '가치평가 요소'일뿐입니다.

가치 대비 싸게 사야 하는데 지표는 'PER'로 볼 수 있죠.

일반 투자자는 PER를 하나의 수치로 보는데

어떤 이익을 넣느냐에 따라 수많은 PER가 나옵니다.

올해 예상 실적, 평균 이익, 2~3년 후 이익 등.

저 같은 경우 2~3년 후 이익을 가늠하고 대비 저렴한 가격을 찾습니다.

저금리일 때는 PER가 높아도 상관없었는데

정기예금도 4%니 더 싸야 하는 것입니다.

기대 수익률이 더 높아야 하죠.

시장의 바닥은 지나서야 알지만 지금은 싼 시기입니다.

일부 기업은 여전히 비쌉니다.

일부 기업은 별로 안 빠졌어도 쌉니다.

주가가 하락해서 가격 메리트는 더 좋아지고 있습니다.

예측하지 않고 지금 수준에서 저렴한지를 봅니다.

'새로 돈이 주어지면 여전히 이 주식을 살 것이냐?'를 생각해야 합니다.

꼭지에 팔 수 없듯이 바닥을 잡을 수도 없습니다.

지수보다는 종목이나 섹터에 집중해야 합니다.

분할로 장기로 모아가야 하죠.

단기에 큰 수익을 바라는 플레이는 만만치 않습니다.

지금은 '밸류에이션 능력'이 많이 필요합니다.

수학을 잘하려면 꾸준히 정석을 풀고 공부해야 합니다.

어떤 기업을 잘 알려면 꾸준히 가야 합니다.

한 번에 알 수는 없죠.

20년 투자하면서 계속 보았던 기업이 쌓여있습니다.

특정한 포인트나 한 번으로 알기는 쉽지 않습니다.

이건희 회장님이 호텔 신라에 가서 직원에게 물었습니다.

'호텔업의 본질이 무엇인가?'

'서비스업입니다.'

정답이 아니어서 공부를 한 결과,

'본질은 '장치 산업'과 '부동산업'입니다.'

이 정도로 열심히 분석해야 업을 알 수 있습니다.

가치 투자가 좋은 것은 기업을 공부하고 이해하는 것이라서

계속 공부하다 보면 이해가 쌓여나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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