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스웨거] 로스차일드 숨겨진 재산 50000조 실화냐?

2022. 10. 26. 10:59부자에 대한 공부/투자 현인들의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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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SYSS1SWniQw 

인류 역사상 가장 많은 부를 축적한 집안으로 불리는 그들,

그들의 재산을 모두 합치면 무려 5경원, 즉 50,000조원이

넘는다는 루머가 존재하는데요.

현재 세계에서 가장 돈이 많다고 불리는 제프 베조스,

빌 게이츠, 워렌 버핏의 재산을 모두 합쳐도 500조원이

안된다는 것을 생각하면 간밤에 1조원 정도가 없어져도

티도 안날 정도의 재산입니다.

로스 차일드 도대체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요?

약 500여년 전인 1577년, 독일에서 아이잭 로스차일드라는

이름을 쓰게되는 유대인 남자로부터 시작됩니다.

하지만 이 가문이 등장부터 화려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로스차일드 가문은 이후 200여년을 다른 유대인

집안들과 다를 것 없이 평범하게 지냅니다.

당시 유럽 사회에서는 다른 사람에게 돈을 빌려주고 

이자를 받는 소위 고리대금업이 금기시되었습니다.

당시 사회적으로 가장 하층이었던 유대인들은 농사를 짓지도 못하고

물건을 사고파는 상업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유대인들은 아무도 하려고 하지 않는 고리대금업을 하며

생계를 이어나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1744년, 독일의 프랑크프루트에서 태어난 마이어 암셀 로스차일드는

11살 때부터 은행의 심부름꾼으로 일을 시작하게 됩니다.

5년 후 그는 은행에서 나와 자신의 사업을 시작하는데요.

그가 선택한 것은 골동품 가게였습니다.

각종 골동품을 수집하다보니 다양한 나라의 주화들도

그의 손에 들어오게 되었는데요.

당시 프로이센의 국왕이자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던

빌헬름 공이 주화수집광이라는 소문을 듣고

진귀한 주화를 얻을 때마다 이를 빌헬름 공에게 갖다 바칩니다.

이렇게 공을 들인 결과 빌헬름 공은 마이어 로스차일드에게

자신의 장부를 맡기는데요.

이후 프랑스의 나폴레옹이 프로이센과의 전투에서 승리하면서

빌헬름 공은 국외로 도피합니다.

이후 그가 복귀할 때까지 마이어 로스차일드는 목숨을 걸고

빌헬름의 장부를 지켜내면서 와가의 총 재산관리와

프로이센의 돈을 수금할 수 있는 권리를 받게 됩니다.

이때부터 마이어 로스차일드는 전 세계를 아우를 정도는 아니지만

지역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는 유지가 됩니다.

여기서 배울 점 2가지가 있는데

보잘 것 없던 고물상 주인이어던 마이어 로스차일드가

당시 자신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사람이 좋아하는 것을 파악하고

건네주었으며 단기적인 이익보다는 신용을 목숨처럼 지키면서

훨씬 큰 이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정보력과 신용, 이는 로스차일드 가문이 앞으로 돈을 벌 수 있는 토대가 되었습니다.

마이어 로스차일드에게는 다섯 아들이 있었는데

그는 장남을 그들의 거점인 프랑크푸르트에 남게하고

나머지 네 아들을 유럽의 주요 지역인 비엔나, 런던, 파리, 나폴리로 보내

금융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됩니다.

다섯 아들은 서로 협력하며 당시 유럽에서 가장 막강한 정보력을 가지게 됩니다.

그리고 이 정보력을 바탕으로 그들은 막대한 부를 구축하게 되죠.

1815년 6월 20일 런던 증권 거래소는 쥐죽은 듯 고요했습니다.

워털루 전쟁의 결과에 따라 영국과 프랑스의 국채 가격은

요동치기 일보직전이었습니다.

모든 사람들의 눈은 증권거래소 안에 어떤 기둥에 집중되었죠.

그리고 그 기둥에는 로스차일드 가의 셋째, 네이선 로스파일드가 기대고 있었습니다.

당시는 인터넷은커녕 전화조차 없던 시절이었죠.

그래서 당시 가장 빠른 정보력을 가지고 있던 네이선 로스차일드가

전쟁 결과를 가장 빨리 알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 사람들은

어떻게 움직일지 모든 오감을 곤두세우고 있었습니다.

드디어 정보원이 도착해 네이선에게 귓속말로 속삭이자

네이선이 천천히 영국의 국채를 팔기 시작했습니다.

증권거래소는 난리가 났습니다.

영국이 패한 것이 기정 사실화되면서 모든 투자자들은 

영국 국채를 내던지기 시작했습니다.

액면가가 100파운드였던 영국 국채는 5파운드까지 떨어집니다.

이때 네이선의 수하들이 바쁘게 움직이면서

모든 영국 국채를 사들이게 됩니다.

당시 사들인 양은 네이선의 거의 모든 전재산을 올인한 것이었습니다.

그 후 전보가 날아들게 됩니다.

전쟁은 영국군의 승리였습니다.

헐값이 되었던 영국 국채 가격이 치솟게되고 이 하루 사이에

일어난 일로 인해 로스차일드 가문은 유럽 전체를 좌우하는

가문으로 급성장하게됩니다.

이때부터 로스차일드는 각종 신화의 주인공이 됩니다.

실제 전 세계 경제를 뒤에서 숨어서 조종하는 것이 로스차일드 가문이라는

음모론은 그들을 은밀하고 비밀스러운 가문으로 만들었죠.

실제 미국의 돈을 찍어내는 연방준비은행이 로스차일드의

소유라는 음모론은 너무나 유명합니다.

한발 더 나아가 당시 연준 설립을 반대하던 인물들이 타고 있던

타이타닉호가 침몰한 것도 로스차일드가 연준을 확실하게

설립하려고 꾸며낸 음모라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 화폐전쟁 > 의 영향도 크죠.

워털루 신화도 이 책에서 소개되면서 유명해졌고

거기다 그는 로스차일드 가문의 재산이 5경원이 넘는다고 추정하여

사람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하지만 그가 내세우는 전설적인 일들이 사실이 아니라고도 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재산이 5경이나 되는 거대한 곳임에도

불구하고 현대 사회에서 로스차일드가 공개적으로

운영하는 대기업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공개적으로 운영되는 로스차일드 그룹은 운영자산이 5조원 정도로

굳이 그만한 재산을 가지고 있다면 왜 저런 일을 할까?

할 정도의 규모밖에 되지 않죠.

꽤 유명한 와이너리를 소유하고 있기도 하지만 

이 또한 그들의 재산이 많다면 운영할 필요없는 규모입니다.

심지어 2019년에는 그들이 가지고 있는 오스트리아의 토지를

매각한 것으로 알려져 일부에서는 돈이 없다는 의혹도 나옵니다.

하지만 이 토지 매각 가격은 수천억원에 달해

계산에 능한 로스차일드가 그냥 평범한 금융거래를 한 것이다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하지만 다양한 역사적 정황에 비추어보았을 때 로스차일드 가문이

단지 신화속 허상 같은 존재가 아닌 것만은 확실합니다.

유럽 내에서 유대인의 존재가 하층민보다도 천하게 취급받던 시절,

로스차일드 가문은 전 유럽의 돈을 움직일 수 있게 되면서

가문의 위상을 갈아 엎었습니다.

당시 유럽의 국가들은 서로 전쟁하느라 바빠 막대한 자금이 필요했죠.

그래서 로스차일드가의 돈이 없이는 제대로 된

전쟁을 치룰 수 없었습니다.

고철이나 쓰레기를 주워 돈을 벌던 천민 가문에서

당시 막대한 자금이 필요했던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왕조에 의해

백작 칭호를 수여받게 됩니다.

또 그들이 살았던 저택 중 일부는 문화재로 기증하면서

일반인들도 그들의 삶을 잠시 엿볼 수 있게 되었죠.

그 중 가장 유명한 곳은 영국 버킹엄셔에 위치한 와데스덴 정원입니다.

한눈에 봐도 웬만한 궁전 못지 않은 화려함을 자랑하는데요.

이 화려한 곳의 이름이 궁전이 아니라 장원인 것은

로스차일드가 왕족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궁전은 왕족이 사는 곳에만 붙일 수 있죠.

로스차일드가의 후손이 1957년까지 살다가 죽으면서

영국의 National Trust에 기증하면서 일반인도 볼 수 있게 됩니다.

더 중요한 것은 이 정도 규모의 저택을 40채는 더 가지고 있다는 것이죠.

그들은 1900년대에 들어서 자신들의 모습을 연기 속으로 감추며

무성한 소문과 음모론만 남기게 되었습니다.

반짝거리는 돌덩이에 불과했던 다이아몬드의 전 세계

수급을 마음대로 조절하면서 여성들의 꿈의 보석이 되게 만든 '드비어스'도

로스차일드의 지원을 받아 만들어졌다고 알려져있고

전세계 정재계 많은 리더들 배후에도 있다고 소문이 있죠.

대표적인 예로 프랑스 대통령 마크롱도 정치 전 로스차일드의

투자 은행에서 일하면서 초고속 승진을 하고 밀어주어서

39살 나이에 대통령이 되었다고 합니다.

로스차일드는 한때 정보력과 신용을 바탕으로 유렵과 전세계를

지배한 가문이고 지금도 아마 꽤 많은 부를 가지고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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