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 가격 하락론을 믿는 것은 ‘기우제’를 지내는 구시대적인 샤머니즘이다

2021. 6. 23. 20:03인문학에 기반한 투자 철학/나의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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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자산 가격 '하락론'을 믿는가?

어떤 원리에서 믿는가?

어차피 한 번 믿게 된 이상

'확증 편향'이 작용하여 다른 논리는

자신에게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못할 것이다.

원래 가격의 상승이든 하락이든 '마켓 사이클'이 존재하고,

전문가들은 그럴싸한 '원인'을 갖다 붙여 인과관계를 억지로 형성한다.

그 '원인'은 '상승' 일 때와 '하락'일 때 영향력의 큰 차이를 보인다.

만약 당신이 하락론을 믿는다고 가정하고,

하락이 머지않아 올 것이라고 믿는다고 가정해보자.

그럼 하락이 온다는 것은 사이클이 존재한다는 것이었고,

대부분 1번 이상의 하락이 존재했다는 의미이다.

그런데 '떨어지는 칼날'을 그때는 왜 붙잡지 못했는가?

아마 '더 떨어질 것 같아서'라는 디플레이션의 심리가 강하게 작용했었을 것이다.

그러면 머지않아 하락이 온다 해도 결국 또 매수하지 못할 것 아닌가?

그럼 하락이 테이퍼링, 금리 인상, 공급과잉 등 여러 요인으로

몇 년 후에 온다는 것이 유력하다고 가정해보자.

그럼 몇년 뒤인 중장기적인 하락을 왜 '지금' 대비하는가?

만약 현재 1억 인 아파트가 몇 년 뒤 3억이 되어

하락장을 맞이해 2억이 된다고 해도 1억 이득이 아닌가?

(역사적으로 3배가 뛰고 2/3 토막이 났다.)

그저 '하락론'을 믿는 것은

자신의 무지함에서 발현된 '망설임'에 대한 위안이고

그것은 '마켓 타이밍'이라는 것을 잃게 만든다.

얼마나 개탄스러운 일인가?

그저 고대 인디언처럼 아무 과학적 근거 없이

자기 위안을 하며 언젠가는 올 비에 대해

기우제를 지내면서 전전긍긍할 텐가?

지금은 21세기고 문명의 발달이 엄청나게 진전되었다.

현시대에 걸맞은 행동을 취해야 되지 않는가?

떠나간 버스는 기나긴 한 사이클이 지나서 오게 마련이다.

당장 하락이 오지 않는다면 현재 사이클 위치에다가

다음 사이클 주기를 더한 엄청난 영겁의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

하염없이 기다릴 것인가? 당장 올라탈 것인가?

'선택'은 당신의 '몫'이다.

그 '몫'에 따른 당신의 '삶'은 '후세'에게 영향을 미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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