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손실회피성향에 따른 투자 방향 설정

2021. 6. 1. 16:16인문학에 기반한 투자 철학/나의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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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의 기본 이론 바탕은 '인간은 합리적인 존재'이라는 것이다.

그 전제를 정면으로 맞서 비주류로 소외되었던 '행동경제학'으로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대니얼 카너만의 저서

'Thinking Fast and Slow'가 있다.

이 책에서는 사람은 '손실회피성향'이 극도로 강하며

손실에 대해서는 리스크도 마다하지 않는다고 한다.

즉, 수익이 나는 것보다 손실을 나는 것을 더 싫어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이론으로 체계화한 것이 '전망 이론'이다. 

- 인간이 합리적이라면 자본시장에서 어떠한 수익도 얻지 못할 것이다.

수익을 얻는다는 것 자체가 누군가 비합리저게인 행동을 한다는 것이다.

그럼 우리는 Loss Aversion(손실회피 성향)이 강하다는

인간의 연구결과 얻어진 이 명제를 가지고 어떤 투자를 해야 하나?

군중은 수익이 나면 얼른 실현해버리고 손실이 나면 회복할 때까지 기다린다.

바로 손실 회피 성향인 것이다.

그래서 주식이란 어렵다는 것이다.

주식은 본래 투자론적이지만 비즈니스론적으로 접근한다면

비즈니스적으로 승승장구하는 기업은 가격이 오를 것이고,

그것을 오래오래 들고 가야 하는 것이 맞다.

하지만 인간은 감정의 동물임으로 제아무리 이론적 지식을 겸비하였더라도

센티멘탈한 부분은 어쩔 수 없는 것이다.

그럼 부동산은 어떨까?

부동산을 투자한 사람은 자신이 산 가격 밑으로 매물을 내놓지 않을 것이다.

- 물론 엄청난 하락장에서는 극도의 공포로 너도나도 팔려고 할 것이다.

어차피 부동산이 이런 상태면 다른 자산들은 안 봐도 지옥불이 펼쳐져있을 것이다.

이러한 매도자의 심리로 매물이 대부분 자신이 산 가격 밑으로 떨어지지 않는다.

부동산이란 본디 매물이 적체가 되고 전세 매매가 하락 일로를 걸어야

비로소 하락이 펼쳐지기 마련인데, 무거운 부동산을 팔지를 않으니

눈에 보이는 실현 손실이 성립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인간은 본디 손실회피 성향으로 설계가 되어있고 

설계 변경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인지하었니

군중들이 본능적으로 그것을 따른다고 했을 때

과연 하방경직성이 강한 투자상품은 무엇일까?

- 주식은 하락에도 베팅할 수 있는 공매도란 제도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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