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5. 30. 23:19ㆍ인문학에 기반한 투자 철학/나의 인사이트
자산 증식의 방식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주식을 비롯한 비트코인, 파생상품, 채권, 부동산 등등
일반 대중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것은
아마 '주식'과 비트코인이고 다음이 '부동산'일 것이다.
부동산과 주식의 자본 비중을 골고루 배분하면
두 가지의 무기를 지니게 되는 셈이다.
하나는 변동성이 크지만 환금성이 잘되는 무기이고
하나는 변동이 적지만 환금성이 잘 되지 않는 무기이다.
그중 부동산은 부국 중 '전세 제도'가
유일하게 있는 우리나라 부동산과
달러 헤지가 가능한 전세계에 가장 큰 규모의
시장 미국주식을 하는 것이 안전성의 측면에서는 좋다고 판단된다.
- 양쪽 다 긴 시계열을 놓고 봐도 우상향 하는 그림이다.
그럼 주식과 부동산 두가지 중 어떤 것의 '비중'을 많이 두어야 할까?
답은 간단하다.
자신이 흥미를 느끼고 잘하며 수익이 잘 나는 것.
내가 두가지 자본 증식의 채널을 이용한 결과 큰 '차이점'은 이것이다.
주식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아무나 수익을 창출할 수 없는 채널이며
부동산은 아무나 할 수 없지만 누구나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채널이다.
다만 대박성의 측면에서는 주식이 단기간에 몇 곱절의 수익을 내기도 한다.
위 두가지 성립된 명제의 논거는
부동산은 정말 썩은 과일 솎아 내기만 하면 된다는 것(소거법)이고,
주식은 정말 철저한 분석으로 장기 유망한 기업을 고르고
위대하거나 페어한 가격에 사야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주식 같은 경우는 경쟁자들이 너무나 막강하다.
내가 매수한 대한항공이 워렌 버핏이 매도한 것일 수도 있으며,
내가 매도한 애플을 감정 없는 프로그램 매매 군단이 매수할 수도 있다.
정말 총성없는 혹독한 세계대전 속에서 거래를 행하는 것이다.
그리고 대부분 일반 사람들은 주식을 먼저 시작한다.
그 이유는?
일반 사람들이기 때문에 종잣돈(시드머니)이 부족해서다.
그런 이유로 주식을 시작했다면 당연 실패하고 만다.
왜냐하면 적은 돈으로 많은 수익을 창출해야 겠다는
기대 수익률이 높아지면 욕심이 과해지고
미스터 마켓의 농간에 감정적으로 휘둘려
결국 차곡차곡 종잣돈을 모으는 것(부작위)에 비해 손실이 나게 마련이다.
결국 종잣돈을 모아 부동산 '전세 제도'를 이용한 부를 축적 후
정책에 링크된 세금적인 측면 등
여러 가지 고려하여 헤지용으로 적인 비율을 주식에 투자하는 것이
일반 사람들이 취할 수 있는 하방 제어 측면의 투자가 아닐까 싶다.
물론 자신이 탁월한 주식 통찰력이 있다면 부동산보다
단기간 큰 차익의 수익을 얻을 수 있을 테니 주식을 중점적으로 하면서
부동산을 헤지용으로 하면 된다.
하지만 정규분포상 그럴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유동성이 썰물처럼 빠져나가 과연 내가 벌거벗고 있었구나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면 너무 늦은 것이 아니게 되지 않을까?
오히려 활황기에 '전세 제도'라는 법적 권리를 이용해
주식보다 더욱 나은 레버리지를 일으켜 수익률을 극대화하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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