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에 기반한 투자 철학/인문학 공부

[최명기] 당신의 결심을 지키려면

NASH INVESTMENT 2018. 3. 2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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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되면 많은 결심을 하게 되는데

살을 빼야지, 돈을 모아야지 등등

장담하건대 결심을 지킬 수 있는 사람은

천 명중에 한 명정도 일거라고 합니다.

왜 결심을 해도 지키지 못할까요?

첫 번째로우리는 우리의

 뇌를 너무 우습게 안다고 하네요.

두꺼운 두개골 밑에 있는

우리 몸의 일부라는 것을 잊어 먹는

우리의 뇌는 세포로 되어있어서 결심을 해도

원래대로 돌아가고 싶어 한다고 합니다.

우리의 살아가는 마음은 21세기지만

몸과 뇌는 아직도 석기시대라고 합니다.

조금만 먹어도 살찌는 분들은 지금 현재

괴롭겠지만, 몇 백 년 전에는

그런 몸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면

홍수, 기근 때 모두 죽었다고 하네요.

그 유전자 덕에 우리들이 현재 살아있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서 우리가 체중을 줄여야지 하고

생각하면 음식이 원수처럼 보이고,

반대로 생각해놓고 보면

가족한테도 얘기할 수 없는 고민이 있을 때

나를 위로해줄 것은 먹는 것밖에 없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보니 나쁜 습관을 고치는 것이

여간 쉬운 일이 아닌 것이지요.

그런데 왜 도대체 새해만 되면

안 하던 짓을 하고 싶을까요?

그 이유는 나쁜 습관을 고치는 것

새로운 습관을 달성하면

'자존감'이 올라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몇 년 동안 '자존감'은 우리 사회를 지배하는

하나의 키워드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누군가 시험에 떨어지면

자존감이 낮아서 떨어졌다고 하고, 결혼을 못해도

자존감이 낮아서 제 짝을 못 만난다고 하고,

취업을 못해서

자존감이 낮아서 면접관한테 어필을 못한다고 말이죠.

그러나 시험에도 못 붙고 결혼도 못하고

취업을 못해서 돈도 없는데

어떻게 자존감이 올라갈까요?

전문가들은 이것을 바로

'자존감 계측기'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우리의 머릿속에는 자존감을 측정하는 도구가 있는데

대부분은 '다른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보는가?'라고

정의가 되어있다고 합니다.

전문가가 볼 때 자존감이 바닥이 되게 되면

스스로 자존감을 올려볼 생각들을 하고

안 되는 것을 해보려고 한다고 하네요.

담배를 매년 못 끊었는데 올해 담배를 끊게 되면

그만큼 나도 할 수 있구나 하며

자존감이 올라가는 것이지요.

특히 몸무게를 줄이고자 하면 숫자로 나타내기 때문에

더욱더 강력하게 다가온다고 합니다.

우리는 상황이 안 좋을수록 자존감을 올리려고 하고,

그러다가 보면 무언가 결심을 하게 되고

결심을 지키면 자존감이 올라가는데

결심이 무너지면 그 와중에

'나는 안되나 봐!' 하며 오히려 무너진다고 합니다.

이러한 결심을 지키려면 어떻게 해야 될까요?

첫 번째, 동기부여를 만들자!

체중을 줄여야겠다고 결심을 하지만

의도 중에 몇 퍼센트가 진정한 결심일까요?

대부분 엄마가 살을 빼라고 한 거였으면

순수하게 자신의 동기부여가 아니라고 합니다.

담배나 술도 마찬가지로

내가 진정 끊고자 하면 동기부여지만

마음속으로는 하고 싶지만

가족들이 하지 말자고 해서 하지 않게 되면

나의 입장에서는 전혀 동기부여가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우리가 만약 무언가를 하고자 하면

동기부여를 마음속으로 생각을 해야 되고,

과연 내가 한 결심이

100퍼센트 내 자신의 자유의지에 의한 동기부여일까?

맞으면 지킬 확률이 올라가고,

아니라면 지킬 확률이 낮아진다고 합니다.

자신이 라디오 방송을 할 때마다

꼭 물어보는 것이

'가계부를 쓰면 가계 저축에 도움이 되나요?'

인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을 한다고 합니다.

왜냐?

콩나물 아득바득 깎아서

SNS나 인터넷에서 화장품 500원 아끼고

한 방에 비싼 물건을 사면 소용이 없기 때문이죠.

두 번째, 감정을 조절하자!

감정소비를 절제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죠.

담배도 마찬가지로 니코틴이 들어오면 불안을

 낮추어 주는 효과가 있는데

불안이라는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는 한

금연에 성공하더라도 스트레스를 받다 보면

다시 담배를 피우게 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다이어트도 마찬가지라고 하네요.

우리가 다이어트를 하고자 결심하면

일단 아침을 굶습니다.

그리고 씩씩하게 점심 그리고 저녁까지 굶습니다.

그다음에 밤에 왕창 먹게 되는 것이죠.

스트레스를 받으면 먹게 되기 때문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하고 싶으면

시간을 지배해야 되고,

매일매일 몇 시에 자신이 뭐를 먹나

일지를 쓰게 되면 취약한 시간이 나오게 된다고 합니다.

'직장에서 힘들게 욕먹으면서 일을 하다가

집에 들어오면 10시쯤에

나도 모르게 흡입을 하는 것 같다.'

그러면 그 10시부터 12시까지가

본인의 취약한 시간이 되고,

차라리 그 시간에 밖에서 무언가 하더라도

그 시간을 넘겨야 된다고 합니다.

친구랑 술을 먹으면서도

다이어트를 하지 못하게 되면

그 허전함을 무언가로 달래야 되고

그렇게 되지 않으면 다이어트를 실패한다고 합니다.

외로울 때, 절망스러울 때, 허전할 때,

인간은 약해지게 되고 습관과 결심은 무너진다고 하네요.

그렇기 때문에 본인을 취약한 상태에

놓으면 안 된다고 합니다.

세 번째, 나를 믿지 말자!

인간의 의지는 굉장히 약합니다.

자신이 아무리 안전 운전을 해야지

마음을 먹어도 잘 되지 않게 되죠.

운전을 하는 사람이 난폭 운전을 줄이는

유일한 방법은 바로 '버스를 타는 것'이라고 하네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술을 끊어야지 결심을 하면서도

술친구를 만나면 술을 먹게 되는 것이지요.

마찬가지로 여기 아이들과 같이 온

어머니들이 계신데, 우리 아이한테 스마트폰을 주면

우리 아이가 낮에 자유시간이 있는데

한 시간만 스마트폰을 할게요라고 하며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인간의 의지는 매우 약하기 때문이죠.

우리가 만약 결심을 했다고 하면

결심을 지킬 수 있는 마음의 감옥이 필요하다고 하네요.

가급적 우리가 유혹에서부터 지킬 수 있게끔

장치를 만들어야 된다고 합니다.

우리가 진정 술이나 담배를 끊어야겠다고 생각을 하면

본인의 의지를 믿지 말고 의학의 힘을 빌리라고 합니다~

네 번째, 잘하는 것에 집중하자!

마지막으로 말할 것은 인간은

매우 묘한 심리를 가지고 있어서

우리는 꼭 결심할 때 보면 그동안 살아오면서

평생 안된 것을 하고자 한다고 하네요.

사실 우리가 잘하는 것만 하고 내가 못하는 것을

안 하고 살면 인생이 편하지만 반대로 인생을 괴롭게 사는

 좋은 방법이 있다고 합니다.

안 되는 것만 하려고 하고,

잘되는 것을 업신여기면 된다고 하네요!

자신은 절대로 수입차도 아니고

비싼 국산차도 몰지 않는다고 하고

그 이유는 자신이 어딘가에 차를

박을 거라는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자신의 인생의 신조는

'내가 못하는 것은 하지 말자'라고 하네요.

그러면 어떤 결심을 할까요?

잘하는 것을 더 잘해야겠다고

결심을 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지혜를 얻는 데 까지는

무려 40년이란 긴 세월이 걸렸다고 하네요.

우리가 진정 우리의 결심을 지키고자 하면

우리는 잘하는 것에 집중을 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한 중학생의 어머니가

우리 아이는 친한 친구들 하고만 놀고 리더십도 없어요.

라고 얘기를 하지만

그 아이가 결혼을 하게 되면

귀소본능이 있어서 일을 마치면

무조건 집으로 돌아와 가족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재능이 있다고 합니다.

직장에서 성질 더럽다고 사람들이 비난을 해도

그 사람은 성질이 더러운 재능이 있다고 합니다.

'우리의 놀라운 재능은 재능이라 생각하지

 않았던 곳에 숨어 있습니다.'

우리는 이 놀라운 재능을 주위에서

 인정받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가족이나 직장이나 친구들 사이에서

그런 재능으로 폄훼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진정 우리의 인생을 행복하게 할 수 있고

결심을 지키게 할 수 있고

습관을 바꿀 수 있는 놀라운 재능은

너무너무 위대하게 우리는 재능이라는 것도

모를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것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며 강의를 마치셨습니다.


정말 와닿는 강의였습니다.

저는 물론이고  제 주변에도 결심을 자주 합니다.

하지만 며칠 못 가고 흐지부지되거나 시도조차 하지 않죠.

저의 경험에 빗대어 보면

동기부여를 잘하자! 감정을 조절하자!

나를 믿지 말자! 잘하는 것에 집중하자!

네 가지 중 한 가지도 지키지 못해서 인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이 글을 읽고 위 네 가지 중

몇 개 만이라도 실천을 하여 올해는 꼭 했던 결심 이루는

그런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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