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3. 20. 12:30ㆍ인문학에 기반한 투자 철학/인문학 공부
어떤 미국인 사업가가 멕시코 해변의
작은 마을에 있는 부두에 서 있었다.
그때 어부 한 사람이 타고 있는
작은 배 한 척이 부두로 들어왔다.
작은 배 안에는 커다란 황다랑어
몇 마리가 실려 있었다.
미국인 사업가는
그 멕시코 어부의 고기잡이 실력을
입이 마르도록 칭찬하며,
이 많은 고기를 잡는 데에
얼마나 시간이 걸렸느냐고 물었다.
멕시코 어부는 대답했다.
그러자 미국인 사업가는 배를 타고
나가서 더 오랫동안 고기잡이를 하면,
고기를 더 많이 잡을 수 있지 않겠냐고 물었다.
어부는 이 정도면 자기 가족들이
당장 먹고살기에 충분하다고 말했다.
미국인이 물었다.
"그럼 남은 시간은 어떻게 보내고 있소?"
멕시코 어부의 대답은 이러했다.
"늦도록 잠을 자고, 고기잡이도 조금 하고,
아이들과 놀아주기도 하고,
나의 아내와 시에스타를
즐기기도 하지, 밤마다 마실을 나가
친한 친구들과 함께 포도주도 마시고,
기타를 치면서 노래도 부르고,
나도 하루 종일 바쁘고 빠듯한 생활을 하고 있소이다."
미국인 사업가는 조롱하듯이 말했다.
"나는 하버드 MBA출신이니 내가 당신을 도와줄 수 있을 거요.
고기잡이를 하는 시간을 더 늘리시오.,
거기서 돈을 벌어 더 큰 배로 고기잡이를 하면,
당신은 배를 몇 척 더 살 수 있을 것이오.
그렇게 계속하면 결국은 당신은
고기잡이 선단의 선주가 될 수 있겠지.
그러면 그때부터는 고기를 잡아
중간상인에게 넘기지 말고 가공업자와 직거래를 하시오.
그러다 보면 결국은 당신이 직접 통조림 공장을 경영할 수 있게 될 거요.
그러면 물고기의 생산과, 가공, 유통이 당신의 손아귀에
들어오게 되는 거지.
그러면 당신은 이 작은 해변의 어촌을 떠나
멕시코시티로 이사를 가는 거요.
그다음에는 로스앤젤레스로 그리고 결국은 뉴옥으로
그렇게 차츰차츰 당신의 사업을 늘려 가는 것이지."
그러자 멕시코 어부가 물었다.
"그렇지만 그 모든 것이 이루어지려면
시간이 얼마나 걸릴 것 같소?"
미국인이 대답했다.
"글쎄, 아마 15년에서 20년쯤."
다시 멕시코 어부가 물었다.
"하지만 그다음에는 뭘 하지?"
미국인이 웃으며 대답했다.
"그게 바로 이야기의 클라이맥스요.
내가 말한 대로 그 시간 안에
모든 일이 이루어질 수 있다면,
당신은 기업 공개를 신청하고,
회사의 주식을 일반인에게 팔아서,
엄청난 부자가 되는 것이지.
수백만 장자가 되는 것이라 말이요."
"수백만 장자라고?, 그럼 그다음에는 뭘 하지?"
미국인이 말했다.
"그런 다음에 당신은 은퇴를 하겠지.
그리고는 다시 해변 마음로 돌아와
늦도록 잠을 자고, 고기잡이도 조금 하고,
아이들과 놀아주기도 하고,
당신의 아내와 시에스타를
즐기기도 하고, 밤마다 마실을 나가
친한 친구들과 함께 포도주도 마시고,
기타를 치면서 노래도 부르는 것이지."
<명상록>
인생은 긴 여행과도 같습니다,
생명이 탄생하여 죽음으로 끝이 나는
약 7-80년의 유한한 여행, 그것이 우리의 인생입니다
내가 살고 있는 집은 나의 영원한 집이 아닙니다.
얼마 동안 머무르다가
언젠가는 떠나야 하는 한때의 여인숙입니다
내가 쓰고 있는 이 육체의 장막은
나의 영원한 몸이 아닙니다.
얼마 후에는 벗어 놓아야 할 일시의 육의 옷이요
죽으면 썩어버리는 물질의 그릇에 불과합니다,
우리는 지상의 나그네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죽음 앞에는 그 누구도 예외가 없습니다.
죽음에서 도피한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순례의 길에 어떤 이는 고독한 여행을 하고,
어떤 이는 행복한 여행을 하고,
어떤 이는 괴로운 여행을 하는가 하면
어떤 이는 즐거운 여행을 하기도 합니다.
산다는 것은 길을 가는 것입니다
사람은 사람이 가는 길이 있습니다.
짐승은 사람의 길을 갈 수 없고
사람은 짐승의 길을 가서는 안 됩니다
인간이 인간의 양심과 체면과
도리를 저버리고 짐승처럼
추잡하고 잔악한 행동을 할 때
그는 짐승의 차원으로 전락하고 맙니다.
춘하추동의 네 계절의 순서는
절대로 착오가 없고 거짓이 없습니다.
봄 다음에 갑자기 겨울이 오고 겨울 다음에 갑자기
여름이 오는 일은 없습니다.
우주의 대 법칙, 대자연의 질서에는
추호도 거짓이 없고 부조리가 없습니다.
옷이 나의 몸에 맞듯이
인[仁]이
나의 몸에서 떠나지 말아야 합니다.
인은 덕 중에 덕이요,
남을 사랑하는 것이며,
참되고 거짓이 없는 것이요
진실 무망 한 것이며 사리사욕을 버리고
인간의 도리를 다하는 것이며
꾸밈이 없이 소박하며 굳센 것입니다
나 자신을 안다는 것은
무엇보다도 나의 설자리를 알고,
나의 나아갈 길을 알고,
나의 분수를 알며,
나의 실력을 알고,
나의 형편과 처지를 알고,
나의 책임과 본분을 제대로 아는 것입니다
위의 두 글을 보면서
인생을 살아가는데 '인생무상'이라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손해를 조금 안 보려고 노력하고
돈을 벌기 위해 죽을힘을 다하고
나중에는 한 줌 흙으로 돌아갈 것을
괜히 힘만 빼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도 듭니다.
여러분들도 위의 글을 읽고
깨달음을 깨우치고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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