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에 기반한 투자 철학/인문학 공부

[박희은] '잘하는것, 못하는것,하고싶은것, 해야하는 것!

NASH INVESTMENT 2018. 3. 14.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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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에 게임회사에 다니는 소녀가 있었는데

친구를 만나 밥을 먹다가

'내가 아는 형이 온라인 데이팅 서비스를 하려고 하는데 만나볼래?'

라고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그 사람을 만났고 함께 하기로 결정했고

직장을 그만두고 나와 대표가 되었다고 합니다!

2년이 채 안된 자신의 마이 라이프 스타트업

스토리를 시작한다고 하네요~

자신이 항상 관심 있었던 것은 '채널'이라고 합니다.

채널은 사람과 사람사이에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통로를 의미하는데 그 중 관심 있었던 것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 커뮤니케이션을 할 때

메일을 보낼까? 문자를 할까?

전화를 할까? 선택을 할 때 상대방이 누군지

내가 전달할 메시지가 어떤 것인지에 따라

각각의 채널을 선택하게 되는 것이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또 하나는 요즘 많은 사람들이 SNS를 사용하는데

동일한 사람이 각각의 소셜 네트워크에서

나의 캐릭터를 조금씩은 다르게

포장하고 꾸미고 있다는 것에서도요!

이런 사람들이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통로

'채널'을 만들어보고 싶었다고 합니다!

두 번째는 소개팅이라고 합니다.

자신은 대학교 때 소개팅을 꽤 많이 했었는데

소개팅을 할 때마다 언제나 비효율적이라고 생각을 했고

주선자가 나한테 소개팅 시켜줄까?라고 하게끔

유도를 해야 되는 것이 말이죠.

그리고 만약 소개팅이 들어오면 키가 어떻고 외모가 어떻고

텍스트로 정보가 들어오게 되고

그 사람의 단점을 절대 얘기를 안 한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진 좀 보여줘! SNS 주소 없어?

하는 것이 궁 해 보이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소개팅을 하게 되면

내가 마음에 안 드는 사람이 있고

나는 마음에 들었는데 그 사람은 마음에 들어 하지 않고

나도 그 사람도 서로 마음에 들어 하는데

잘은 모르겠고, 이런 것들 때문에

"소개팅을 해서 잘되는 꼴을 못 봤다"라고

사람들이 얘기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조금 더 효율적이고 재미있는 소개팅은 없을까?'

이렇게 자신의 서비스

'이음'이 탄생했다고 합니다.

20대 30대 젊은 싱글 남녀에게

하루에 한 명씩 익명의 이성을 소개해주게

간단한 시스템이라고 합니다.

프로필을 입력하게 되면 프로필에 기반해서 매칭 시켜주고

거기에 따라 상대가 매칭 되면 쌍방이 OK를 누르게 되면

이름과 연락처가 서로에게 공개돼서

가능성 높은 소개팅을 연결해준다고 하네요!

많은 사람들이 처음 시작할 때는

'세상 물정 모르는구나!'

'이게 될 거였으면 딴 사람들이 먼저 했지!'라고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같이 노력한 친구들은

반드시 될 거라는 믿음을 가졌다고 하네요!

2010년 5월에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고

6개월이 지난 이후에 정식 서비스를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 후 6개월이 지나 10만 회원 돌파를 하였고

온라인 데이팅 독보적 1위를 차지했으며

현재는 18만 회원과

얼마 전에는 대한민국 인터넷 대상을 수상했다고 합니다!

온라인에서 만난 데이팅 같은 것들이

어느 정도 사회에 인정을 받는 시기가 왔다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20쌍이 이미 자신의 회사를 통해 결혼을 했다고 하네요~

여기서 이야기를 과거로 돌려보면,

이렇게 하기까지 어떻게 자신을 성장시켰을까?

크게 세 가지가 있다고 하네요~

3위. 두 번이나 왕따 사건

초등학교, 중학교 때

전학을 2번 갔었는데 한 달도 되지 않아

꼭 왕따를 당했다고 합니다.

한 번이면 남 잘못이겠거니 했는데

두 번이라서 자신에게 문제가 있음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중학교 때 왕따 시켰던 친구들에게

'도대체 왜 나한테 이러는 거야?'라고 물었고

그 친구들은 '넌 전학생이 너무 거만해,

다가가기 힘들게 해'라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그러고 나서 많은 생각을 했고

아! 내가 사람들이 다가오지 못하게 하는

벽을 가지고 있구나. 그러면 앞으로 살아가면서

가지고 있던 성향을 조금이라도 고칠 수 있도록

노력을 많이 해야겠다고생각했다고 합니다.

2위. 재수학원 내내 꼴찌 사건

재수학원에 들어가서

첫 시험에 62명 중 62등을 했고 3개월 동안 유지되었다고 합니다.

나는 어쩔 수 없겠다.

도움을 받아야겠다.라고 생각을 했고 그 상황에서 친구들을 불러

3개월 동안 내가 꼴찌인데

도와달라고 솔직하게 청했더니 신기하게도 서로를 경계하던

친구들이 자신을 많이 돌봐주었다고 합니다.

결과적으로는 좋은 결과를 얻게 해 준

원동력들이었다고 합니다.

그때 느꼈던 것은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말하고

배우려는 자세가 굉장히 중요하구나!라고 깨달았다고 합니다.

1위. 이음 직원 희망고문 사건

불과 며칠 안 된 사건으로

정식 서비스를 론칭하려고 하는데

사실 내부 개발자와 튼튼한 디자이너를 갖추지 못해

계속 외부와 커뮤니케이션을 했어야 됐고

그러다 보니 소통도 느려지고 실제로 고쳐야 할 때

제대로 고쳐지지도 않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자신은 내부에서 팀원들에게 얘기를 해야 했고

쉽게 고쳐지는 문제들이 아니었지만

'일주일 뒤에 우리 론칭합니다.

조금 밀렸어요~.'라고 무려 여덟 번이나 했다고 합니다.

이 두 달간 희망고문을 하니 일주일이면 론칭을 하겠구나라고

긴장을 하고 있다가 다시 긴장이 풀리고하고 있다 가고 풀리고

엄청난 희망고문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자신의 회사 직원분들은

많이 지쳐갔다고 하네요.

그때 생각이 들었던 것은

'내가 이 위치에서 중요한 건 모르는 것을 찾아서 해결하는 건데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뭘 모르는 지를 모르는 게

정말 위험하겠구나.'였고

위의 세 가지를 바탕으로 지금도

열심히 성장을 해 나가고 있다고 합니다

1. 벽을 없애자

2. 모르는 것에 대해 솔직하게 말하고 배우자

3. 모르는 게 뭔지 아는 게 중요하다

갖추어지지 않은 자신이 이렇게 해나갈 수 있었던 것은

'나'가 아닌 '우리'라는 것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아까 말한 것처럼 처음 회사의 시작은 2명이었지만

사무실에 넣고 멤버가 조금 늘어나서

5명이 되었고

가치를 믿어준 사람들이 점점 들어와

10명이 되었고

현재는 26명의 친구들과 같이 일을 한다고 합니다.

자신은 아직 성공을 하지 않았고

성공에 다가가기에는

 아직 멀다라고 생각을 하며

성공을 어떻게 하면 하는가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하지만 이런 여러 가지 가치들과 경험들이 모여

또 다른 여러분의 방향성을 생각하시는데

도움이 될 거다라고 생각을 한다고 합니다.

마음속에 가지고 있는 것들을

강연장을 나가자마자 바로바로 실천하셨으면 좋겠다고 하며

강의를 마치셨습니다!

 

자신의 경험이 담겨있는 솔직 담백한 강의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성공하지 않았지만 그간의 경험

그로 인해 얻은 가치를 나눔으로써

자신은 더더욱 그 가치를 곱씹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도 완벽하게 성공한 대기업 CEO의 강의는 아니지만

우리와 더욱더 가까이 있는 분의 강의를 듣고 더욱더 현실감 있게

인생에 도전하였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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