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번스타인] 리스크라는 개념은 폭넓은 의미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리스크라는 개념을 생각해본다면 우리는

매우 폭넓은 의미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본질적으로 무슨 일이 발생할지 모른다는 거죠.

하버드 경영대에 누군가가 말했죠.

"리스크란 더 많은 일들이 일어날 수 있고

앞으로 일어날 것이라는 뜻입니다."

결과의 폭이 넓다는 말을 멋있게 한 것입니다.

그중 미래가 어떻게 실현될지는 알지 못합니다.

심지어 저희는 대부분의 경우 결과의

폭을 제대로 가늠하지 못합니다.

즉 리스크는 우리가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는 뜻이죠.

여러분에게 깊게 생각해본다면 매우 흥미로운 개념입니다.

우선 좋은 일뿐만 아니라 나쁜 일도 발생할 수 있죠.

본능적으로 보자면 리스크는 우리가 위험에

놓여있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가 잘 모르는 영역, 즉 불확실성에 있다는 뜻이죠.

저는 리스크란 미래가 어떨지 모른다는 의미라고

열렬히 믿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입에 발린 말을 하거나 고개를 끄덕이지만

아는 척 하는 경우가 대다수죠.

삶을 살아가면서 매우 강력한 아이디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사실상 매 순간 미지의 세계로 간다는 점이죠.

본래 의미보다 축소해서 생각할 것이 아니라

머리에 새겨서 항상 본능적으로 익혀야 할 만큼

중요한 개념입니다.

여러분이 예상하거나 기대하고 계획한 것과

일이 다르게 흘러가더라도 멍청한 것이 아닙니다.

삶의 본질이 그렇습니다.

미래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는 것은

말 그대로 여러분이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는 겁니다.

투자하는데 실수는 불가피하죠.

리스크 관리란 미래가 종종 우리가 예상한 것과

다를 때 대응하는 방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