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 보그] 당신은 역행하는 힘 때문에 앞으로 나아가지 못합니다

당신의 앞길을 막는 힘이 있습니다.
그 역행하는 힘 때문에 앞으로 못 나갑니다.
미루는 습관을 말할 때 우리가 자주 듣는 말이
'자책'입니다.
'나 자신을 묶는다.'
라고 표현하죠.
자기 가치 이론에서 보면 자책이 아닙니다.
'자기 보호'입니다.
나 자신을 보호하고 능력 있고 유능하고
가치 있는 존재로 느끼고 싶은 것입니다.
실패를 두려워하고 일을 자주 미루는 사람들은
단순한 공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수행 능력 = 유능함 = 가치.
일 처리 능력은 곧 유능함이라고 생각하고
유능함이 자기 가치라고 생각하는 겁니다.
이런 공식을 가진 분들은 최소한 일을 미루는 것이
단순히 습관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 취향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아실 겁니다.
두 개의 반대되는 힘 때문입니다.
한쪽에서는 성공을 향해 달리고 다른 한쪽에서는
실패를 피하려고 달립니다.
이런 고착점을 느끼게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미루는 것을 중간에 걸려있거나
벽에 막혔다는 표현을 합니다.
이렇게 서로 반대되는 힘 때문에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것입니다.
연구 결과 미루기를 극복하는 방법은
지식을 얻는 것입니다.
미루게 되는 원리를 알면 미루는 것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쌓인 이메일 체크는 미루는 것에 해당되나요?
중요도가 낮은 과제를 나중에 하는 것은 미루는 것에 해당되나요?
대부분은 그렇습니다.
어디까지가 미루는 것인지를 알 때
미루는 것들의 경향, 동기를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미루는 것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피하고 싶은 마음으로 기울어진 동기를
일을 하고 싶은 동기로 바꾸는 방법을 배우십시오.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것을 하고 싶은 생각이 별로 없어."
사실이 아닙니다.
두려움이 너무 커서 하고 싶은 마음이 밀려있는 것뿐입니다.
여러분이 어떤 수업을 수강할 때 어떤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서 듣습니다.
어떤 스킬을 배우기 위해서죠.
좋은 성적을 거두는 이유 외에 일 자체를 잘하게 되면
얻는 것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런 식으로 생각하지 않죠.
동기부여는 우리의 생각의 틀을 뛰어넘지 않습니다.
동기라는 것이 원래 그런 겁니다.
어떤 일을 왜 하고 싶은지
계속 이유를 써 내려갈 수 있습니다.
하지 말아야 할 이유를 찾기 위함이 아닙니다.
어떻게든 실패를 피하려고 하는 마음보다
어떻게든 성공해보려는데 집중하기 위해서죠.
우리의 수행 능력은 우리가 가진 실력과 같지 않습니다.
수행 능력이 우리가 가진 실제 역량에 못 미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러분들 중 학창 시절에 평판이 좋았던 사람이 있을 겁니다.
A학점을 받을 만한 실력이 없음에도요.
이것으로 수행능력 = 실제 역량의 공식은 성립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여러분의 역량은 여러분의
자신의 가치를 뜻하지 않습니다.
여러분이 사랑하는 사람, 여러분을 사랑하는 사람을 떠올려보세요.
평균 학점이나 성적표 때문에 그분들을 사랑하는 게 아니죠.
인간 자질에 비롯되죠.
친절, 사려 깊음 그리고 취약성까지 말입니다.
넬슨 만델라의 명언을 읽어드리겠습니다.
"당신의 선택이 희망을 반영하게 하라, 두려움을 반영하게 하지 말라."
이 말은 동기 이론 중 접근-회피 갈등과 같은 맥락이죠.
두렵지 않은 척하지 않고 두려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정말 열망하는 것에 동기 부여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