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O] 마케터 출신 스테이폴리오 CEO가 “어떻게 역성장하던 회사를 1년 만에 다시 성장시키고, 동시에 일하는 문화를 바꿨는지

2026. 2. 10. 11:00부자에 대한 공부/성공한 부자들의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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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상은 26년차 마케터 출신인 스테이폴리오 장인성 CEO가 “어떻게 역성장하던 회사를 1년 만에 다시 성장시키고, 동시에 일하는 문화를 바꿨는지”를 이야기하는 내용이다.

## 1. 배민 마케터 장인성의 커리어 배경

- 네이버 재직 시절 유능한 동료였던 김봉진(디자이너)을 통해 배달의민족에 합류한다.  
- 배민에서 “우리가 어떤 민족입니까?”, 배민치믈리에 자격시험, 배민신춘문예 등 유명 브랜딩 캠페인을 총괄하며 브랜드 성장 전 과정을 경험한다.  
- 처음에는 소수 타깃(회사 막내, 자취하는 막내 등)에 집중해 ‘막내가 좋아하는 앱’을 만들고, 양말·수건·두루마리 휴지 같은 특이한 경품으로 “나를 아는 브랜드”라는 즐거움을 주는 전략을 쓴다.  
- “경희야, 넌 먹을 때가 제일 예뻐” 광고와 이를 활용한 신춘문예 캠페인 등으로 이용자와 ‘놀이하듯 주고받는’ 커뮤니케이션을 만들며 브랜드가 대중 브랜드로 성장하는 과정을 겪는다.  
- 시간이 지나면서, 무엇을 해도 브랜드 인상에 큰 영향을 주기 어려운 상태가 되자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다”는 이유로 퇴사를 결심한다.

## 2. 스테이폴리오 합류 배경과 위기 상황

- 퇴사 후 쉬려고 하던 중 김봉진 대표로부터 스테이폴리오 대표 제안을 받고, 원래부터 좋아하던 서비스였기에 바로 맡겠다고 한다.  
- 스테이폴리오는 건축가 출신 창업자가 부모님의 식당 건물을 멋진 ‘스테이’로 바꾸면서 시작된, “머물 만한 가치가 있는 특별한 공간”을 큐레이션하는 숙박 플랫폼이다.  
- 팬데믹 시기(해외여행 불가)에는 독채 위주 국내 여행 수요로 매년 2배씩 성장했지만, 엔데믹 이후 사람들의 해외 여행 쏠림으로 역성장·정체를 2년간 겪으며 많이 잊힌 서비스가 되어 있었다.  
- 구성원들도 “새로운 시도·문제 해결”보다는 매뉴얼대로 최소한의 일만 처리하는 분위기였고, 장인성 대표는 “지금은 멋진 프로젝트가 아니라 사업을 살려야 하는 상황”임을 깨닫는다.  
- 다만, “지금까지 안 해서 못한 것이지 이것저것 고치면 성장 여지는 크다”고 보고, 오히려 도전 의욕을 느꼈다고 말한다.

## 3. ‘마케터가 되지 말자’: 사용성(UX)부터 갈아엎기

- 스스로 “대표지만 마케터처럼 보이기보다, 사용성 개선에 올인하자”고 결심한다.  
- 문제의 본질은 “브랜딩/광고 부족”이 아니라,  
  - 스테이를 보여주는 방식,  
  - 사용자가 서비스 안에서 탐색하는 방식이 너무 어렵다는 점이라고 진단한다.  
- 그래서 “사람들이 매력적으로 느끼고, 쉽게 원하는 숙소를 찾고, 다녀온 여행에 만족하도록 만드는 것 자체가 브랜딩·마케팅”이라고 정의를 다시 내린다.

### 3-1. 제작자 관점 → 사용자 관점으로 전환

구체적인 UX 수정 사례들:

- 앱 이름이 영문 “STAYFOLIO”로만 표기되어 있었는데, 한글로 바꿔 인지·검색·이해를 쉽게 한다.  
- 메뉴명이 “SCH”처럼 제작자 입장에서 세련돼 보이는 용어들 위주였는데, 사용자가 직관적으로 이해 가능한 용어로 교체한다.  
- 앱 첫 화면에 가로형 건축 사진 위주로 배치해 스마트폰 화면에서 사진이 작게 보이고 매력이 반감되는 문제가 있었다.  
  - 이를 정사각형·세로형 사진 위주로 바꾸어 숙소의 매력을 화면 가득 보여주도록 개선한다.  

이런 하나하나의 수정은 사소해 보이지만, “멋있어 보이는 우리 세계관”에서 “사용자가 편한 세계관”으로 완전히 바꾸는 작업이라고 설명한다.

### 3-2. ‘결제’가 아니라 ‘북마크’를 1차 목표로

스테이(특히 해외 스테이)의 구매 여정을 사용자 입장에서 다시 관찰한다.

- 인스타그램에서 “도쿄에 이렇게 멋있는 곳이 20만 원대에 있다”는 광고를 보면, 사용자는 당장 결제할 수 없다.  
  - 일정(몇 월 며칠에 갈지) 확정, 동행자와 조율, 비행기표 구매 등이 선행되어야 숙소 결제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 즉, 사용자가 처음 할 수 있는 행동의 최대치는 “나중에 꼭 가야지” 정도의 **북마크**다.  
- 그래서 전략을 “무조건 결제 유도”에서  
  - 1단계: 북마크를 쉽게 하도록 유도  
  - 2단계: 북마크 사용자에게 다시 결제를 유도하는 구조로 재설계한다.  

이처럼 실제 사용 흐름에 맞게 기능과 UX를 재구성하면서, 이용자들은 “어느 순간부터 스테이폴리오가 편해졌다”고 느끼게 되었다고 말한다.

## 4. 성장 캠페인: ‘베스트 스테이 50’

사용성을 먼저 손본 뒤, “이제 사람들을 불러도 되겠다”는 시점을 2025년 4월로 보고 본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한다.

- 스테이폴리오는 “옛날에 한때 유행했지만 지금은 시들한 서비스”라는 인상이 있었다고 판단한다.  
- 실제로는, 작가·디자이너·창업자·건축가 등 “감각 있고 자기 분야에서 잘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스테이폴리오를 이미 알고 잘 쓰고 있었다.  
- 그래서 “무명의 불안한 서비스”가 아니라 “아는 사람은 다 아는, 감각 있는 사람들이 쓰는 서비스”라는 메시지에 집중하기로 한다.  

### 베스트 스테이 50 캠페인 구조

- 스테이폴리오를 소개해 줄 50명을 모아, 각자가 추천하는 스테이를 소개하는 “베스트 스테이 50” 캠페인을 기획한다.  
- 인스타그램을 중심으로 캠페인을 전개하자,  
  - “요즘 사람들 스테이폴리오 얘기만 한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언급량이 급증하고,  
  - 직원들도 친구·지인들에게 “요즘 너네 뭐 그렇게 하더라?”라는 연락을 많이 받게 된다.  
- 내부적으로는 “얼음이 깨지는 지점”으로 느껴졌고,  
  - MAU, 방문자 수, 결제 건수 등이 크게 증가하며 2025년의 전환점이 되었다.

## 5. 실적 회복과 조직문화 변화

- 2022년이 스테이폴리오의 전성기였고 이후 계속 역성장이 이어졌지만,  
  - 최근에는 다시 성장세로 돌아섰고, 2022년의 최고 기록까지 크게 돌파했다.  
- 전년 대비로는  
  - 사용자 수 약 50% 성장,  
  - 거래액 약 30% 성장이라는 수치를 기록한다.  

숫자만 보면 엄청난 고성장은 아닐 수 있지만, 장기간 정체·역성장을 깨고 이룬 성장이라 의미가 크다고 평가한다.

이 과정에서 조직문화도 눈에 띄게 변한다.

- 예전: 해야 하는 일만 매뉴얼대로, 최소한의 에너지만 써서 처리하는 분위기.  
- 현재:  
  -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크게 보고,  
  - 이를 위해 각자가 지금 할 일을 스스로 고민·제안·개선하며,  
  - 더 나은 퀄리티를 지향하는 에너지가 조직 전체에 흐르는 상태가 되었다.  

장인성 대표는 “성장이 일하는 문화를 바꾸는 데 얼마나 큰 기여를 하는지 체감했다”고 말한다.

## 6. 무엇이 이 성장을 가능하게 했나

그는 세 가지가 맞아떨어졌다고 정리한다.

- 훌륭한 스테이(콘텐츠)를 이미 많이 확보하고 있었다는 점.  
- 적절한 시점에, 창업자의 관점(멋진 것을 만드는 사람)에서 사용자 관점(사용성이 중요한 사람)으로 뷰가 전환된 점.  
- 초기 창업자는 “멋진 것을 만드는 능력”이 뛰어난 사람이었고, 이후 바통을 이어받은 본인은 “마케팅·브랜딩, 사용자 관점에서 서비스 보는 사람”이라 서로 역할이 잘 맞았다는 점.

## 7. 장인성의 ‘재미’와 성장 철학

- 그는 일에서 **재미**를 매우 중요하게 본다고 말한다.  
- 그에게 재미란  
  - 새로운 것을 배우고,  
  - 자신이 성장하고,  
  - 이전에 못 하던 일을 할 수 있게 되고,  
  - 다른 사람들의 행복과 성장에 기여하는 경험에서 온다.  
- CEO가 된 이후,  
  - 자신이 바라보는 사업·업의 스케일이 커졌고,  
  - 여러 사람들의 성장과 재미에 영향을 줄 수 있게 되면서  
  - “요즘 일하는 게 너무 재미있다”고 느낀다고 한다.  
- 함께 일하는 구성원들도  
  - “회사니까 다니고, 일이니까 한다”가 아니라  
  - “일이 이렇게도 재미있을 수 있구나”를 느끼면서,  
  - 회사 성장과 개인 성장을 동시에 경험했으면 좋겠다고 인터뷰를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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