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호] 직업의 가치, 조직·문제·성장·신사업을 보는 사장의 사고방식

2025. 12. 31. 12:33부자에 대한 공부/투자 현인들의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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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상은 김승호 회장이 사장들의 질문에 답하면서 “직업의 가치, 조직·문제·성장·신사업을 보는 사장의 사고방식”을 정리해 주는 보충 강의다.[1]

## 1. 직업의 귀천과 청소업·서비스업

- 직업의 귀천을 없애는 것은 인류 전체의 인식 문제라 사실상 불가능하지만, 한 회사 안에서 그 일의 위상과 가치는 충분히 새로 만들 수 있다고 말한다.[1]
- 준오헤어가 미용사를 ‘선생님·디자이너’로 부르며 직업의 위상을 끌어올렸듯이, 청소·정리정돈 업도 정교한 서비스·조직화로 상장급 회사가 나올 수 있는 큰 시장이라고 본다.[1]

## 2. 해이해진 조직과 ‘아이디어 소유권’을 돌려주는 리더십

- 본인은 직원들을 오래 기다려 주는 스타일이며, 더 나아가 자신의 아이디어를 직원의 아이디어로 돌려주는 ‘노자식’ 방식을 쓴다고 설명한다.[1]
- 사장이 낸 아이디어라도 직원이 조금 변형·보완하면 그것을 그 직원의 프로젝트로 만들고, 성과의 공을 직원이 느끼게 해 주면 직원이 스스로 일하고 시스템만 확장되는 구조가 된다고 말한다.[1]
- 이런 방식은 핵심 부하직원에게만 쓰는 것이 현실적이며, 전제는 품성과 도덕성이 좋은 직원이어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공을 가로채 교만해지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고 경고한다.[1]

## 3. 좋은 직원·핵심 인재 2~3명이 회사를 키운다

- “좋은 직원은 어디서 구하나?”라는 질문에, 먼저 사장 스스로가 ‘믿고 따를 만한 사람인가’를 점검해야 한다고 말한다.[1]
- 품성이 좋은 2~3명의 핵심 직원만 있어도 그들이 회사의 문화가 되고, 다른 회사라면 40~50명이 할 일을 10명이 해낼 정도로 효율이 올라가며, 회사가 극적으로 커지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나처럼 일하는 사람 2~3명이 없어서”라고 진단한다.[1]

## 4. 문제를 대하는 태도: 업계의 문제면 ‘보물’

- 제조 과정에서 “기계는 맛이 안 나와 다시 손으로, 하지만 인건비는 급등” 같은 딜레마를 예로 들며, 문제를 볼 때 먼저 ‘우리 회사만의 문제인가, 업계 전체의 문제인가’를 구분하라고 한다.[1]
- 업계 전체의 구조적 문제라면 그 문제는 ‘보물’이고, 해결하면 해당 업계의 리더가 될 기회이므로, “이걸 어떻게 해결하면 대박이 날까?”라고 즐기듯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한다.[1]
- 사장은 평생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이며, 불경기·환경 탓만 하는 사람과 달리 문제를 즐기는 태도를 가진 사람이 결국 시장을 바꾼다고 말한다.[1]

## 5. 효율·성장률·경쟁: 매년 안 좋아지면 실제로는 후퇴

- 사업은 해마다 효율이 올라가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물가·감가상각·성장률을 감안했을 때 도태된다고 설명한다.[1]
- 한국 경제성장률이 1~2%대라면, 최소한 회사 매출·이익도 그 이상은 성장해야 ‘현상 유지’이며, 매출이 작년과 같다면 실제로는 마이너스라고 본다.[1]
- “나는 이 정도면 만족”이라 멈춰 있어도, 옆의 나무(경쟁사)가 더 빨리 자라면 햇빛이 가려져 결국 죽는 것처럼, 시장 성장 속도 이상으로 계속 커져야 생존한다고 비유한다.[1]

## 6. 자동화·로봇화와 ‘효율 선도자’의 기회

- 앞으로 5~10년 내에 요리사·조리 인력이 크게 줄고, 커피·떡볶이·떡 같은 것도 로봇·공장형 제조로 대체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한다.[1]
- 진짜 맛집 소수만 남고, 나머지는 공산품처럼 효율 경쟁을 하는 구조로 갈 것이므로, 사장은 매년 회사 내 비효율을 찾아 개선해 수익성을 끌어올리는 데서 즐거움을 느껴야 한다고 조언한다.[1]

## 7. “빨리 부자 되려는 마음”을 버리라는 뜻

- 개인 재산 기준에서 “빨리 부자 되려는 마음을 버리라”는 말의 핵심은, 조급함 때문에 사기나 무리한 투기에 노출되고, 비교심이 커져 오히려 밑으로 떨어지기 쉽다는 데 있다고 설명한다.[1]
- 30대에 1억과 50대에 1억은 숫자는 같지만, 30대의 1억은 복리 20년을 거치면 수십억이 될 수 있는 잠재력이 있어, 젊을수록 조급할 필요가 없고 ‘잘 관리·운용하는 능력’에 집중하라고 말한다.[1]
- 다만 회사 차원에서는 다르며, 산업 성장률이 매우 빠르거나 선두 주자로 시장을 선점해야 하는 업이라면, 프랜차이즈 확장처럼 “미친 듯이 달려가야 하는” 상황도 있다고 구분한다.[1]

## 8. 신사업 보는 법: 꽃집 사례

- 일본·태국·네덜란드의 비싼 역세권에 꽃집이 버티는 것을 보고, “꽃집이 저 비싼 임대료를 감당할 수 있는가?”라는 의문에서 꽃 사업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말한다.[1]
- 한국 꽃 시장(당시 약 2천억)은 80%가 경조사 시장, 20%만 개인 소비 시장인 반면, 미국은 개인 80%·경조사 20% 구조라는 데이터를 확인하고, 한국은 사람들이 꽃을 안 사는 게 아니라 ‘일상적으로 꽃을 살 유통 채널이 없어서’라고 판단한다.[1]
- 실제로 선릉역 인근 코너 건물에 꽃집을 열어 보니 첫 달 매출이 1억이 나와 편의점 매출을 넘겼고, 이를 통해 “한국 사람도 꽃을 사는데 시장 구조가 잘못돼 있었구나”라는 가설을 검증했다고 설명한다.[1]

## 9. 꽃 시장 구조·유통·프랜차이즈 전략

- 한국 꽃 시장은 경조사 중심이라 농가도 조생종(빨리 자라고 오래 못 가는 꽃) 위주로 키워 3일이면 시드는 꽃이 대부분이었고, 선물하는 사람과 받는 사람이 실제로 꽃의 품질을 체감하지 못하는 구조였다고 분석한다.[1]
- 반대로 콜롬비아·네덜란드 등은 줄기를 오래 키워 한 달 이상 가는 꽃을 만들며, 높은 효율의 글로벌 유통 시스템을 구축해 세계에 판매한다고 소개한다.[1]
- 본인은 한국에서 ‘일상 소비용 꽃’을 파는 로드숍 모델을 만들고, 수년간 지역·구조·직원 태도 등을 테스트하며, 최소 10년 이상 검증 후 점주가 이익을 낼 수 있는 프랜차이즈 모델이 되면 수백 개 매장과 상장을 목표로 한다고 말한다.[1]

## 10. 시장 사이즈·출구전략을 먼저 상정하라

- 신사업을 볼 때는 “시장 크기가 얼마나 되는가, 이걸로 어떤 출구전략(상장·매각 등)을 만들 수 있는가”를 먼저 본 뒤, ‘밀어 볼 만한 사업’인지 판단한다고 설명한다.[1]
- 현재 꽃집 매장은 열몇 개이지만 로드숍 기준 매출 1위이며, 이 조차도 아직 100억 매출이 안 되는 미성숙 시장이라 앞으로 발전 여지가 크다고 본다고 말한다.[1]

출처
[1] 김승호의 "기초사장학개론" 8반 보충수업 https://www.youtube.com/watch?v=Rr30bSsvU6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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