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영배(가득 참을 경계하는 잔)란 무엇인가?
2025. 12. 29. 15:00ㆍ부자에 대한 공부/투자 현인들의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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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계영배란 무엇인가?
- 뜻: "가득 참을 경계하는 잔"이라는 의미입니다.
- 특징: 잔의 70% 이상 술을 채우면 사이펀(Siphon) 원리에 의해 술이 밑바닥으로 모두 쏟아져 버리고, 그 이하로 채워야만 마실 수 있는 신비한 잔입니다.
- 교훈: 과유불급(過猶不及), 즉 "넘침은 모자람만 못하다"는 진리를 담고 있습니다.
2. 계영배의 유래: 도공 우명옥의 참회
계영배를 만든 사람은 조선 후기의 도공 우명옥으로 전해집니다.
- 우명옥은 원래 뛰어난 실력을 갖췄으나, 유명해지자 방탕한 생활에 빠져 재산을 탕진했습니다.
- 뒤늦게 자신의 잘못을 깨달은 그는 스승을 찾아가 속죄하며 정성을 다해 잔 하나를 빚었는데, 그것이 바로 술을 가득 채울 수 없는 계영배였습니다.
- 그는 이 잔을 통해 스스로의 탐욕을 다스리고자 했습니다.
3. 임상옥과 계영배의 인연
도공 우명옥의 손을 떠난 계영배는 우여곡절 끝에 임상옥의 손에 들어오게 됩니다.
- 최고의 경계석: 임상옥은 사업이 번창하고 큰 권력을 쥐게 되었을 때, 자칫 빠지기 쉬운 교만과 과욕을 경계하기 위해 이 잔을 늘 곁에 두었습니다.
- 위기 극복의 상징: 소설이나 드라마 《상도》에서는 임상옥이 위기의 순간마다 계영배를 바라보며 "장사란 이익을 남기는 것이 아니라 사람(신용)을 남기는 것"이라는 초심을 되새기는 장면이 등장합니다.
- 재상평여수(財上平如水): 그는 이 잔의 가르침대로 "재물은 물과 같아 평등하게 흘러야 한다"고 믿었고, 실제로 말년에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며 그 철학을 실천했습니다.
4. 현대적 의미
계영배는 오늘날 경영인들에게도 큰 울림을 줍니다. 무리한 확장이나 눈앞의 이익에만 급급하기보다, 적당할 때 멈출 줄 아는 지혜가 결국 지속 가능한 성공을 만든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때문입니다.
"술잔에 술을 가득 채우려 하면 모두 잃게 되듯, 인생의 욕망도 이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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