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2. 16. 16:57ㆍ부자에 대한 공부/투자 현인들의 인사이트
이 영상은 전직 골드만삭스 파트너였던 짐 도노반이 ‘투자은행에서 살아남고, 탁월해지는 법’을 세 단계(1. 면접, 2. 신입 시절, 3. 시니어 뱅커)로 나눠 조언하는 강연입니다. 각 단계마다 아주 구체적인 행동 원칙을 4~6개씩 제시합니다.[1]
## 1. 투자은행이라는 직업에 대한 전제
- 투자은행 일은 힘들지만 매우 보람 있고, 경쟁이 극도로 치열한 업계라고 전제합니다.[1]
- 강연은 “면접에서 합격하기, 입사 후 살아남기, 시니어로서 탁월해지기” 이렇게 세 부분으로 나뉩니다.[1]
## 2. 면접에서 합격하는 법 (4가지)
1) **월스트리트저널(WSJ) 매일 3개 기사**
- 매일 15분 투자해 WSJ에서 3가지 유형 기사: 거시경제(물가·금리 등), 특정 산업/기업·M&A·IPO, 오피니언(Op-Ed) 칼럼을 꾸준히 읽으라고 합니다.[1]
- 6~12개월만 해도 금융·시장 지식이 크게 쌓이고, 투자은행 특유의 ‘전문 용어(jargon)’에 익숙해져 면접과 업무에 모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1]
2) **재무제표 3개에 대한 이해**
- 손익계산서, 대차대조표, 현금흐름표 3개를 기본적으로 알고, 상호 연관 관계를 이해할 수 있을 정도는 되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1]
- 가능하다면 회계 수업을 듣고, 최소한 “기초 분석”은 직접 할 수 있는 수준까지 준비하라고 합니다.[1]
3) **면접관이 ‘자기 이야기’를 하게 만들기**
- 사람은 누구나 자기 이야기를 할 때 가장 즐겁기 때문에, 면접에서도 면접관이 본인 이야기를 하도록 유도하라고 합니다.[1]
- “왜 투자은행을 택했는지, 왜 이 회사를 선택했는지, 가장 흥미로웠던 딜은 무엇이었는지”와 같은 질문을 통해 진짜 경험과 생각을 들으며 면접 분위기도 좋아진다고 설명합니다.[1]
4) **예/아니오로 끝나는 질문 금지, 대화로 만들기**
- “네/아니오”로 끝나는 폐쇄형 질문 대신, 답변에 문장이 필요하고 설명이 필요한 개방형 질문을 던지라고 합니다.[1]
- 면접을 심문(interrogation)이 아니라 ‘대화(dialogue)’로 만들수록, 서로에 대한 이해도와 호감이 올라간다고 합니다.[1]
## 3. 신입 애널리스트·어소시에이트로 살아남는 법 (6가지)
1) **롤모델을 한 명 정해서 그대로 배끼기**
- 나보다 1~2년 선배 중 “실력 기준으로 가장 잘하는 사람”을 롤모델로 삼으라고 합니다.[1]
- 그 사람을 관찰·연구해서, 굳이 바퀴를 다시 발명하지 말고 그 행동양식을 그대로 따라 하라고 조언합니다.[1]
2) **‘자존심 없음’을 분명히 보여주기**
- 어떤 일도 ‘내 수준에 안 맞다’는 식의 태도를 버리고, 팀을 위해 필요한 일이라면 잡일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분명히 주라고 합니다.[1]
- 초반 1개월 정도는 오히려 복사, 커피 심부름 같은 일도 먼저 자원해서 맡으면서 “에고가 없다”는 인상을 주는 것이 좋다고 말합니다.[1]
3) **항상 메모하기**
- 고객 미팅, 상사와의 미팅, 내부 회의 모든 상황에서 메모를 하라고 강조합니다.[1]
- 메모는 “진지하게 듣고 있다”, “말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일을 잊지 않고 처리할 것”이라는 신뢰를 주며, 상사 입장에서는 마음이 놓이게 된다고 설명합니다.[1]
4) **죽어라 열심히 일하기**
- 성공한 애널리스트·어소시에이트의 공통점은 결국 “가장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라는 점이라고 단언합니다.[1]
- 골프를 잘 치거나 사교성이 좋거나 스포츠를 많이 안다고 해서 성과가 나오는 게 아니라, 결국 얼마나 열심히 일하느냐가 핵심이라고 합니다.[1]
5) **첫인상은 오래 간다 (특히 응답성)**
- 초반 몇 번의 상호작용을 바탕으로 사람들이 그 이후의 모습을 ‘외삽’하기 때문에, 초기에는 특히 반응 속도·책임감이 매우 중요하다고 합니다.[1]
- 이메일·문자를 제때 답하지 않고 일을 몇 번 놓치면, 한 번 굳어진 나쁜 첫인상을 바꾸기 매우 어렵다고 경고합니다.[1]
6) **배움을 절대 멈추지 않기**
- 2년 차, 3년 차가 되어도 여전히 매일 WSJ를 읽고, 동료와 선배들에게 질문하며, 인터뷰 준비하던 때의 열정과 호기심을 유지하라고 합니다.[1]
- 가장 잘 나가는 애널리스트·어소시에이트들의 특징은 “절대 배움을 멈추지 않는다”는 점이라고 정리합니다.[1]
## 4. 시니어 엘리트 뱅커로 ‘탁월해지는’ 법 (6가지)
1) **무조건 ‘클라이언트 이익’이 우선인 조언**
- 자신의 이해관계와 반대가 되더라도, 고객에게 가장 이익이 되는 조언을 하라고 강조합니다.[1]
- 고객이 그것이 당신의 이해와 반대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런 조언을 듣게 되면, 그만큼 강력한 신뢰와 신용이 쌓인다고 합니다.[1]
2) **입장을 명확히 밝히고 책임지는 조언**
- 시니어 뱅커의 역할은 “이 다섯 옵션 중에서 하나를 고르게 하는 것”이 아니라, “무엇을 해야 하는지 분명하게 말해주는 것”이라고 말합니다.[1]
- 옵션을 설명하되, 반드시 하나에 대해 명확히 입장을 취하고 ‘이걸 해야 한다’고 주장하라고 합니다.[1]
3) **역경과 고생을 일부러라도 받아들이기**
- 역경은 실력을 단련시키는 도가니이므로, 피하려 하지 말고 오히려 반가워해야 한다고 합니다.[1]
- 인터넷과 템플릿에 의존해 모델을 그대로 가져다 쓰기보다는, 힘들더라도 직접 모델을 만들고, ‘참호 속에서’ 버티며 성장하라고 말합니다.[1]
4) **극도의 ‘규율’을 체득하기**
- 이 일은 엄청난 수준의 자기 규율을 요구하며, 이는 체력 관리, 시간 관리, 메일함 관리 등 사람마다 형태가 다를 수 있다고 합니다.[1]
- 미루지 않고, 할 일을 리스트업해 처리하며, 인박스를 쌓아두지 않는 등 일과 삶 전반에서 규율을 생활화해야 한다고 합니다.[1]
5) **실력으로 승부해서 자유를 얻기**
- 정말 잘하는 사람, 즉 상위권 실력을 가진 뱅커일수록 원치 않는 일에 시간을 덜 쓰게 되고, 자신의 업무·시간을 더 잘 통제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1]
- 워라밸을 묻는 이들에게 “압도적으로 잘해라, 그러면 남들이 당신이 쉬는 것에 뭐라 하지 못한다”가 현실적인 답이라고 말합니다.[1]
6) **절대, 절대 포기하지 않기**
-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를 인생 전체에 적용되는 원칙으로 삼으라고 합니다.[1]
- 식당 예약, 채용, 클라이언트 확보 등 모든 일에서 ‘노’를 당연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끝까지 밀어붙이는 집요함이, 좋은 뱅커와 위대한 뱅커를 가르는 차이라고 강조합니다.[1]
출처
[1] 그리고 살아남는 법 (짐 도노반) https://www.youtube.com/watch?v=iKiFrIUDV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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