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확실한 시장에서 오래도록 살아남는 방법...'확률적 사고의 힘'

2025. 12. 10. 11:27부자에 대한 공부/투자 현인들의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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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상은 홍진채 대표가 책 「확률적 사고의 힘」을 바탕으로, 불확실한 시장에서 오래 살아남기 위한 ‘확률적 사고·배팅·심리관리’ 프레임을 설명하는 내용이다.[1]

## 1. 확률적 사고의 핵심 개념  
- 공부의 목적은 “내일/다음 달 주가를 맞추는 것”이 아니라, 여러 시나리오에서 수익·손실 분포를 추론(과정)해 유리한 분포에서 베팅할 수 있게 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1]
- 예를 들어 상승/하락 확률이 반반이라도, 잘 될 때 +100%, 안 될 때 -15~20% 정도로 손실이 제한된 상황이라면 ‘유리한 확률 분포(EV)’이고, 반대로 -50%까지 열려 있으면 좋은 베팅이 아니라고 설명한다.[1]
- 개별 종목 하나의 경로를 맞추는 것이 아니라, 유리한 베팅을 여러 개(예: 5~6개 종목) 깔아 두고 포트폴리오 전체의 기대값으로 생각해야 마음이 편해지고 지속 가능해진다고 말한다.[1]

## 2. 기대값·배팅 사이즈·다수 시행  
- 주사위 게임 비유로, “이길 확률·질 확률 + 이겼을 때 이익·졌을 때 손실”을 합쳐 기대값을 계산하고, 기대값이 0 이하인 게임(예: 이익·손실 동일, 승률 50%)에는 참여하지 말아야 한다고 설명한다.[1]
- 아무리 기대값이 플러스라도 전 재산을 한 번에 거는 것은 단일 시행 리스크 때문에 파산 확률이 커지므로, 여러 번 시행이 가능하도록 베팅 금액을 조절해야 한다고 말한다.[1]
- 질 때는 베팅을 줄이고, 이길 때는 조금씩 키우는 식으로 “다수 시행이 가능하고 파산을 피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실력의 핵심이라고 본다.[1]

## 3. ‘결과 집착’에서 ‘과정·분포’로  
- 바가바드 기타의 “결과에 집착하지 마라”를 인용하며, 단일 투자 결과(이번 한 종목, 이번 한 트레이드)의 성패에 집착하기보다, 확률적으로 옳은 판단을 반복하는 과정 자체에 초점을 두라고 권한다.[1]
- 단일 시행(주식 한 번 매수/매도, 주사위 한 번 던지기)과 다수 시행(수십·수백 번의 반복)을 구분하고, 자신의 삶을 “멀티버스”처럼 100개·1000개의 평행세계로 상상해, 그 중 몇 개의 세계에서 만족할 만한 결과가 나오는 베팅인지 직관적으로 생각해보라고 제안한다.[1]
- 어떤 시나리오에서는 매우 부자, 다른 시나리오에서는 길거리로 나앉는 구조라면, 기대값이 수학적으로 플러스여도 인간의 행복 관점에서는 피해야 하는 베팅이라고 설명한다.[1]

## 4. 인지 편향·전망이론·앵커링  
- 카너먼의 전망이론을 소개하며, 같은 100만원이라도 이익에서 얻는 행복보다 손실에서 느끼는 고통이 훨씬 커, 인간이 손절을 못 하고 ‘본전 집착’에 빠진다고 설명한다.[1]
- 이익은 조금만 나도 빨리 확정하려 하고, 손실은 커져도 “언젠가 본전은 온다”라며 길게 끌고 가며, 물타기는 쉽게 하지만 불타기는 잘 못하는 전형적 패턴을 짚는다.[1]
- 매수단가에 대한 앵커링을 피하기 위해, 본인의 엑셀 시트에서는 아예 ‘매수단가’ 컬럼을 삭제하고, 현재 가격 기준으로 상승·하락 여지와 포트 내 상대 매력을 비교해 의사결정(경로 의존성 회피)한다고 소개한다.[1]

## 5. 실력·운·결정론적 사고(↔확률론적 사고)의 한계  
- 많은 사람들이 “어떤 이슈가 나와서 주가가 이렇게 올랐다”처럼 명확한 원인·결과를 요구하며, 자신의 시나리오(ABC)를 벗어난 요인(D)으로 주가가 오르면 “그건 운”이라고 치부하는 경향을 비판한다.[1]
- 무작위성이 크게 작용하는 시스템에서는, “주가를 움직인 정확한 이유를 맞추는 능력”만이 실력이 아니며, 싼 가격에 여러 개의 상방 시나리오(ABCD…)가 열려 있는 상태를 찾아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도 실이라고 강조한다.[1]
- 라플라스의 악마와 효율적 시장가설, 랜덤워크 이야기를 통해, 정보와 계산 능력이 무한하다면 결정론적 예측이 가능하겠지만 현실에서는 불가능하므로, 확률·추론의 언어로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1]

## 6. 효율적 시장·비효율성 활용  
- 효율적 시장가설(정보가 즉시·정확히 가격에 반영되어 초과수익이 불가능하다는 주장)이 반증 불가능한 성격을 띠므로, “과학적” 가설로 보기 어렵다고 지적한다.[1]
- 동시에, 초과수익을 꾸준히 내는 투자자가 매우 소수인 것은 사실이며, 이는 “시장 효율성의 증명”이 아니라 “돈 벌기가 그만큼 어렵다”는 현실을 보여줄 뿐이라고 정리한다.[1]
- 중요한 것은 “시장이 언제 상대적으로 효율적인 상태인지, 언제 비효율이 많이 노출되는지”를 사례를 통해 학습하고, 비효율 국면(버블·공포·소외 등)에서만 적극적으로 베팅하는 태도라고 말한다.[1]

## 7. 숫자(넘버)와 내러티브의 결합  
- 내러티브 VS 숫자 논쟁에 대해, 어느 한쪽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스토리를 숫자로 번역해 여러 시나리오(좋게 보면 얼마, 나쁘게 보면 얼마)를 만들어보는 훈련이 필요하다고 설명한다.[1]
- 특정 종목에 대해 여의도에서 모두가 같은 이야기를 할 정도로 붐이 일어난 경우, “과도한 내러티브 과열 국면”으로 보고, 호재를 안 좋게 해석하기 시작하는 순간을 비중 축소·청산 트리거로 활용한 사례를 소개한다.[1]
- 과거 실적·주가 차트·이상한 구간(실적 좋지만 주가 정체, 실적 나쁜데 주가 급등 등)을 함께 보며, 그 배후의 심리·수급·내러티브를 추론하는 작업이 시장 공부에 매우 유익하다고 말한다.[1]

## 8. 실전 투자 프로세스와 자기 점검  
- 포트폴리오 시트(비중·목표가격·상하방 범위)와, 개별 기업별 의사결정 메모(왜 샀는지, 어떤 이벤트에 어떻게 대응했는지)를 따로 관리해 나중에 장기 차트 위에 자신의 의사결정을 붙여보며 실력을 검증한다고 소개한다.[1]
- 여러 번 반복하다 보면 “나는 대체로 고점에 사고 저점에 판다” 같은 패턴이 드러나고, 그 원인이 기업 공부 부족인지, 매크로 무시인지, 수급·밸류에이션 감각 부족인지를 돌아봐야 한다고 말한다.[1]
- 시장 사이클(버블·쇼크·유동성 확대·긴축 등)마다 사람들이 동일한 현실을 얼마나 낙관/비관 쪽으로 왜곡하는지 경험을 기록해두면, 이후 국면 판단과 리스크 관리에 큰 자산이 된다고 강조한다.[1].

출처
[1] [풀버전] 불확실한 시장에서 오래도록 살아남는 방법...'확률적 사고의 힘'/홍진채 라쿤자산운용 대표 https://www.youtube.com/watch?v=8_oq_lilj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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